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어린이표 - 웅진 푸른교실 1, 100쇄 기념 양장본 웅진 푸른교실 1
황선미 글, 권사우 그림 / 웅진주니어 / 199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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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미 작가의 이 책은 읽은지 오래된 책이긴 하지만!!


우리집에서 아주 많이 읽힌 책이다.


 초등 1, 2학년 아이를 둔 집이라면 꼭 한번 아이와 함께 읽었으면 한다.


요즘 초등학교에서도 나쁜 어린이표, 착한 어린이표 하면서...


나름대로 은근히...


아이들 사이에서 대단한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이 책의 주인공 진우는 정말 잘하고 싶은데... 자꾸 나쁜 어린이표를 받게 된다.


꼭 잘못할 때만 선생님 눈에 띄는 것 말이다.


진우와 선생님 사이의 오해와 사건... 그리고 화해가 재미난 에피소드로 똘똘 뭉쳐 그 재미를 한층


높여주고 있다!!


이 책은 어린이들의 마음을 생생하게 그려내고 있다.


어른들은 잘 모르는 어린이들의 세계!!


그 알콩달콩 하지만, 나름대로 치열한(?) 공간을 들여다보는 작가의 눈이 놀랍다.


그래서 이 책 <나쁜 어린이표>는 1999년에 출판된 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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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내 친구가 되어 줘 파랑새 사과문고 47
차보금 지음, 김용선 그림 / 주니어파랑새(파랑새어린이) / 2005년 10월
평점 :
절판


 

<진짜 내 친구가 되어줘>는 우리집 작은 아들 녀석이 무지무지 좋아라하면서 세 번이나 읽은 책이다!!

1995년 계몽사 아동문학상을 수상한 차보금 작가의 장편동화이다.

이 책의 주인공 열이는 자기에게 아무도 관심이 없다고 생각한다.

열이는 자신의 마음을 털어 놓을 사람이 없다.

엄마, 아빠는 너무너무 바쁘고, 형은 자신과 놀아주지 않기 때문이다.

열이는 공룡을 좋아한다. 

그러던 어느 날, 관이 형 몰래 형의 찰흙으로 공룡을 만들기 시작한다.

찰흙 공룡은 진짜 공룡(?)으로 태어난다.

열이는 자신이 만든 트리케라톱스에게 아무도 들어주지 않는 자신의 이야기를 하기 시작한다.

트리케라톱스도 자신을 아껴 주는 열이를 위해 무엇을 할까 고민한다.

그래서 열이를 미워하고 괴롭힌다고 여겨지는 식구들의 물건들을 모두 감추어 버린다.

하지만 식구들은 이 모든 일을 열이가 한 짓이라고 생각하게 되면서 일은 우왕좌왕 뒤죽박죽된다.

이렇게 <진짜 내 친구가 되어 줘>에서 주인공 열이는 공룡 인형과 우정을 나눈다.

이 책은 현실과 환상을 오가면서 아이들에게 상상의 나래를 펼치도록 도와준다.

기발한 소재로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차보금 작가의 놀라운 글 솜씨가 빛나는 작품이다.

아이들은 밝고, 건강한 상상력으로 더욱 멋지게 성장할 수 있다고 믿는다.

아이가 일곱 살 이상만 되었다면 꼭!!! 한번 읽기를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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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망머리 주디 푸른도서관 3
손연자 지음, 원유미 그림 / 푸른책들 / 200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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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주변에서 입양아는 가끔씩 보기도, 알게도 된다.

하지만, 외국으로 입양된 아이들은 우리가 마주할 기회가 없다보니...

관심도 없었다는 게 사실이다.~(__)

요즘도 우리나라에서 입양되지 못한 아이들은 해외로 입양이 되고 있다니...

안타깝다.

해외입양아에 대해 알게 되고...

그 아이들이 어떤 마음으로 어떻게 자라고 있는지...

그리고 어떻게 입양한 가족들과 어떤 삶을 사는지...

좋아하는 로빈이 자기에게 첫 데이트에서 “노란 원숭이”라고 말하면서...

이 책의 주인공 주디는 자신이 동양에서 입양되어 온 입양아라는 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 겪게 되는 슬픔과 혼란...

주변의 다른 입양아들을 보면서 스스로 아픔을 이겨나가고...

사실은 주디의 미국 가족이 자신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것을 느끼게 된다.


아이가 초등 3학년 이상이라면 한번쯤 읽기를 권한다.

세상에는 여러 형태의 가족이 있고...

어떤 형태의 가족이라도 그 속에 믿음과 사랑이 있다면 행복할 수 있다는 어렵지만 당연한 진리를 발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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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는 코가 없다 작은도서관 18
동화읽는가족 초대시인 엮음, 성영란 그림 / 푸른책들 / 200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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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는 코가 없다>

동시집의 제목이 심상치 않지요?

이 책은<동화읽는가족>의 초대 시인들의 동시들을 묶어 놓은 책이랍니다.

이 동시집에 수록된 48편의 동시들은 아동문학 전문지 <동화읽는가족>에 1년간 초대된 24명의 시인들이 애정을 담아 지은 시들 중에서 두 편씩 고른 것으로, 갖가지 빛깔과 향기를 지니고 있답니다.

모든 시들이 나름의 향기를 내고 있는데요~^^

특히, 정두리 님의 [귀 가려운 날]

최윤정 님의 여러 학원을 다녀야 하는 요즘 아이들의 힘들고, 바쁜 생활을 표현한 [나를 기다리는 건]

윤동재 님의 야단맞고 달을 보며 부끄러워하는 아이의 마음을 담은[떼 쓴 날], 꽃 중에서 이야기꽃, 웃음꽃이 제일 좋다고 말하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꽃]

권영상 님의 [내가 네 살 때]

공재동 님의 [물이라고]

등등... 여러가지 과자가 골고루 한 가득 담긴 ‘종합선물셑트’ 같은 동시집인 것 같아요!!

아이들에게 맛난 동시를 선물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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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우산 나와라 - 제3회 푸른문학상 '새로운 시인상' 부문 수상 동시집 작은도서관 19
김영 외 지음, 조경주 그림 / 푸른책들 / 200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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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우산 나와라>는 제3회 푸른문학상(시 부문) 수상작들을 묶어 만든 책이라서 그런지 신선하고, 재미난 소재의 시들이 우르르~~ 몰려나와 읽는 재미를 한껏 높여주고 있네요~^^

김영, 김용삼, 이묘신, 정연철 시인들의 주옥같은 시들에 박수를 보낸다!!

시들 모두 나름의 향기를 뿜어내고 있다.

특히, 이묘신 님의 [말더듬이]는 난처한 소재를 전혀 힘들이지 않고 잘 정리정돈(?)하고 있다~^^

[말더듬이] 

내 친구 지은이는

화나면 가끔

말을 더듬어요.

글쎄, 화나서 소리치는

지은이 입속을

찬찬히 들여다보았더니

그게 말이죠, 나올 말들이

줄을 어디에 설지 몰라

왔다갔다 야단이지 뭐예요

그새 나왔던 말들도

또 들어가 끼어들기를 하잖아요.

지은이에게 살짝 귀 뜸 해 줄래요.

화가 나면 숨을 가만가만 고르며

언제 나와야 할지 몰라

우왕좌왕하는 말들을

차례차례 줄 세워 보라구요.

호호~~^^

재미나죠!!

그리고 [호박은 호박처럼]도 시장에서 사온 비닐에 싸인 호박을 보고 지은 시로,

“어쩜!! 이렇게도 쓸 수 있구나!!”

생각했다. 

또 [귀뚜라미]에서는 엄마에게 야단맞고 쫓겨나 들은 귀뚜라미 소리를...

귀뚫?

이라고 표현해 놓은 것도 재미났다.

우리 아이들에게 동시를 읽는 즐거움을 한번쯤 선사했으면 한다.

동시는 그야말로...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의 그 자체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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