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 투자지도 - 주식보다 쉽고 펀드보다 효과적인
최창윤 지음 / 원앤원북스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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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지수펀드를 투자하기 전에 반드시 이 책을 읽고 도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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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 투자지도 - 주식보다 쉽고 펀드보다 효과적인
최창윤 지음 / 원앤원북스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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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이 주식투자에 신경 쓴다는 것은 직장일을 포기하지 않는한 현실적으로 절대 불가능하다. 아마 정도차이겠지만 대다수 직장인들은 주식투자 과정에서 매수나 매도시점을 놓쳐, 특히 매도시점을 놓쳐 저점에 물려서 엄청난 손해를 본 경우가 많을 것이다. 그런 악몽과도 같은 순간의 대다수가 업무상 지시를 받거나 어쩔수 없이 보고를 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경우가 많다.

 


개인투자자를 일컫는 개미투자자는 정보의 비대칭성 때문에 기관투자자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정보와 신뢰도 낮은 정보의 판별력이 떨어져 결국 주식투자에서 살아남기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다. 이렇게 출발점이 다른 투자자들한테 주식시장에서 안정적인 수익을 가져다 줄 수 있는 투자상품이 바로 ETF(상장지수펀드)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상장지수펀드는 표현 그대로 주식시장에 상장되어 거래되는 펀드를 의미한다. 불과 3년전만 하더라도 국내 개인투자자들은 ETF에 관심이 없었지만 최근 들어 급격히 성장해 2021년에는 무려 98천억원 수준까지 증가했다고 한다. 코로나19가 진정세를 접어들면서 국제증시도 급등하자 ETF수요도 급격히 상승하고 있다고 한다.

 


<주식보다 쉽고 펀드보다 효과적인 ETF 투자지도>는 상장지수펀드에 투자하는 방식을 효과적이고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주는 책이다. 저자는 개별 기업의 주식을 직접 사는 투자는 신경 써야 할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니기 때문에 직장에 다니는 평범한 회사원이라면 쉽지 않은 일이라고 지적하면서 펀드 투자는 높은 수수료 부담에 펀드매니저 역량에 따라 수익률이 천차만별이라 거의 도박에 가까울 수밖에 없다고 충고한다.



워런 버핏은 유서에서 자신이 죽으면 전 재산의 90%를 인덱스펀드에 투자하라고 밝힌 바 있을 만큼 지수를 추종하는 상품(ETF)이 안전하고 효과적인 투자 대상이라는 점은 이 책을 통해서 확신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특히 ETF는 소액으로 분산투자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는 투자자들의 진입장벽도 낮춰 주는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것을 방증한다. ETF를 시작하려는 이들이라면 꼭 읽어보고 시작하시기를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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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케인스 - 다음 세대가 누릴 경제적 가능성
존 메이너드 케인스 외 지음, 김성아 옮김, 이강국 감수 / 포레스트북스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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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를 돌아보면 정말 인간의 영역을 넘어서는 위인들의 모습에 감탄하곤 한다. 문득 생각나는 인물들이 아인슈타인 등 과학자들이 대세겠지만 사회과학분야에서는 경제학의 태두라고 할 수 있는 케인스와 공황론으로 자본주의체제의 암울한 미래를 통렬하게 지적한 칼 마르크스를 꼽을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존 메이너드 케인스는 대공황의 시기에 공급위주의 거시경제학을 창시하면서 공황 탈출에 해법을 제시하기도 했다.

 

개인적으로 경제학을 전공한 내게 케인스의 위상은 그야말로 외계인(?)이었다. <다시, 케인스>는 요즘같이 국제경제가 침체에 빠진 시기에 그의 선경지명을 다시금 돌아보게 만드는 책이다. 지난 1931년 케인스가 출간한 설득의 에세이에 포함된 우리 손자 손녀들이 누릴 경제적 가능성이라는 내용의 글을 토대로 그가 예상한 성장, 불평등, , 노동, 여가, 문화, 소비주의, 기업가 정신 등에 대해 현재는 얼마나 적중했는지 현시대의 경제석학들의 분석으로 확인해 본다.

 

케인스는 우리가 살아갈 현재(케인스 생존시에는 미래였지만 말이다)에는 중차대한 전쟁이 없을 것으로 예견한다. 하지만 오늘도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 하마스는 이스라엘을 공격해 새로운 중동전쟁이 우려된다. 또한 그는 오는 2030년이 되면 노동생산성은 4, 생활수준은 8배 향상되고, 후세대는 마침내 저축이나 재산축적 등의 경제 활동에서 해방돼 일하지 않고 예술, 여가, 시에만 전념할 것이라 단언했다. 그리고 경제적 축복에 다다르기 위해서는 인구 통제 능력, 전쟁을 피하려는 결의, 과학에 대한 신뢰, 생산과 소비의 차이로 결정되는 축적 비율에 의해 결정될 것이라고 봤다. 이런 예상에 대해 21세기 경제학자들 조지프 스티글리츠 등 4명은 어떻게 대답했을까?

 

물론 상당 부분 틀린 것도 많다. 석학들도 그가 전무후무한경제학자였음을 인정하지만 그가 여러가지를 간과해 실패했다고 지적한다. 다만, 그의 예측은 경제적 성장이 개인의 행복을 담보 하는지에 대한 답을 찾고 있는 이들에게 통찰력을 준다는 측면에서는 충분히 가치가 있는 예상이라고 입을 모은다는 점에서 기억해야 할 책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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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를 만드는 사람, 홍보인의 일 쏘스 시리즈 8
송나래 지음 / 북스톤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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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의 시작을 이 책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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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를 만드는 사람, 홍보인의 일 쏘스 시리즈 8
송나래 지음 / 북스톤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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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출범 전 한창 드라마 <마지막 승부>로 촉발된 농구대잔치의 인기 수혜주는 국내 모 대학 농구팀이었다. 당시 팀의 감독이었던 최희암씨는 선수들에게 '너희들이 볼펜 한 자루라도 만들어 봤냐. 너희들처럼 생산성 없는 공놀이를 하는 데에도 대접받는 건 팬들이 있기 때문'이라는 명언을 한 바있다. 하지만 이 말의 이면에는 그만큼 인간의 삶에는 생산성과 직결될 수 없지만 소중한 것도 많음을 회자시키는 것이리라.

 


홍보(PR)가 그런 영역이 아닐까 싶다. 판매실적으로 측정하고 평가하는 영업부서 직원들이 볼 때, 홍보는 글 좀 쓰고, 기자들 상대로 아쉬운 소리만 반복하는, 한마디로 없어도 될 곳이 아닌가라는 생각도 들게 할 것이다. 하지만 모 CF에서 제품의 성능을 자부하는 사장이 알릴 방법이 없다고 고민하는 모습에서 홍보의 역할은 극명하게 드러난다. 영업의 실적에 영향을 미치는 무형의 가치에는 반드시 홍보가 반영되어 있음을. 그리고 그 가치를 깨달아야 할 것이다.

 


<101%를 만드는 사람, 홍보인의 일>은 이처럼 100%짜리 상품이나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해도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으면 결과는 너무나도 뻔히 0%라는 점에서 홍보의 가치를 인식시키고 그렇다면 홍보의 세계는 어떤 것인지 설명해 주는 책이다. 인하우스(일반 기업체 홍보조직)와 국내 유수의 홍보대행사를 경험하고 있는 저자의 현장감 넘치는 홍보업무에 대한 소개는 그대로 매뉴얼화 해도 아깝지 않을 정도로 명료하게 요약되고 정리되어 있다.

 


크게 홍보의 일상인 뉴스 모니터링과 클리핑 그리고 회의 준비로 구성된 홍보인의 기본기와 보도자료 작성, 프레스켓 제작 등 글쓰기 영역등을 먼저 소개하는 이 책은 홍보를 처음 시작하려는 이들에게 충분히 중요한 지침서로 자리매김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여기에 좀 더 경험이 붙었다면 기획과 실행의 영역을 이해하고 사례를 분석해 보면 한단계 더 업그레이드 되어 있는 나 자신을 확인할 수 있지 않을까?

 


20년 홍보맨으로 살아온 나 역시 늘 홍보관련 서적이 등장하면 빼놓지 않고 확인하고 서평을 남기는 이유는 기본기를 잃지 않으려는 안간힘에서 비롯되어 새로운 홍보경향을 습득하고 싶은 욕심도 있을 것이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내가 몸담은 회사 특성상 필요치 않은 부분이어서 퇴화되어 버린 홍보의 촉을 다시 자극하는데 좋은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여겨진다.

 

최근에 생성형 인공지능(AI)인 챗GPT의 등장으로 많은 직업들이 생존을 위협받는다고 한다. 기자, 작가 등이 그런 예인데 하물며 홍보맨이라고 다르지 않을까? 하지만 유수의 언론 <포브스>지 등 다양한 언론매체에서 AI가 대체할 수 없는 영역으로 홍보의 세계를 꼽는다고 한다. 데이터 정리 또는 자료 작성 등에서 AI가 당연히 경쟁력을 갖지만 이러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트렌드를 연결하는 기획력 측면에서는 대체불가라는 것이다.

이런 면을 감안할 때 홍보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인정받으며 이 책처럼 많은 홍보관련 서적의 출현으로 선순환이 이뤄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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