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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의 디지털 자산 - 비트코인부터 토큰증권까지, 최소한의 디지털금융 상식
장세형.성필규.이진석 지음 / 프리렉 / 2024년 11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올 상반기 비트코인이 4,500만원대로 올라설 때 주변에 비트코인을 매수할지 말지 고민했었는데 한결같이 다 만류하는 분위기였다. 지난 11월 트럼프가 당선되었을 때 비트코인은 1억원을 넘어설 때 주변에서는 왜 사지 않느냐고 성화였다. 이미 때가 늦은걸까?
하지만 최근 기사를 보면 비트코인은 9만 4천달라, 이더리움 3,500달러로 주요 암호화폐의 지지선에 대한 공유가 있으며 알트코인 시장은 약 4억8,162만달러의 매수 포지션이 청산되면서 또다시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고 한다. 상위 100대 암호화폐 중 가장 큰 손실을 입은 암호화폐는 10.46% 하락한 에테나(ENA)였고 비트코인 역시 전일 대비 1.5% 하락한 수치에 거래되고 있다는 것이다. 그만큼 변동성이 무한대인 암호화폐의 투자에 대해 섣불리 접근하지 말라는 경고나 마찬가지다.
하지만 이런 변동성에도 비트코인으로 대표되는 암호화폐의 미래에 대해서는 상당히 긍정적으로 본다. 각국 중앙은행이 글로벌 경제위기의 위험 속에서 자산을 보호할 수 있는 유효한 헤지 수단으로 충분한 가치가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어디든 위헝성은 있는 법, 암호화폐에 대해 잘 모르고 투자하는 것은 마치 섶을 지고 불구덩이에 뛰어드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한 권의 디지털 자산>은 블록체인 기반의 모든 암호화폐, 토큰증권등 디지털 자산에 대한 백과사전과 같은 책이다. 일부지만 만만치 않은 독자들이 오해하고 있는 디지털 자산의 정체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면서 동시에 저자의 전문성과 노하우가 충분히 반영되어 단순히 이것을 투자해라 저것은 투자하지 마라가 아니라 투자 대상에 대한 안목을 키워주는 책으로 가치가 높다.
솔직히 돌아보면 코인에 대해 엄청 많이 아는 것처럼 떠들지만 정작 그 원리와 구조를 이해하는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다. 특히 토큰의 경우는 더하다. 그래서 이 책은 비트코인의 구조와 혁신성을 주목하고 토큰 시스템과 NFT에 대해 설명하며 디지털 자산은 어디까지 위험한지 평가 방식도 알려준다. 아울러 투자상품의 차이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서 독자들의 갈증을 해소시켜 준다. 이 책 한권이면 정말 디지털 자산에 대한 모든 것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꼭 읽어보시기를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