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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셉션 1 - 조 밴더빈의 비밀
리 스트라우스 지음, 영리 옮김 / 곁(beside) / 2016년 11월
평점 :
절판
읽는 것만으로 상상에 상상이 더해져서 한편의 멋진 블록버스터가 탄생한 책이다.
책에 대한 아무런 정보 없이 읽기 시작한 책이다. 보통 책을 읽기 전에 책의 표지나 추천글들을 읽고 책을 읽기 시작하지만, 소설을 읽을 때는 이 부분을 배제하고 읽기 시작한다.
그래야 선입견 없이 책에 빠져들어갈 수 있는 나만의 책읽기 방식인 것이다.
퍼셉션은 읽으면 읽을수록 빠져들어가는 흡입력이 대단하다. 영화의 소재로 있을법한 복제인간과 내추럴인간의 사랑. 어찌보면 조금은 우리에게 익숙한 소재의 소설일지 모르지만 읽다보면 스토리에 빠져 나의 머릿속은 한편의 영화를 보는듯한 매력에 빠져든다.
유전자 조작으로 빚어낸 완벽한 복제인간인 조가 오빠의 죽음을 파헤쳐 가는 도중에 내추럴 인간인 ‘노아’와 만나 사랑에 빠지고 함께 오빠의 죽음을 파헤친다. 오빠의 죽음의 배후에는 주지사이자 대통령 후보인 할아버지가 있는데..
오랜만에 요란한 마음을 뒤로 하고 책읽기에 푹 빠져 본 시간이었다. 대한민국이 온통 혼란속에 빠졌지만 뚜렷한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뜻을 모으고 있다. 그 여정이 힘들고 지치지만 나의 마음에 잠시 쉬어갈 오아시스를 제공한 책이 아닐까 싶다. 2권 3권에서는 어떠한 사건이 전개가 될지 그 마음은 국민학교(?)시절 소풍을 앞둔 꼬맹이의 마음과 같으리라..
설레임이 가득한 기다림이 될 것 같다. 이어질 내용을 기다린다는 것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