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망머리 주디 푸른도서관 3
손연자 지음, 원유미 그림 / 푸른책들 / 200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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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주변에서 입양아는 가끔씩 보기도, 알게도 된다.

하지만, 외국으로 입양된 아이들은 우리가 마주할 기회가 없다보니...

관심도 없었다는 게 사실이다.~(__)

요즘도 우리나라에서 입양되지 못한 아이들은 해외로 입양이 되고 있다니...

안타깝다.

해외입양아에 대해 알게 되고...

그 아이들이 어떤 마음으로 어떻게 자라고 있는지...

그리고 어떻게 입양한 가족들과 어떤 삶을 사는지...

좋아하는 로빈이 자기에게 첫 데이트에서 “노란 원숭이”라고 말하면서...

이 책의 주인공 주디는 자신이 동양에서 입양되어 온 입양아라는 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 겪게 되는 슬픔과 혼란...

주변의 다른 입양아들을 보면서 스스로 아픔을 이겨나가고...

사실은 주디의 미국 가족이 자신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것을 느끼게 된다.


아이가 초등 3학년 이상이라면 한번쯤 읽기를 권한다.

세상에는 여러 형태의 가족이 있고...

어떤 형태의 가족이라도 그 속에 믿음과 사랑이 있다면 행복할 수 있다는 어렵지만 당연한 진리를 발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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