인권과 범죄자. 안 어울리는 조합인 듯. 가해자와 피해자의 인권이 같은 무게로 받아들여 질 수 있을까? 하는 풀리지 않는 문제를 신선하게 제기하는 책. 다만 결과는 피해자 쪽에 무게를 싣는 것 같은 건 어쩔 수 없는 듯.제약을 받는 탐정 혹은 수사관, 주인공에 대한 이런 제약과 더불어서 완벽하지 않은 주인공이란 설정은 어쨌든 사건의 해결에서 만큼은 전지전능해져야 하는 부분에서 최초의 설정을 취약하게 만들 수도 있지만 (주인공의 각성 같은 초 현실적인 설정이 아니라면) 이럴 때 팀 업은 장점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고.. 이 책은 이런 설정을 적절하게 활용한 사례라고 할 수 있겠다. 모든 것은 장르소설의 기본 명제인 `재미`가 있어야 하는 건데.. 이 책. 정말 재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