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도서관에 끌리다 선생님들의 이유 있는 도서관 여행
전국학교도서관담당교사 서울모임 엮음 / 우리교육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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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례 주말이 되면 아아들을 데리고 집근처 도서관에 간다. 그렇게 주말마다 도서관을 찾은지도 벌써 4년이 다 되어가는 것 같다 그래서인지 아이들은 책을 좋아한다. 주말에는 시립도서관을 주중에는 학교도서관에서 책을 빌려다 읽는다. 그렇다고 집에 책이 없는 것도 아니지만 많은 책을 읽을 수 있는 도서관이 아이들에게는 놀이터이다.

[ 북미 도서관에 끌리다]는 북미지역의 도사관 탐방기이다.

미국과 캐나다의 도서관들을 둘러보고 그 도서관에서 행해지고 있는 평생교육들을 소개해준다. 우리 나라의 도서관과는 사뭇 다른 느낌의 도서관들의 모습이 새롭게 다가온다.

내가 다니는 시립도서관과 비교해서일까..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한 것은 배려였다.

책을 읽는 이들을 배려하는 그들의 문화가 너무나 부러웠다. 아이들을 위한 독서공간은 물론이고 노인들을 위해 활자를 크게해서 따로 제작되어 있는 책들을 보고 역시 선진국의 문화는 다른것일까 하는 생각이 든다. 우리나라와는 사뭇 다른 문화적 차이를 느낀다.

지금도 많은 부모들은 아이들에게 책읽기를 강요한다. 초등학생이 되면 무조건 많은 책들을 사서 아이들에게 읽으라고 하지만 거기까지이다

초등 고학년이 되면 아이들에게 더 이상 책읽기를 강요하지 않는다. 아이들은 학원으로 내몰리고 아이들은 책장속의 책들은 딱 초등 저학년 중학년에 머물러있기 마련이다. 하지만 끊임없는 독서만이 우리 아이들을 물론 우리의 미래의 비전을 제시해준다고 생각한다.

다양한 분야의 책읽기를 통해 아이들의 이해력은 물론 정보력까지 책읽기로 통할 수 있기때문이다. 우리나라의 도서관문화도 이러한 선진국들의 문화를 배웠으면 한다.

나역시도  북미 도서관에 끌리는 것 같다. 책내음을 맡으며 여유롭게 책속에 묻혀 내 좋아하는 책들을 읽었으면.. 시간이 없어 책을 읽지 못한다는 핑계 대신 지금 당장 책을 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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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의 정석 2013 중·고입편 - 교육의 정석 개정판 입시의 정석 2013
김미연 지음 / 살림Biz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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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의 정석 2013 중·고입편] 이 책을 받아들고 적잖이 당황했다.

일반 책들보다 큰 사이즈의 책이라서 왠지 색을 사면 끼워주는 부록편 같은 느낌을 지울 수 없어 실망감도 약간.. 하지만 책의 내용면에서는 나의 마음의 그림자를 확실히 거두어 주고 서광을 빛추어 주는 책이었다. 막연히 국제중이나 특목고는 나와는 상관없는 이야기라고 생각했지만 큰아이가 이제 6학년이 되다보니 당장 나의 발등에 불이 떨어진 것이다. 자고 일어나면 수시로 바뀌는 교육정책 탓에 강건너 불구경이었을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나를 당황케 했던 것은 이 책의 저자였다. 유진투자증권 교육 담당 애널리스트인 김미연이 바로 그 주인공이였는데 그녀는 주식을 분석하고 주가를 전망하는 직업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사실 이 책을 읽고 이해하는데는 시간이 좀 걸렸다. 수시, 정시, 입학사정관제, 자기주도학습, 자사고, 특목고들.. 당장 눈앞에 있는 것들만 보였을 뿐이자 앞으로의 일들이 멀게만 느껴 졌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 서서히 눈을 뜨는 듯 하다.

하지만 아직도 부족함이 많은 것을 느낀다. 지금 하고 있는 것이 맞는지.. 어떻게 해야 할지..

발을 동동 구르게 만드는 조급함이 들었다가, 좀 더 여유를 갖고 기다려보자하는 관망적인 마음도 들었다가 오락가락하는 나의 마음을 진정시킬 수 가 없었다.

하지만 한가지 확실한 것은 정보에 뒤쳐지만 따라갈 수 없다는 것이다.

언제나 안테나를 길게 뽑은채 정보에 민감해가 반응해야 하는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수시로 바뀌는 입시 정보를  정확히 꿰뚫어 보고 대비하고 준비하는 준비된 엄아로서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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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 향수
아니 피에트리 지음, 최정수 옮김 / 초록지붕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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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사유 오렌지 나무의 후속편인 살인 향수..

5년이란 시간이 흘러 한층 성장한 마리옹의 이야기..

마리 테레즈 왕비의 향수만을 만드는 향수 제조사가 되어 우리와 다시 만나는 마리옹의 이야기는

훨씬 탄탄한 구성을 보여준다. 몽테스팡 후작부인의 음모로 위험에 빠지는 되는 마리옹은 재치와 순발력으로 위기에서 벗어나고 다시 왕비의 곁으로 돌아오게 된다.

[살인향수]라는 무시무시한 책의 제목은 도대체 어떠한 향수일까 하는 궁금증으로 이 책속으로 이끈다. 마리옹이 만들어낸 살인 향수는 결국은 마리옹을 위험에서 구하고 마리옹의 목숨을 구하는 향수인 것이다.

마리옹이 왕비를 위해 만들어내는 향수의 냄새가 너무나 궁금해진다.

아울러 한번 맡은 냄새를 구별해내는 그녀의 탁월한 능력이 부럽기도 하다.

사악한 라 부아쟁의 손아귀에서 빠져나오는 마리옹. 하지만 그녀의 손에는 '죽은 자들의 몸을 방부처리하는 방법'이란 책이 들려있다. 그리고 이책으로 하여금 다음권의 이야기를 이어가는 마리옹이 활약을 기대하게 한다. 1권에 비해 많이 자란 성숙한 여인의 모습이 살짝 보여지는 마리옹..

앞으로도 그녀가 들려주는 이야기가 궁금해진다. 타고난 후각을 지니고 똑똑함과 지헤를 지닌 마리옹.. 프랑스의 역사적 배경과 더불어 펼쳐지는 시대상황이 읽는 이로 하여금 상상력을 자극하게 하고 바람결로 실려오는 마리옹이 만든 향수냄새에 취하게 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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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권의 몰입 공부법 - 학습 코칭 전문가와 함께 떠나는 몰입으로 가는 길
정형권 지음 / 성안당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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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는 내내 나자신이 너무나 초라해 보였고 너무나 모르는 것이 많았구나 하는 반성이 들었다. 아이들이 책상에만 오래 앉아 있으면 아이들의 공부하는 시간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공부를 많이 하는 구나 하는 흐뭇함이 있었고, 짧은 시간동안 공부를 하고 나오면 왠지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아이들이 공부하는 시간이 많고 적음을 떠나서 아이들이 얼마나 몰입하여 공부하였는지사 중요한지를 미처 깨닫지 못했던 것이다,

그리고 몰입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훈련과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참으로 어찌보면 조금은 한심해 보인다 내가..

이 책속에는 몰입으로 향하는 길이 제시되고 있다. 하지만 하루아침에 뚝딱하고 되는 것이 아니기에 아이들의 기잘에 맞는 방법으로 조금씩조금씩 늘려나가 몸에 배도록 해야하는 것임을 깨닫는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가장 큰 수확이라면  [정형권의 몰입 공부법] 이 책을 통해 작은 아이의 문제점을 찾은 것 같아 마음이 조금은  홀가분해졌다. 항상 엉덩이를 붙이고 열심히 하는 작은 아이는 공부한 시간에 비해 성적이 나오질 않아 속상함이 컸다. 무엇보다도 열심히 노력한 아이가 실망할까봐 가장 노심초사 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작은 아이는 몰입을 깊이 하지 못했던 것이다. 그에 반해 큰아이는 작은 아이의 공부량에 반정도만 해도 항상 지금의 성적을 유지하는 것을 보고 참 아이러니 했던 것이 사실이다.

아이들과 내가 해야할 과제를 알아냈으니 이제는 실전에 돌입해 좋은 성과를 내는 것이리라.

자기주도학습의 지나 이제는 몰입으로 나아가야 하는 것이 최선이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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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 아이들 6 - 인구 경찰이 된 아이들 봄나무 문학선
마거릿 피터슨 해딕스 지음, 이혜선 옮김 / 봄나무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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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거릿 피터슨 해딛스의 그림자 아이들 1권을 만나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6건을 만나게 되었다.

회를 거듭할수록 더욱 흥미진진해지는 이야기탓에 이미 열광적인 팬이 되어버렸다고나 할까.

다음권이 그림자 아이들의 시리즈의 완결편이 된다는 아쉬운 소식을 뒤로 하고 [그림자 아이들 6 -인구경찰이 된 아이들]을 잠깐 살퍄보고자 한다.

그림자 아이들 6권에는 3권에서 니나와 함께 등장한 마티아스와 퍼시 그리고 알리아가 다시 등장한다. 제법 의젓하게 자란 마티아스는 인구 경찰과 저항 세력 사이의 중심 한가운데에서 인구경찰이 되기로 결심한다. 그리고  마티어스가  인구경찰이 되면서 이 이야기에 가속도가 붙기시작한다.

그러면서 인구경찰의 본부에서 펼쳐지는 니나와 마티아스의 은밀하고도 위험한 이야기는 손에 땀을 쥐게 한다. 사령관에게 들킬 것은 아슬아슬한 상황이 이어지고 마이크가 같은 편이었다는것이 밝혀지면서 그리고 니나 외에도 트레이 그리고 리까지 모두 인구경찰의 본부에 은밀하게 숨어들어와 있었던 사실들까지도 이 책속으로 쉽게 빨려들게 하는 것 같다. 또한 마티아스의 심리적인 부분을 잘 묘사해서 그런지 흡사 그 장면속에서 들어가 마티아스의 고민과 슬픔과 두려움과 그리고 분노를 모두 고스란히 전해 들을 수 있었다.

다음편에서는 도 어떠한 이야기가 펼쳐질지 그리고 셋째 아이들을 향한 인구경찰의 이야기는 어떻게 마무리를 지을지..하루라도 빨리 마지막 책을 만나보고 싶다. 아이들을 위한 책이지만 내가 이렇게 빠져드는 것은 아마도 탄탄한 스토리와 스피드한 전개, 그리고 각 등장인물들의 심리묘사가 탁월해서 인듯하다.

나는 물론 우리 가족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그림자 아이들.. 왠지 처음 1권부터 다시 읽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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