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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쟁이 부자로 은퇴하라 - 100억 자산가로 변신한 월급쟁이 ‘아는 선배’의 시스템 마련법
너나위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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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를 구분할 수 없고 삶의 의미가 무엇인지 생각해 본적이 가물거리던 때, 많지 않지만 내가 벌어오는 돈에 감사해 하는 와이프와 딸아이의 모습을 보며 흡족했지만 어딘가 허전함은 감출 수 없다.
도대체 무엇이 문제일까? 가끔 겨우 정신줄 잡고 마신 술에 취해 집에 들어가 애들한테 ‘아빠가 버는 돈은 아빠의 자존심을 얼마나 버리느냐에 비례하니 알아서들 잘해라’하던 말이 비루해질때가 있다. 바로 월급쟁이로서의 한계이자 설움이 바로 여기에 투영돼 있음을 이젠 부정하고 외면하고 싶어도 더 이상 버틸 재간이 없기 때문이다.
경제적 자유와 스스로의 삶의 방향을 결정하는 주체적인 삶이 최고임을 그 누구도 모르진 않을 것이다. 하지만 이런 자아를 만들기에는 월급으로 생활하는 이들에겐 머나먼 이상향이 아닐까?
오마하의 현인이라 불리우는 워렌 버핏은 ‘당신이 잠자는 동안에도 돈이 들어오는 방법을 찾아내지 못하면 당신은 죽을때까지 일을 해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그만큼 돈에 대한 관점과 행동방식의 근본적 변화가 없이 월급쟁이들이 살아갈 길은 막막한 것이다.
<월급쟁이 부자로 은퇴하라>는 월 급여소득자가 어떻게 하면 재테크의 달인으로 업그레이드 되어 투자로 얻는 수익으로 자신의 경제적 자유를 달성할 수 있는지 노하우를 알려주는 책이다. 이 책을 왜 우리가 주목해야 할까는 최근의 노년층 경제적 빈곤층으로 전환되는 비율이 높아짐을 볼 때면 자각할 것이다. 투자수익을 마치 사기 치거나 속임수로 버는 돈으로 인식한다면 노인이 되도 생계유지가 버거운 것은 당연하다는 것이 저자의 조언이다. 즉 근로소득을 자본소득으로 전환시켜 나 외에도 나를 위해 일하는 시스템을 마련한다면 그야말로 최고의 선택일 것이다.
이 책은 평범한 월급쟁이가 현실을 자각하면서 어느새 부동산 분야를 치열하게 공부하고 공격적으로 투자해, 불과 3년 만에 70억 자산가로 거듭날 수 있었던 투자노하우를 공개한다. 투자의 당위성과 평범한 직장인이 목표와 방향에 따라 어떻게 달라졌는지를 동시에 보여주는 이 책은 그야말로 월급의 한계를 과감히 깨뜨릴 것을 주문하는 임팩트 있는 도서가 아닐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