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년 5월 25일 나의 서재로 입주한 책 ] 

        

            * 성격체질 행복체질 / 염용하 / 세림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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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체질 행복체질
염용하 지음 / 세림출판 / 2017년 4월
18,000원 → 17,100원(5%할인) / 마일리지 520원(3% 적립)
*지금 주문하면 "6월 18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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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 그늘
강미옥 지음 / 눈빛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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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 장 한 장에 담긴 강미옥작가의 시선은 그윽하다. 때론 처연하게 때론 눈부시게..

억지스러움을 버리고 자연스러움이 주는 잔잔함이 사진마다 흐른다.

사진작가이전에 시인이기에 강미옥작가의 기억의 그늘은 시집으로도 훌륭하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담백함을 담아내듯 강미옥 작가는 그렇게 꽃과 나무와 강물, 그리고 빛과 어둠과 별을 담아내어 우리 앞에 풀어놓았다.

 

 

   [너와 나]

 

   누가 너에게

   꽃이 되게 하였니

   눈망울 젖게 하였니

 

   나는 너에게, 너는 나에게

   마음으로 흐르는 길

 

 

강미옥작가의 디카 시집인 기억의 그늘을 보고 있노라면 마치 멈춰진 순간의 장면에 숨을 불어넣어 다시 새로운 태동을 느끼게 하는 듯 하다.

사진이 시를 만나 멋진 옷을 입는다.

시가 사진을 만나 역동적으로 살아난다.

 

[별이 빛나는 시간]

 

살아오면서

별의별 일들이 많았지

하늘에서 무수히 별이 쏟지던 날도 있었어

 

살아온 길 다듬다 보니

기억의 서랍에서도 별이 솟아오르네  

 

 

  

일상에서 그냥 지나칠수 있는 모습들이 사진으로 시로 다시 태어난다.

마치 좋은 그림을 감상하듯 한참을 바라본다. 눈으로 마음으로 귀로..

정성스럽게 잘 다듬어진 하모니에 귀가 즐겁다.

 

ps..

힘들게 봄을 보내고 여름을 맞이하려는 저의 마음에 알라딘 이웃분인 유레카님이 약을 발라줍니다. 강미옥 작가의 기억의 그늘이란 멋진 책을 통해..

유레카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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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5 10:5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7-05-25 11:06   URL
비밀 댓글입니다.

강미옥 2017-05-26 21: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줄리엣지님
사진과 함께 수준높은 서평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더 열심히 노력해서 더 좋은작품으로 보답 드리겠습니다.

2017-05-26 21:4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7-05-28 08:10   URL
비밀 댓글입니다.
 

 

      [ 2017년 5월 23일 나의 서재로 입주한 책 ] 

 

      * 동양학을 읽는 아침 / 조용헌 / 알에이치코리아

       * 바다가 보이는 이발소 / 오기와라 히로시 / 알에이치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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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가 보이는 이발소- 제155회 나오키상 수상작
오기와라 히로시 지음, 김난주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7년 5월
13,000원 → 11,700원(10%할인) / 마일리지 6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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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동양학을 읽는 아침
조용헌 지음, 백종하 사진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7년 4월
16,000원 → 14,400원(10%할인) / 마일리지 8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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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테 디 콰트로 - Forte di Quattro - 팬텀싱어 우승팀 첫 정규앨범 JTBC 팬텀싱어 2
포르테 디 콰트로 (Forte di Quattro) 노래 / 유니버설(Universal)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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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겨울 나의 눈과 귀를 호강시켜줬던 팬텀싱어의 우승팀 포르테 디 콰트로팀의 데뷔앨범이다. 내가 응원하던 팀은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포르테 디 콰트로는 짙은 바다향이 뭍어나오는 팀이다.

준우승한 팀이 고음을 무기로 파워풀함을 가지고 있다면

포르테 디 콰트로는 무게감있는 음색들의 하모니가 듣는 이로 하여금 마음에 안정을 준다.

 

김현수의 소프트한 테너음색과 이벼리의 강하고 곧은 테너음색, 손태진의 풍부한 베이스와 고훈정의 다이나믹한 음색이 만들어내는 소리는 크로스오버의 매력에 금새 빠져들게 한다. 이번 데뷔앨범은 무난하다는 평을 하고 싶다.

포르테 디 콰트로가 잘하는 음악들로 구성이 되어져 있어서 그런지 조금은 색다름을 기대했던 부분들에 대한 아쉬움은 남는다. 그동안 익숙하게 들었던 음악들도 재 편곡되어 색다름을 준다.

 

브로마이드를 받고 좋아하는 나의 모습이 마치 울 딸들 같다고 놀린다.

귀가 행복해하는 모습을 떠올리며 나의 출퇴근길이 행복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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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3 19:5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7-05-23 19:59   URL
비밀 댓글입니다.
 
이야기해줄까요 - 닥터 호르헤의 이야기 심리치료
호르헤 부카이 지음, 김지현 옮김 / 천문장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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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인 상담의 과정의 살펴보면 내담자와 상담자의 사이에 라포 형성이 이뤄진 뒤에는 상담자는 주로 내담자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 내담자의 억눌린 감정의 근원이 되는 많은 감정들은 내담자와의 이야기를 하다보면 자연스레 비춰지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그런 상담자와는 달리 아르헨티나의 최고의 심리학자인 닥터 호르헤의 이야기해 줄까요는 데미안과의 상담과정에서 이야기를 주로 들려주는 방식의 상담을 진행한다.

 

책속에 등장하는 데미안은 상징적으로 젊은 대학생으로 표현되고 있지만 내가 될 수도 있고 우리가 될 수도 있다. 닥터 호르헤의 상담기법은 현상학적 실존적으로 접근하는 게슈탈트상담기법으로 여기와 현재에 초점을 맞춘다.

현재 내담자인 데미안이 느끼는 감정들에 대해서 이야기를 들려줌으로써 그 이야기가 내포하고 있는 요점을 통해 데미안 스스로를 깨닫게 한다.

 

닥터 호르헤가 들려주는 이야기들을 통해 데미안은 화나고, 고민되고, 걱정하고 불안해 하는 감정들 속에서 서서히 벗어나는 과정을 겪게 된다. 내면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데미안은 끊임없이 호르헤를 의심하고 불신하고 때로는 강렬하게 저항한다. 상담과정에서 흔히 일어나는 과정이기도 하다. 호르헤는 그런 데미안을 다그치지 않고 때로는 한 걸음 떨어져 바라보고 때로는 한걸음 다가가서 상담을 진행한다. 이 책을 읽고 있노라면 나의 마음속에 있는 억압되고 불편했던 감정들이 함께 치유 받는 느낌이다.

 

편안한 의자에 앉아서 포근한 인상을 주는 호르헤와 마주 앉아 그가 들려주는 이야기를 듣는다.

나의 마음속에 자리 잡은 자기 혐오감에서 자유로워질 때 비로소 마음의 짐이 가벼워진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오늘도 이야기해줄까요 하고 말을 건네는 호르헤에게 미소를 지어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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