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육 솔루션 : 아이의 행동편 - 당신과 아이에게 매일 매일 벌어지는 101가지 양육문제 완벽 해결책 양육 솔루션
미셸 보바 지음, 남혜경 옮김, 손석한 감수 / 맑은숲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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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좋아하는 나인데도, 책의 두께감에 압도 되어 읽을 엄두를 못내 본 책이다.

하지만 책의 두께만큼이나 책이 우리에게 전해주고자 하는 내용들은 알차고 실로 놀라웠다. 


양육(parenting)  '아이를 보살펴서 자라게 한다'

남녀가 서로 만나 사랑을 하고 결혼을 하면 그 사랑의 결정체를 선물받게 된다.

하지만 경이롭고 나의 분신이라는 아이의 탄생의  축복도 잠시 우리는 아이와의 끝나지 않는 전쟁(?)의 시작됨을 알게된다. 미셀 보바의 말처럼 양육은 부모에게 지워진 종신형이다.

 

양육솔루션(Parenting  Solutions)은  아이들과의 전쟁에서 아이들과 슬기롭게 전쟁을 종식시키기 위한 하나의 가이드북 역할을 해주는 책인것 같다. 끊임없이 반복되는 아이들과의 마찰속에서 부모는 부모이기에 아이들에게 늘 패배자가 되는 것 같다. 그런 부모들의 든든한 구원자와도 같은 책이다.

 

양육 솔루션-아이의 행동편 에는 우리 일상에서 흔히 겪고 있는 아이들의 행동에 대한 해결방법들이 소개되어 있다. 그리고 나를 경악케 했던 오늘날 양육방식이 가진 문제점들중 7가지 치명적인 양육스타일은 나의 얼굴을 붉게 물들였을뿐 아니라 머리를 헤머로 맞은것 같은 멍함을 주었다. 헬리콥터 양육. 인큐베이터 양육,  반창고 양육,  친구같은 양육, 액세서리 양육, 편집증적인 양육 마지막으로 부차적인 양육까지..이런 치명적인 양육스타일이 지금의 우리들의 자화상과 같았다.

 

이 책을 보고 현재의 모습을 책망하고 주저앉기보다는 아이들과의 문제점들을 책에서 찾아 하나씩 하나씩 해결 해 갈수 있는 희망을 가져야 겠다.

책이 지닌 무게만큼 나의 마음의 짐은 가벼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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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육 솔루션 : 아이의 심리편 자녀 양육 시리즈 3
미셸 보바 지음, 남혜경 옮김, 손석한 감수 / 물푸레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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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마지막 장을 덮으면서 지금껏 내가 읽어 온 양육서에 마침표를 찍는다.

감히 그런 책이다. 미셀 보바의 양육시리즈(아이의 심리편)는 정말 말 그대로 전 세계 100만이상의 부모와 교사들을 위한 책이고 그들이 선택한 책이다. 수없이 쏟아져 나오는 많은 육아서나, 양육서들을 보면 무엇인가 조금 모자란다는 생각이었다.


그들이 말하고자 하는 부분에서 나는 한발 더 앞선 정보를 원하는데, 항상 아쉬움이 남았다.

하지만 이 책은 나의 고민스러움 부분이나 내가 더 알고자 했던 부분들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해준다. 


미셀 보바가 말하고자 하는 내용이 100% 옳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그녀는 우리나라 사람이 아니기에  문화적 이질감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정작 아이들을 바라보고 아이들을 생각하고 사랑하는 마음은 어느 부모인들 다 같을 것이다. 


먼저 아이의 행동편을 읽으면서 연년생의 두딸아이의 행동들을 이해하려 노력했고, 아이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아이들이 하는 행동행동 하나하나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그러면서 아이들과의 갈등에서 조금은 벗어난듯 했지만, 연년생의 아이들의 소위 말하는 반항이 시작된 것이다. 사춘기의 서막을 알리는 것 같은 아이들의 돌발 행동에 또 다시 이 책을 찾게 되었다.


아이들의 성격문제, 감정문제, 일상문제, 그리고 가족문제와 특별한 양육법이 필요한 아이에 이르기까지 미셀 보바가 말해주는 정보들은 나의 눈과 머릿속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그리고 구체적으로 언제 이 책에 있는 변화를 위한 전략들을 시작하면 되는지, 각 문제에서 변화를 보이게 하려면 모든 해결책을 다 사용해야 하는지,기대하는 변화를 보려면 얼마나 걸리는지, 왜 전략의 효과가 아이마다 다른지, 변화에 성공했다는 걸 어떻게 알 수 있는지등에 대한 그녀의 답변이 있다. 아마도 내가 궁금했던 점들었고, 모든 양육서를 읽는 부모들의 궁금했던 점들일 것이다.  500여페이지에 달하는 그녀의 책은 어느것 하나 빼놓을 수 없는 양육백과 사전이다.


읽어가면서 지금 당장 내 아아의 심리가 궁금하다면 우리 아이가 해당하는 글을 먼저 읽고 거기에 연관 key word를 통해 확장해 나가는 방법으로 책을 읽었다. 지금 당장 내 아이가 하는 행동이나 표정에서 아이의 잘못됨을 찾아 바로 잡아두려는 마음보다는 우리 아이가 그렇게밖에 할 수 없는 상황과 나를 돌아봄이 먼저라는 것을 깨달았다.

아이들은 부모의 뒷보습에서 배운다는 말이 있다.  최고의 아이로 키우려는 욕심보다는 지금 순간 행복에 젖어 나를 보고 웃는 아이로 키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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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만한 아이 성공시키기 10일 프로젝트 - 산만한 자녀를 둔 부모를 위한
제프리 번스타인 지음, 정은경 옮김 / 두감람나무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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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년생의 딸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고 가장 먼저 학교에서는 부모들에게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 즉, ADHD에 대한 강의를 듣게 했던기억이 있다.  아이들이 유치원이나 어린이집 생활과는 다른 학교생활에 적응해가면서 산만한 아이들이 나오기 마련이다. 그중에서 유독 심한 꾸러기들은 1학년 선생님들을 힘들게 하곤 했다. 그래서인지 선생님들은 남자아이들 부모에게는 더욱 강의듣기를 권했던 것 같다.

 

[산만한 아이 성공 시키기10일 프로젝트] 책을 읽으면서 많은 부모들이나 선생님들이 이 책을 읽어봄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은 산만한 아이들의 변화를 위해 부모가 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도 현실적이 방법들을 일목요연하게 제시해 주고 있다는 점이다.  물론 아이들의 교육에는 왕도란 없다. 그리고 아이들의 교육에는 정답이란 없다.그만큼 다양하고 각기 다른 성향을 지닌 아이들이기에 말이다.   

하지만 [산만한 아이 성공 시키기10일 프로젝트]  저자인 제프리 번스타인의 임상적 경험을 바탕으로 실제 사례를 통해 부모가 어떻게 아이의 산만한 행동에 대처해가고 어떻게 아이와 협력할 수 있는 지를 구체적으로 이야기 하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인 것이다. 

 

비단 산만한 아이 뿐만 아니라 자라나고 있는 우리 모두의 아이들을 위한 책일지도 모른다. 아울러 아이들을 양육하고 교육하는 부모들을 위한 책이기도 하다. 아이들과 원할한 소통을 원하는 나역시도 이 책을 읽으면서 많은 것을 다시금 생각하게 한다.  아이들과의 진정한 소통와 갈등으로 고민하고 있는 나에게 비젼을 제시한 책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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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소중히 여기는 것에서 인간관계는 시작된다 - 타인에게 맞추느라 지친 당신을 위한 관계 심리학
다카노 마사지 지음, 김현화 옮김 / 가나출판사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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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타인에게 맞추느라 지친 사람들을 위한 관계 심리학.

사회복지사로 일할 당시 다른 선생님들은 나에게

"선생님은 항상 웃는 얼굴이시고 화를 안내시는데, 한번 화가 나시면  무서울 것 같아요"

라는 말을 자주하곤 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사회복지사라는 직업때문에, 클라이언트를 상담하는 과정에서의 내가 갖추어야 할 소양들을 우선으로 생각했기에 내가 받는 상처나 스트레스는 뒤로 하고 항상 웃는얼굴과 공감해주는 자세를 가지려고 무단히도 노력했던 기억이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나에게 너무나 소홀히 했던 것은 아니었나 생각해보게 되었다.


내가 크게 손해보지 않으면 나와 의견과 크게 다르지 않으면 내가 조금 손해보더라도 좋은게 좋는거라고 생각하고 이 감정들을 다른이를 위해 배려하고 생각하고 행했던 나의 언행들이 이 책을 읽으면서 찬찬히 들여다보니 정작 타인에게 맞추느라 그로인해 지쳐가고 스트레스 받는 나의 마음에 소홀히 했던 나를 보게 되었다.


내가 타인을 위해 배려하고 존중하는 자세도 중요하겠지만, 진실로 나의 마음이 편하고 편한 마음에서 상대방과 소통을 할때 상대방도 편안함을 느끼게 되고 더욱 마음을 보여줄 수 있다고 말하는 저자의 말에 공감을 한다.

나의 마음의 안정감과 편안함을 가지라고 저자는 말한다.

그리고 그 편안한 마음으로 다른이들을 대하라고 말한다.

내가 마음이 불편한데 다른 사람을 배려한다고 한들 그 진심이 얼마나 통하겠냐는게 저자가 말하고 싶은 것이다.


또한 이 책에서 가장 공감이 했던 부분은 모든 사람들은 나름대로의 생각과 가치관을 가지고 이것을 바탕으로 생활을 한다. 하지만 그 다름을 인정하지 않은채 다른 사람도 나와 같은 생각이겠지 하는 선입견을 가지고 소통을 하기 때문에 서로 충돌이 생긴다는 것이다. 무의식 적으로 상대방을 알만큼 안다는 착각의 법칙에 빠진다는 것이다.

이러한 착각이 다른 사람들과의 소통을 어렵고 힘들게 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다른 사람의 가치를 인정하고 나와 다름을 받아들이는 자세이다.

또한 사람은 늘 변하다는 현실을 인정하고 차이를 즐기는 자세가 필요하다.


나는 언젠가부터 화가 날때면 잠시 모든 감정을 내려놓는다. 그리고 가만히 나의 감정을 들여다본다. 왜 화가 나는지, 그리고 화가 나있는 나를 본다. 잠시만 그대로 기다린다. 기다려준다.

상담공부를 하면서 반복적으로 내안의 나를 보는 연습을 많이 한다.

이러한 감정을 들여다보는 것이 다른 이들과의 소통에 많은 도움을 준다.

하지만 좀 더 나를 소중히 여겨주는 마음이 나에게도 필요한것 이다.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 애쓰지 마라. 무리하지 마라!

상대방을 위해 무언가를 해야 한다는 생각을 버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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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소년 2016-10-02 23:0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마지막 문장이 마음에 크게 와 닿습니다..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 애쓰지 마라. 무리하지 마라!

상대방을 위해 무언가를 해야 한다는 생각을 버려라..


이런 강박관념이 항상 크게 자리 잡고 있었고...

지금도 그러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ㅎㅎ

줄리엣지 2016-10-02 23:36   좋아요 2 | URL
네~ 저역시도요..
이제는 좀 더 저를 먼저 생각하려 합니다..
제가 편안해지는 것이 먼저인것 같아요~
편안한 밤 되세요^^
 
엄마는 첫 번째 선생님 - 1등을 강요하는 대신 방법을 알려줘라
전상희 지음 / 맘에드림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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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첫번째 선생님]의 마지막 장을 덮으면서 가장 먼저 떠올랐던 것은 큰딸아이였다. 지금와서 생각하면 큰아이가 초등학생때 왜 이렇게 아이를 힘들게 했는지 모르겠다. 틀에 박힌 엄마의 스케줄대로 짜여진 시간표를 묵묵히 소화했던 큰아이.

하지만 중학생이 되면서 모든것을  아이에게 맡겼고 그 후로는 자기가 알아서 공부에 관한 스케줄을 짜고 공부를 한다. 물론 나의 마음을 흡족하게 하지는 못하지만.

 

변화는 시작은 엄마인 내가 욕심을 내려놓으면서이다.

엄마인 내가 딸아이를 나의 욕심을 위해서 공부하는 아이였다는 것을 인정하고,

다른 아이들과 혹은 모임에서의 다른 엄마들에게 뒤지기 싫어서 공부를 강요했던

나의 모습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나 스스로 인정하고 받아들이게 되면서이다.

 

하지만 아직도 자유로울 수는 없다.

나는 엄마이기 때문이다, 엄마이기에 자식에 대한 기대와 욕심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책은 말하고 있다. 분명하게 짚고 넘어가라고 한다.

아이의 잠재성에 대한 믿음과 부모의 기대, 욕심을 분별할줄 알아야 한다고 말이다.

 

아이가 타고난 모습 그대로를 알고, 타고난 모습이 최대로 발현되는 상태를 그려볼 줄 알아야하고, 또 없는 것을 넣어주는 것이 아닌 있는 것을 키워주는 것이 바로 부모의 역활이라는 것을 분명하게 말하고 있다.

 

단지 수학점수 몇 점이 중요한 것이 아닌 진정 우리 아이가 앞으로 공부해 나가는데 혹은 앞으로 살아가는데 있어 진정으로 아이에게 도움이 되는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하게 한다. 지금 당장 중간고사, 기말고사에서 몇점을 받아 몇등을 하는 것이 중요한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 아이 스스로 해나갈수 있는 힘을 길러주어야 한다는 것이고,

이 책은 그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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