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꾸면 그 꿈을 실천하는 데 필요한 에너지가 허약해진다. 몽상을 하면 일시적으로 더없이 행복하고 평온한 상태가 되지만, 곧바로 무기력이 따라온다. - P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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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현대사상의 위대한 재발견 중 하나를 직접 소개하고자 한다. 그것은 인간을 움직이는 모든 것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바로 죽음의 공포라는 사실이다. - P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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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긍정의 덫』은 사람의 소원과 그것을 실현하는 방식을구체적으로 다룬 책이다. 이 책은 동기학(學) 분야에서 20년동안 수행해온 연구 결과를 밑바탕으로, 하나의 놀라운 주제를제시한다. 그것은 바로 우리의 가장 귀중한 소원을 가로막는장애물이 실제로는 그 실현을 촉진한다는 것이다. - P11

특히 나는 심리적 대조에 바탕을 둔 4단계 절차인 우프(WOOP)를 제시한다. 소원(Wish), 결과(Outcome), 장애물(Obstacle), 계획(Plan)의 앞 글자를 따서 만든 우프는 먼저 간절히 소원하는 것을 정한 후, 그 결과를 떠올리고, 장애물이 뭔지생각한 다음, 그것을 극복하는 계획을 세운다는 뜻이다. - P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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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는 예나 지금이나 늘 이런 식이다. 사회란 세속적 영웅주의의 매개체로 설계된 상징적 행위 체계, 지위와 역할의 구조, 행동의 관례와 규칙이다. 각 구조는 그 나름대로 고유하며 문화마다 제나름의 영웅 체계가 있다. - P36

아동은 자신을 우주에서 제일 가치 있는 대상으로 필사적으로 정당화해야 한다. 돋보이고 영웅이 되고 세상에 최대한 기여하고 자신이 무엇보다 누구보다 중요함을 입증해야 한다. - P35

문화적 영웅 체계가 노골적으로 주술적인지, 종교적인지, 원시적이거나 세속적인지, 과학적인지, 문명적인지는 중요하지 않다. 그것이 어느 것이든 사람들은 일차적 가치감, 우주적 특별함, 창조에대한 궁극적 유용함, 단단한 의미를 얻기 위해 이 신화적 영웅 체계에 봉사한다. 사람들이 이 느낌을 얻는 방법은 자연에서 장소를 깎아내는 것이자, 신전, 성당, 토템 기둥, 마천루, 3대에 걸친 가족처럼인간적 가치가 반영된 체제를 구축하는 것이다. 그들의 바람과 신념은 인간이 사회에서 창조하는 것이 영속적 가치와 의미를 가지는것, 자신이 죽음과 부패보다 오래 살아서 빛나는 것, 자신과 자신의산물이 인정받는 것이다. 브라운은 뉴턴 이후의 서구 사회가 (아무리 과학적이거나 세속적이라고 주장하는 여전히 어느 사회 못지않게 ‘종교적‘이라고 말했는데, 이 말의 뜻은 다음과 같다. ‘문명‘ 사회는 사회와 돈, 재화가 인간을 어느 동물보다 중요한 존재로 만드는 희망찬 신념이자 항변이다. 이 점에서 인간이 행하는 모든 일은 종교적이고 영웅적이며, 그럼에도 허황하고 틀릴 위험이 있다. - P37

인간은 자신의 나라, 사회, 가족을 위해 기꺼이 목숨을 내려놓는다. 인간은 동료를 위해 수류탄 위에몸을 던지고, 지고한 아량과 자기희생을 발휘할 수 있다. 하지만 그러려면 자신이 진정으로 영웅적이고 시간을 초월하고 숭고한 의미를 가진 일을 하고 있다고 느끼고 믿어야 한다. 현대사회의 위기는 바로 문화가 만들어놓은 행동 계획에서 젊은이들이 더는 영웅적인 것을 느끼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들은 영웅적 행동이 삶과 시간의문제에 경험적으로 부합한다고 믿지 않는다. 우리는 영웅주의의 위기를 겪고 있다. 이 위기는 사회적 삶의 모든 측면에 뻗어 있다. 대학의 영웅주의, 기업과 경력의 영웅주의, 정치적 행동의 영웅주의가폐기되고 반영웅이 떠오른다. - P39

영웅성의 문제는 유기체의 자기애에 바탕을 두며 삶의 유일한 조건으로서의 자존감에 대한 아동의 욕구를 토대로 삼는다. 사회는 그 자체로 성문화된 영웅 체계인데, 이는 어디에서나 사회가 인간 삶의 의미에 대한 살아 있는 신화이자 의미의 반항적 창조물이라는 뜻이다. 따라서 모든 사회는 스스로 어떻게 생각하는 ‘종교적‘이다. - P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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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지 옆 비탈에서 비석 세 개를 찾아보았다. 금방 눈에 띄었다. 가운데 것은 회색이었고 히스에 반쯤 묻혀 있었다. 에드거 린턴의 비석은 잔디와 어우러졌고 이끼가 비석 밑동을 타고 올라오고 있었다. 히스클리프의 것은 아직 벌거벗은 채였다.
나는 그 온화한 하늘 아래에서 비석 주변을 거닐기도 하고, 히스와 실잔대 사이를 파닥파닥 나는 나방들을 바라보기도 하고, 풀잎을 스치는 부드러운 바람의 숨소리에 귀를 기울이기도 했다. 그 고요한 땅속에 고이 잠든 사람들을 두고, 어떻게 그들이 잠을 설친다고 상상할수 있는지 의아스러웠다. - P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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