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량쇼크 - 값싼 식량의 시대는 끝났다
김화년 지음 / 씨앤아이북스 / 2012년 4월
평점 :
절판


식량이라는 것은 예로부터 인류의 생존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죠.
굶주림이라는 것은 어쩌면 인류의 발전을 가속화 시킨 매개체였는지도 모르죠.
다른 동물들과 달리 두꺼운 피부를 가진 것도 아니고, 날카로운 이빨을 가진 것도 아니고, 하늘을 날 수 있는 날개를 가진 것도 아니고, 바다 속에서는 잠시도 숨을 쉴 수 없는 아주 나약한 존재인 인간.
그런 인간이 어떻게 굶주림을 해결하기 위해 사냥을 할 수 있었을까요?
다른 맹수들로부터 자신을 지킬 수 있었을까요?
객관적으로 봐서 전혀 다른 자신을 지킬 수 없는 힘 없는 존재인 것처럼 보이지만 지금은 어떤가요?
다른 그 어떤 동물들보다 힘 쎈 종족이 되지 않았나요?
그것에는 그만큼 인류의 기술과 과학이 발전했기 때문인지도 모르겠어요.
언어와 문자. 협동.
사실 이런 것들이 오랜 세월 진화를 거쳐오면서 과거의 굶주림에서 인류는 벗어날 수 있었죠.
하지만 정작 우리들이 모르는 진실 중 하나는, 어딘가에서는 아직도 굶주림에 죽어가는 사람들이 있다는 거죠.
전쟁을 겪으면서 굶주림을 경험했던 세대도 있지만 정작 지금 태어나는 세대에서는 굶주림이라는 단어를 잘 이해하지 못할 것 같아요.
아니 오히려 비만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그런데 그동안 인류는 풍요로운 삶과 음식들은 아끼고 소중하게 사용하지 않고 낭비한 측면이 참 많은 것 같아요.
지금 시장에만 가도 먹을 음식들이 사방에 널려 있죠.
그리고 우리들은 한 순간이라도 먹지 않으면 생명을 유지할 수 없죠.
그런데 과연 앞으로 식량에 대해서 어떻게 될지 생각해 본 사람이 있을까요?
그냥 지금 이 순간 먹는 것에 걱정이 없기 때문에, 사실 미래를 대비하지 못하고 있는 게 사실인 것 같아요.
그동안 우리들은 석유부족, 물부족이라는 말은 많이 들어왔을 것 같아요.
이것은 어쩌면 한정된 지구의 자원을 인류가 스스로의 욕망을 채우기 위해서 마구 써 버렸기 때문에 일어나는 일이죠.
그런데 먹을 것이 넘쳐나는데 식량부족이라는 언뜻 이해가 되지 않아요.
하지만 자세히 이야기를 살펴보면 그동안 식량이 부족해지는 것에 대해서 여러가지 사건들이 있었지만 정작 우리들은 그것을 제대로 인식하고 있지 못했을 뿐이지 지금 이 순간도 그런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는 것.
만약에 지금 우리들이 먹고 있는 쌀이나 라면의 가격이 폭등한다면 과연 우리들은 먹거리를 걱정하지 않을 수 있을까요?
사실 석유가 없으면 자동차를 타지 않으면 되지만 물이 없거나 식량이 없다면 그것은 바로 생명과 직결된 문제 아니겠어요.
금은 먹지 못하지만 쌀은 먹을 수 있다는 것...
[네이버 북카페를 통해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된 서평입니다.
본 서평은 작성자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댓글(1)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네 여자집 2012-06-08 22: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평 잘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