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사람이다 - 만나고 헤어지는 일, 그 안에 사람이 있다
곽정은 지음 / 달 / 201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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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고 하던가요?
물론 지금은 10년이 아니라 1년 아니 매 순간 세상은 그 모습을 바꾸고 있죠.
그렇기 때문에 10년동안 같은 일을 했다는 것이 대단한 일인 것 같아요.
기자로서 10년동안 각계각층의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온 저자는 그 시간들을 회상하면서 그 자리에는 바로 사람이 있었다고 이야기하고 있어요.
사실 지구상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있잖아요. 60억?
그렇게 많은 사람들 중에서 너와 내가 만나서 서로 인연을 만들어간다는 것은 확률적으로 보면 거의 기적에 가까운 일이 아닐까 싶기도 해요.
평범한 직장인이 과연 한 달에 몇 명의 새로운 사람들을 만날까요?
명함이라는 것이 있어도 그의 사용하지 못하지 경우가 대부분일텐데, 저자는 한 달에 200장의 명함을 다 쓴다고 해요.
그만큼 수많은 사람들을 만났다는 이야기겠죠.
세 사람이 걸어가면 그 중에 꼭 한 사람은 스승이 있다고 하던가요?
다른 사람들의 경험과 지식, 지혜를 배운다는 것은 참 좋은 것 같아요.
그런데 더구나 기자이기 때문에 아마도 일반사람들이 만나기 힘든 성공한 사람들을 많이 만나봤다는 것은 그야말로 행운이 아닐까 싶네요.
하지만 그만큼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헤어지기도 하면서 때로는 사람들에게 도움도 받고 용기도 얻지만 상처받고 아프기도 하잖아요.
아마도 10년의 세월동안 많은 사람들이 기억에 남겠지만 그 중에서도 책에서는 34명의 사람들에 대한 기억을 풀어놓고 있어요.
그 기억들은 사랑과 일과 인간관계, 그리고 일상으로 나뉘어져 이야기되죠.
사람에 대한 추억이 담긴 무지개 그 첫 번째는 바로 사랑이에요.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면 누구나 사랑하고 싶고 사랑받고 싶어지죠.
하지만 남자와 여자는 왜 그렇게 다른지, 과연 사랑은 행복한 걸까?
두 번째는 바로 일. 때로는 모든 것을 때려치우고 싶기도 하고 때로는 열정적으로 빠져들기도 하죠.
세 번째와 네 번째는 바로 일상과 사람들인데, 사실 사람을 만나고 서로 마음을 나누는게 너무 힘든 것 같아요.
그러다가 만약 서로 상처를 주고 헤어지기라도 한다면...
하지만 한 사람, 한 사람이 바로 우리들 마음 속에 아주 특별한 색으로 남아 사람 무지개가 되는 건가 싶기도 해요.
당신이 있어 내가 존재할 수 있다는 것.
세상은 혼자가 아니잖아요.
[네이버 북카페를 통해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된 서평입니다.
본 서평은 작성자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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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삼국지 - 답답한 직장인의 숨통 트이는 생존 전략서
리광더우 지음, 오수현 옮김 / 북메이드 / 201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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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삼국지는 정말이지 많은 사람들에게 읽혀진 고전 중의 고전이죠.
단순한 전쟁 이야기가 아니라 사람이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처세술이 담긴 책.
창과 칼이 난무하는 전쟁터를 지금 이 시대에 적용하면 어떻게 될까요?
펜과 머리고 소리없는 전쟁을 치르고 있는 비즈니스 세계.
그 비즈니스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유비, 조조, 손권 등.
한 나라를 경영했던 이들을 지금 이 시대의 회사 CEO라고 본다면 그들이 국가를 경영하는 방식이 어떻게 기업을 경영하는 방식으로 바뀔 수 있고, 중국을 통일하는 원대한 꿈을 꾸었던 그들이 과연 비즈니스 세계에서 승자로 군림할 수 있을까요?
삼국지에 보면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인재를 잘 등용해야 하다는 것을 알 수 있죠.
만약 제갈량과 같은 모사를 얻을 수만 있다면 어떨까요?
또는 간신을 등용하면 한 순간에 나라를 위태롭게 만들 수 있다는 것도 역사적으로 보아온 사실이잖아요.
자신을 알아주는 군주를 위해서 목숨을 바치는 장수들처럼, 과연 삼국지에서의 계략 등이 실제 비즈니스 세계에서 이용된다면 어떨까요?
이 책은 경영의 관점에서 삼국지를 도입해서 위, 촉, 오 세 나라를 각각 하나의 기업으로 보고 그 기업을 다른 기업들과의 경쟁을 통해서 더 발전하기 위해 인재를 등용하고 기업 문화를 바꾸고, 마케팅이나 후계자 선정, 리더십, 시장개척 등 기업의 경영전략을 삼국지에 등장했던 인물들의 사례를 통해서 재밌게 풀어내고 있어요.
조조의 위나라는 독점 공기업에, 유비의 촉나라는 주식회사 제도를 도입한 민영기업으로, 손권의 오나라는 전형적인 가족경영 기업으로 보고 이 기업들이 어떻게 천하를 삼분해서 각자 기업을 키워가는지 그 비결과 경쟁력을 비즈니스 삼국지를 통해서 재현해볼 수 있는 것 같아요.
서로가 서로에게 강한 경쟁력을 가진 부분도 있지만 상대적으로 약한 부분도 있는 것 같아요.
정말이지 치열한 싸움을 했던 삼국지만큼이나 지금 이 시대의 세 기업도 그야말로 승자가 되기 위해서 치열한 싸움을 계속하고 있는 것 같아요.
그 속에는 인재 등용이라든지, 비전 등 기업을 경영하는 방식에 따라 흥망성쇠를 결정지을 수 있겠죠.
사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바로 땅과 같은 자원도 있겠지만 사람이 아닐까 싶기도 하네요.
[네이버 북카페를 통해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된 서평입니다.
본 서평은 작성자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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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약속
윤정은 지음 / 양철북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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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세계 그 어느 나라보다 가까운 곳.
그리고 같은 민족이지만 갈 수 없는 곳.
지금 정치적으로 혼란을 겪고 있을 것 같지만 그 내부 사정을 알 수 없는 곳.
사람들은 굶주림에 죽어가지만 군사력만 키우는 곳.
사실 우리들이 북한에 대해서 알고 있는 것은 얼마나 될까요?
북한 사람들이 어떻게 살아가는지 얼마나 알고 있을까요?
간간히 외신 보도를 통해서 접하게 되는 북한의 실상은 그야말로 참혹한 것 같아요.
저자는 우연히 중국에서 북한 난민을 접하게 되었다고 해요.
우리들에게 북한 사람이라고 하면 왠지 무섭고 가까이 해서는 안되는 것처럼 여겨지잖아요.
그런데 호기심이었을까? 하지만 서로가 서로에 대해서 너무나 아는 게 없다는 것.
북한 사람과 함께 많은 이야기를 나누면서 어쩔 수 없는 동포애라고나 할까?
끊없는 질문과 대답. 밤새워 이어지는 이야기들.
서로 이해가 되지 않는 점이 많아서 처음에는 소통하기가 무척이나 어려웠을 것 같아요.
15년 동안을 마음 속에 담아두었던 이야기가 이제 펼쳐지려고 하고 있어요.
어쩌면 그것은 과거뿐만 아니라 지금 현재도 일어나고 있는 일은 아닌지 모르겠어요.
1997년 3월 북한 함경북도 무산시 무산역.
1997년 6월 중국 북경의 한 아파트에 8명의 탈북자들이 모여있어요.
북경에 있는 한국대사관에 망명신청서를 넣고 하루 하루를 한국으로 갈 날만을 기다리며 지루하고도 힘든 은신생활을 하고 있죠.
굶주림을 벗어나고 싶어 두만강을 넘어 중국으로 온 사람들.
과연 그들을 죽음으로 내몬 것은 무엇일까요?
숨소리조차 마음대로 낼 수 없는 상황에서 그들은 점점 지쳐가고 서로를 의심하고 경계하게 되는데, 결국 망명신청은 받아들여지지 않고 이제 그들에게 남은 길은 중국을 넘어 제3국으로 밀입국을 해야 하는 상황이 되죠.
7천 킬로미터에 달하는 긴 여정 끝에 제3국으로 간 실제 사건을 다루고 있는 아주 특별한 이야기에요.
바로 남과 북의 동행이라는 거죠.
우리나라가 분단국가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겪어야하는 현실이겠죠.
탈북자는 과연 우리들에게 어떤 의미일까요?
정치적으로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조금은 인간적으로 그들을 바라볼 수 있는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주위에서 낭비되는 음식들을 보면서 이러면 안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네이버 북카페를 통해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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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의 자격 - 대중의 욕망까지 사로잡은 리더들의 소통 비법
카민 갤로 지음, 사윤정 옮김 / 북하이브(타임북스) / 201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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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대의 리더는 어떤 자격을 갖추어야 할까요?
리더로서 갖추어야 하는 당연한 자격도 있겠지만 시대에 따라 요구되는 특별한 자격도 있지 않겠어요?
패션에만 유행이 있는 게 아니라 리더의 모습에도 유행이 있다는 것.
지금 이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맞는 리더는 어떤 사람들일까요?
그것을 안다면 지금 물론 리더가 아닐지라도 언젠가 리더가 될 수 있는 충분한 자격을 갖출 수 있지 않겠어요?
기회라는 것은 우리들을 기다려 주지 않는 것 같아요.
미리 준비하고 기회가 왔을 때 잡을 수 있는 것.
그것은 행운과는 다른 스스로의 노력도 필요하다는 것을 말이죠.
세상에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때로는 그런 기회가 나에게 주어진다면 나도 그들처럼 성공했을텐데 하고 생각할 때가 있어요.
하지만 정작 그들에게 왔던 그 기회가 나에게 왔지만 모르고 지나쳤거나 혹은 기회가 와도 물거품으로 만들어 버릴 수 있는 거 아니겠어요?
지금 시대를 소통의 시대라고 하죠?
과거처럼 카리스마가 필요한 것은 아닌 것 같아요.
세계 유명 기업들의 CEO에게 커뮤니케이션 코치로 활동하고 있는 저자는 그가 가지고 있는 탁월한 소통 능력을 가지고 사람들에게 감동과 열정을 불어넣을 수 있는 7가지 소통 비법을 찾아냈다고 하더라구요.
바로 지금 이 시대가 요구하는 리더의 자격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커뮤니케이션 능력이라는 거죠.
직원들에게 중요한 동기부여를 리더가 직접 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
그것은 그만큼 그가 직원들에게 감동이나 열정을 줄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하는 거겠죠.
사실 누구나 태어나면서 리더가 되는 것은 아니잖아요.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그만큼 철저한 준비와 연습,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과연 리더가 되고 싶어하는 사람들은 알고 있을까요?
그저 리더가 보여주는 화려한 모습만 보고 있는 것은 아닌지 다시 한 번 생각해봐야할 것 같아요.
무엇보다 리더라고 하면 직원들의 마음을 얻어야겠죠.
책에는 리더의 자격에 대해서 7가지 비결을 이야기하고 있는데, 사실 직원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면, 리더라고 해서 독불장군처럼 혼자 이끌려고 하지 않는다면, 서로 소통하면서 같은 꿈을 꾸고 멋지게 이끌어 갈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리더라고 하면 당연히 직원들과 함께 허물없이 이야기할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지금 이 시대의 리더라면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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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여자집 2012-03-22 17: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평 잘 봤습니다.^^
 
진정한 나를 찾다 - 마음을 다스리는 명상
인드라 초한 지음, 나카지마 다카시 엮음, 양영철 옮김 / 경성라인 / 201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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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곳하면 역시 인도가 아닐까 싶어요.
인간이 아닌 신의 나라.
우리가 보기에는 아무것도 아닌 강이지만 그들에게는 신성한 강이 되고, 그냥 우리가 외양간에서 보던 소가 그 곳에서는 신성한 소가 되는 곳.
끝없이 진리를 탐구하고 수행하는 사람들.
인간의 육체보다도 인간의 정신이 더 빛나는 곳이 아닐까 싶어요.
육체를 혹사하면서도 고행을 멈추지 않는 수도승들을 보면서 진정 그들이 찾고자 하는 진리가 무엇인지 궁금하기도 해요.
그 옛날 부처가 수행했던 것처럼 그렇게 그들도 지금 이 시대를 초월한 존재가 아닐까 싶네요.
그들이 깨닫은 진리가 무엇일까요?
사람들은 살아가면서 수많은 문제에 대한 해답을 찾고자 하죠.
사랑, 성공, 행복 등에 대해서 말이죠.
10장으로 구성되어 있는 이 책 속에서 우리들은 어쩌면 인생에 대한 해답을 찾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아니 어쩌면 해답을 찾지 못해도 마음의 위안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요?
평범한 이야기지만 그 속에 담긴 반짝이는 지혜를 찾는 것.
그것은 어쩌면 수도승들이 수행을 통해서 지혜를 찾는 것과 비슷할 것 같기도 해요.
행복을 찾으려고 노력하지 않아도 어쩌면 우리들 마음 속에 이미 행복이 있는 건지도 모르겠어요.
마치 우리가 숨을 쉴 수 있는 공기가 주위에 있지만 우리가 느끼지 못하는 것처럼 말이죠.
진리라는 것도 어쩌면 이미 우리들에게 있는데 우리가 그것을 미처 깨닫지 못하고 있는 건 아닐까요?
삶이라는 것도 우리가 꿈을 이루고 성공하기 위해서 발버둥 치지만 때로는 가만히 내면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면 그 길을 찾을 수 있을지도 모르죠.
때로는 우리들이 살아가면서 마주하게 되는 사소한 것들에서 큰 의미나 인생의 전환점 같은 것을 맞게 될 때도 있죠.
아니면 한 순간의 실수로 모든 것을 잃게 될 수도 있고 말이죠.
비록 짧은 이야기지만 그 이야기 속에 담겨있는 생각은 무한한 우주처럼 넓고 큰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인간도 비록 우주의 입장에서 보면 아무것도 아닌 초라한 존재지만 그 생각만큼은 그 넓은 우주를 다 채워도 모자랄 만큼 넓고 크지 않겠어요?
대자연 속에서 하나가 될 때 비로소 자유로워지고 행복해질 수 있을까요?
자만하지 않고 순응하며 사는 삶.
마음 속에 깊이 울리는 감동.
진정한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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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서평은 작성자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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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여자집 2012-03-22 17: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평 잘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