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벌의 정석 - 고강도 인터벌 트레이닝의 과학
마틴 기발라 지음, 김노경 옮김 / 현익출판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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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각종 대사질환 등 흔히 현대인에게서 나타나는 성인병의 대부분은 운동부족에서 기인한다. 상대적으로 식습관은 인스턴트 음식을 선호하다보니 기름지고 영양분보다 탄수화물, 지방이 더 많은 음식을 급하게 섭취하면서 신체 밸런스가 무너지고 비만, 영양부족등이 나타나는 것이다. 이 모든 현상의 이면에는 뭐든지 빨리 빨리로 대표되는 시간에 문제가 있다.

 

현대인들은 바쁜 시간을 쪼개고 나눠 해야 할 일들을 소화해야 한다. 그러다보니 자신의 건강과 직결된 운동은 하고 싶어도 할 시간이 없는 경우가 비일비재다. 물론 자신의 건강보다 더 중요한건 없다지만 그래도 운동을 최우선으로 두고 모은 일과를 재조정하기가 여간 어려운게 아니다. 그렇다. 결국 시간이 문제다!

 

<인터벌의 정석 : 고강도 인터벌 트레이닝의 과학>은 바쁜 현대인들에게는 효율적 시간 배분만으로 최대한의 운동효과를 거둘수 있는 인터벌 트레이닝의 엄청난 효과에 대한 책이다. 인터벌 트레이닝 만으로 시간 부족을 이유로 운동을 주저하는 현대인들에게 더 이상 많은 시간 투입이 운동 효과 극대화만은 아님을 각인시켜 준다.

 

이 책에서 저자는 인터벌 프로그램의 가장 큰 장점이 원하는 결과를 얻기 위해 세션당 필요한 시간이 상대적으로 적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준다.

저자는 단기간의 폭발적 운동 효과를 얻기 위해 우선 자주, 오래, 강하게 운동하라고 조언한다. 다만 인터벌 프로그램이 모든 유형의 운동을 대체할 수 있는 정답이라고 강요하지만은 않는다. 여러 방법중 하나가 고강도 인터벌 트레이닝이지만 특히 시간 부족으로 극히 적은 시간, 이를테면 한 10분정도 밖에 시간이 없을 때 최고의 운동 효과를 줄 수 있는 방법으로는 이것만한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 저자도 평상시에는 30분 이상 운동하지 않고 인터벌 트레이닝을 직접 실천한다고 한다.

 

평소 인터벌 트레이닝에 관심이 많아 유튜브등을 통해 정보 획득에 많은 노력을 했는데 이 책이 여러모로 큰 도움이 될 수 있어 무척 유용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바쁜 일상에서 운동을 위한 최소한의 시간이 필요하다면 이 책이 정말 많은 조언자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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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재언 변호사의 협상 바이블 - 협상이 불안한 당신을 위한 12가지 솔루션, 개정판
류재언 지음 / 라이프레코드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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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우리의 일상을 들여다 보면 소위 협상이 늘 개입되어 있다. 가족들간의 일정 조율에 대한 상의도 협상이며, 회사에서 업무 조율과 협조를 이끌어 내는 것도 협상이다. 부동산 임대차 계약도 결국 협상의 일환이다. 이처럼 많은 상황에서 협상이 일어나지만 정작 우리는 협상에 대해 제도권 교육 내에서 배워 본 경험이 없다. 그러다보니 별안간 협상의 자리에 서게 되면 어쩔줄 몰라 쩔쩔매게 되고 그런 경험은 초년병 변호사도 다를 바가 없을 것이다.

 

<류재언 변호사의 협상바이블>의 저자도 처음 협상에 나섰을 때 무려 8시간에 걸쳐 쩔쩔맸던 경험을 프롤로그에 담을 정도로 협상에 대해 고민이 많았었다고 한다. 그래서 이 책을 집필하고 일상에서 크고 작은 협상에 처하는 독자들에게 어떻게 접근하고 대응해 나가야 할지 알려주는 책이다. 우선 저자는 본능과 경험에 의존한 협상은 필연적으로 불암한을 야기하므로 협상의 기본적인 패턴과 유형을 설명하며 철저한 사전준비의 중요성을 각인시켜 준다. 또한 양쪽이 원하는 바를 놓고 첨예하게 대립하는 협상은 작은 요인으로도 성패가 결정되므로 협상의 기본 원리와 방법을 모른다면 필연적으로 손해 보는 결과를 가져올 수밖에 없다고 강조한다. 따라서 매일 협상을 경험하지만 이에 대해 제대로 배워본 적 없어 늘 불안하고 난처하기만 했던 독자들에게 12가지 협상 원칙을 가지고 체계적인 솔루션을 제시한다. 정말 중요한 솔루션이 아닐 수 없다.

 

특히 두 번째 협상 원칙인 <요구가 아닌 욕구에 집중하라>가 기억에 남는다. , 상대방이 가장 원하는 바가 무엇인지 확인하는 것이 바로 욕구에 집중하는 과정이기 때문이다. ‘10분 안에 상대의 욕구를 파악하는 법은 핵심 지표다. 이외에도 최적의 커뮤니케이션 전략 수립이나 상대의 감정을 뒤흔드는 방법 등 그야말로 상대방과 협상테이블에서 주도하는 전략이 어떤 것인지 핵심을 파고드는 저자의 협상 전술 강의는 유용한 스킬이 될 것이다. 정말 도움이 많이 될 것이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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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의 90%는 준비에서 결정된다 - 여유 있게 일하는 사람은 준비에 시간을 투자한다 팀장의 서재 4
이바 마사야스 지음, 김정환 옮김 / 센시오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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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흔히 전쟁사를 들여다 보면 양 세력간 무력충돌이 발생하기 전에 승패는 결정된 거나 다름없다는 평가가 많은 것을 깨닫곤 한다. 이미 전쟁준비에 있어서 얼마나 효율적이고 치밀한 사전 전략전술이 구상되었는지를 비교했기 때문이란다.

 

업무도 비슷한 패턴을 가진다. <업무의 90%는 준비에서 결정된다>는 일을 효율적이고 높은 성과를 거두는 이들에게서 나타나는 공통점이 사전에 업무준비에서 이미 판가름이 난다는 것을 강조하는 책이다.

 

저자는 크게 두 가지만 알아도 준비에 필요한 90퍼센트는 해결된다고 말한다. 우선 업무가 생기면 전체를 조망해 보고, 작업을 나누고, 작업별 소요 시간을 계산하는 것이다. ‘5W1H’를 활용해 전체를 그려보고, 업무를 잘게 나눠 해당 소요 시간을 측정하고 세밀하게 배분하는 것이 관건이라는 것이다. 다른 하나는 중요한 일을 우선하되 부수적이고 낭비성 강한 작업은 따로 분류해서 자투리 시간에 처리하도록 스케줄을 조정하면 여유있게 준비가 가능하고 마지막으로 실제 마감 기한보타 이틀 앞선 나만의 마감 기한을 정해 심리적으로 여유를 갖고 업무에 임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인상 깊은 부분은 업무 시작 전 1분 준비법, 퇴근 시간을 강제로 당기는 법도 쏠쏠하지만 갑자기 들어오는 업무를 어떻게 처리하는 지에 대한 저자의 노하우다. 또 준비를 한 후 실제 업무를 진행할 때 순조롭게 하는 법 등 준비를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 수많은 팁이 담겨 있다. 높은 신뢰도를 갖는 컨텐츠로 구성된 이 책은 저자가 많은 직장인들에게 다양한 피드백을 통해 조언을 해 준 내용을 기초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더 이해하기도 쉬운 것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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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위기 주식회사 대한민국
이현훈 지음 / 메이트북스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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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이틀 뒷면 대한민국 대통령에 대한 탄핵이 인용될지 또는 기각, 각하될지 결정된다. 지지여부와 별개로 대통령 중심체제의 한계와 문제점을 고스란히 드러낸 탄핵은 대한민국이 한단계 더 성장하느냐의 기로에서 우리 국운을 쇠퇴시키는 상징이 되고 말았다. 인정하지 않는다고 해도 어쩔수 없는 현실을 받아들여야 할 것이다.

 

세계가 놀라워하는 초고속 압축성장의 상징이 대한민국이었지만 이제 초고속으로 무너질 위기만 남았다는 사실에 우리는 더 긴장해야 한다. <절대위기 주식회사 대한민국>는 국제경제학자인 저자가 왜 우리가 더 성장할 수 없고 빨리 살길을 모색해야 하는지를 증명하는 책이다.

 

저자는 우선 급속한 고령화와 빠른 가계부채 급증, GDP성장의 한계에 부딪혔으며 히틀러식 막가파 대통령 트럼프의 재등장은 더 이상 미국의 우산 속에 안정적인 경제성장은 단념해야 함을 상징한다고 조언한다. 이렇게 중차대한 시기에 대한민국 경제를 이끌 컨트롤타워는 정작 탄핵 위기에 빠져 있는 것이다. 물론 그 대통령을 두둔하고 싶은 생각은 눈꼽만치도 없다. 하지만 이렇게 절체절명의 시기에 우리 국운이 얼마나 위기에 빠져 있는지 안타깝기만 하다.

 

세계가 네 가지 뉴노멀이라고 불리는 디지털혁명, 인구고령화, 사회양극화, 기후 위기로 인한 거대한 변혁을 맞이하고 있는 데 주목한 저자는 그래서 어려울 때일수록 근본으로 돌아가야 하며 변화의 두려움을 타파하고 미래를 향해 도약할 때가 되었다고 주장한다. 다만 그 변화는 가히 혁명에 가까운 수준으로 근본적인 처방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주거 문제와 양육 시스템 및 일자리 등과 관련한 다양한 대책은 물론 집값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해외의 사례를 보여주고 현실적으로 최대한 많은 사람들에게 집을 제공하는 방법에 대해 제시한다.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대입 문제에 대한 해결책과 대학 운영 방법, 안정된 미래를 보장할 수 있는 시스템 등 교육문제에 대한 혜안도 눈에 띈다.

 

지금의 시기에 우리가 스스로 얼마나 큰 위기상황인지 냉정하게 돌아보고 그렇다면 해결책은 무엇인지 고민해야 할 때임을 안다면 이 책의 주장이 더 설득력있게 다가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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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매니지먼트 - AX 시대 CEO가 갖춰야 할 비즈니스 전략
윤태성 지음 / 시크릿하우스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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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우리가 흔히 착각하는 것이 생성형인공지능(AI)의 영역이 우리의 불편한 부분을 보완해 주는 것에만 편리할 것이라는 점이다. 이를테면 검색이나 글쓰기, 문서작성 등 시간단축을 위한 부분에 효과를 거둘 것이라는 예상이다. 물론 맞는 말이지만 우리는 어쩌면 AI의 초창기를 같이 하면서 앞으로 AI가 가지고 올 혁신적인 변화를 다 못보고 자연수명을 다할수도 있을 것이다. 그만큼 AI는 무궁무진하고 이 분야를 석권해야만 미래 선진국의 지위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막상 AI를 가지고 무엇을 할지 막막할때가 있다. 특히 내가 다니는 회사와 같은 제조업 기반의 기업들은 혀를 내두를 정도로 발빠른 기술혁신 앞에서 AI를 활용하는 것을 못하고 있다고 하겠는가? 하지만 AI는 이제 더 이상 먼 강건너 불구경할 대상이 아니라 빠르게 소화하고 적용해야 할 분야고 기업경영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AI 매니지먼트>는 경영자를 위한 AI경영학 교재와 마찬가지 같은 책이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경영자들이 당장 활용할 수 있는 방법론을 제시하고 AI경영의 확신을 가질 수 있는 아이디어의 확산과 수렴을 지원하기 위해 이 책을 펴냈다고 한다.

대게 경영자들은 기술, 데이터, 컴퓨팅, 인재결핍을 호소하며 AI경영의 접목에 힘들어 한다고 지적한다. 그러기 위해 저자는 우선 AI경영 성과 평가를 통해 자신의 위치를 정확히 파악하고 구체적인 전략을 어떻게 수립할지 설명해주고 유도한다.

 

이 책은 결국 경영자에게 가장 중요한 덕목 중 하나인 전체 모습을 이해하는 조감 능력을 키우고 이를 AI에 더해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경쟁력 강한 기업의 탄생을 유도한다. 마치 장님이 코끼리를 만지듯 AI경영을 이해할 것이 아니라 미니 코끼리를 조감하면서 전체 경영의 흐름을 파악한다면 AI경영이 가장 좋은 효과를 거두는 수단이라고 독자들에게 각인시키는 것이다. CEO나 아니면 장차 CEO를 꿈꾸는 이들이라면 반드시 읽어 둘 필요가 있는 책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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