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내 친구가 되어 줘 파랑새 사과문고 47
차보금 지음, 김용선 그림 / 주니어파랑새(파랑새어린이) / 2005년 10월
평점 :
절판


 

<진짜 내 친구가 되어줘>는 우리집 작은 아들 녀석이 무지무지 좋아라하면서 세 번이나 읽은 책이다!!

1995년 계몽사 아동문학상을 수상한 차보금 작가의 장편동화이다.

이 책의 주인공 열이는 자기에게 아무도 관심이 없다고 생각한다.

열이는 자신의 마음을 털어 놓을 사람이 없다.

엄마, 아빠는 너무너무 바쁘고, 형은 자신과 놀아주지 않기 때문이다.

열이는 공룡을 좋아한다. 

그러던 어느 날, 관이 형 몰래 형의 찰흙으로 공룡을 만들기 시작한다.

찰흙 공룡은 진짜 공룡(?)으로 태어난다.

열이는 자신이 만든 트리케라톱스에게 아무도 들어주지 않는 자신의 이야기를 하기 시작한다.

트리케라톱스도 자신을 아껴 주는 열이를 위해 무엇을 할까 고민한다.

그래서 열이를 미워하고 괴롭힌다고 여겨지는 식구들의 물건들을 모두 감추어 버린다.

하지만 식구들은 이 모든 일을 열이가 한 짓이라고 생각하게 되면서 일은 우왕좌왕 뒤죽박죽된다.

이렇게 <진짜 내 친구가 되어 줘>에서 주인공 열이는 공룡 인형과 우정을 나눈다.

이 책은 현실과 환상을 오가면서 아이들에게 상상의 나래를 펼치도록 도와준다.

기발한 소재로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차보금 작가의 놀라운 글 솜씨가 빛나는 작품이다.

아이들은 밝고, 건강한 상상력으로 더욱 멋지게 성장할 수 있다고 믿는다.

아이가 일곱 살 이상만 되었다면 꼭!!! 한번 읽기를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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