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값이 아닌 나의 값을 하고 살자..

 

 

회사에서 내가 업무에 집중하는 시간이 얼마나 될까..

아침에 문득 커피마시다가 이러한 생각이 들었다.

옆자리 직원에게 오늘은 정말 일하기 싫다라는 말을 했다.

동생은 지금도 언니는 계속 일을 하고 계시잖아요~’

순간 웃음이 났다. 나는 일을 하면서도 오늘은 일하기 싫다는 말을 하고 있는 것이다.

 

일하는 도중 커피 마시는 시간.

옆 동료와 이야기하는 시간.

멍하니 멍 때리는 시간 등 내가 실질적으로 업무에 집중하는 시간은 얼마나 될까..

 

메모를 했다.

나이값이 아닌 나의 값을 하자고..

 

나의 시급/

10분으로 환산한 금액/

1분으로 환산한 금액/

1초로 환산한 금액을 메모지에 적다보니

내가 1초에도 이정도 금액을 받고 있다는 사실에 새삼 놀란다.

 

나이 값이 아닌 나의 값을 하자..

숨 쉬고 있는 순간에도 나는 돈을 받고 있질 않는가..

회사라는 공간에 있다는 사실만으로..

 

물론 그 액수에 대한 불만이나 공간에 대한 불만등은 있을 수 있지만..

그래도 나는 나의 값을 하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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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28 11:0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7-02-28 11:03   URL
비밀 댓글입니다.

겨울호랑이 2017-02-28 11:2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가끔은 안식년이 주어지면 좋지 않을까 생각하게 되네요^^

줄리엣지 2017-02-28 11:41   좋아요 2 | URL
겨울호랑이님~잘 지내셨죠? 안식년까지 바란다는것은 과분하것 같구요~
연차를 몰아서 휴가를 다녀오고 싶습니다^^ㅋ 2월 마무리 잘하시구요~ 따뜻한 3월 맞이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