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타인의 마음을 읽을 것인가 - 세계 최고의 멘탈리스트에게 배우는 마음을 사로잡는 설득의 기술
오즈 펄먼 지음, 엄성수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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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헐리우드의 유명배우 맬 깁슨이 출연한 로맨틱 맬로영화중 <왓 위민 원트>라는 작품이 있다. 광고기획사 임원인 닉(맬 깁슨)은 사고로 얻은 여성의 속마음능력을 이용해 승승장구하지만, 동시에 여성들의 고통과 진심을 듣고 이기적 삶을 반성하면서 새로운 사랑과 행복한 결말을 맞이한다는 내용인데 재치있는 대사와 장면들이 기억에 남는 영화다. 이 영화를 보고 나서 개인적으로 나도 상대의 마음을 알아챌 수 있다면 불필요한 시간낭비(?)없이 나를 좋아해 주는 여성 중에서 내가 호감가는 여성을 얻을 수 있고 상대방의 의도를 간파해 경쟁사회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란 상상에 빠지곤 했다.

 

그렇다면 과연 실제에서 타인의 마음을 읽을 수 있을까? 성공률은 낮아도 읽을 수 있는 확률만이라도 높이면 상당히 유용한 수단이 아닐수 없다. <어떻게 타인의 마음을 읽을 것인가>을 처음 접할때도 이 책으로 충분히 그 확률을 높일수만 있다면 기꺼이 많은 시간을 할애해 배우고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가졌었다.

 

이 책은 사람들이 무슨말을 하느냐에 주목하는 동안 오로지 어떻게말하는지, 또는 말하지 않는 속마음을 더 들여다 봄으로서 타인의 마음을 읽을 수 있음을 깨닫게 만들어 준다. 저자는 우선 갓난아기 시절 엄마, 아빠의 얼굴을 보면서 그들의 생각을 알 수 있었기 때문에 인간은 타인을 해석하는 능력을 타고날 수밖에 없다고 단언한다. 따라서 이 책에서 저자는 타고난 이 능력을 어떻게 다듬고 다음 단계로 끌어 올릴 것인지 그 기술을 전수해 줌으로서 이를 적용하는 독자들이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변화를 얻어 내도록 유도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저자는 독자들에게 사실 마음을 읽지 못한다고 토로한다. 대신 사람을 읽는다고 한다. 그리고 이 사람을 읽는 능력이야 말로 세상에서 원하는 것을 성취하기 위해 반드시 갖춰야 할 능력이라고 단언한다. 결국 사람을 읽음으로서 저자는 인간의 선택이 어떤 심리적 흐름 위에서 만들어지는지 파악하고 읽어내게 되고 타인의 행동 패턴을 읽게 되면 우리는 스스로의 선택을 더 분명하고, 관계를 더 유리한 방향으로 이끌 수 있다고 단언한다.

 

이 책을 통해 저자가 주장하는 12가지 핵심 요인을 반복해 숙지하고 실전에 반영해 본다면 달라진 인간관계에 독자들도 스스로 놀라운 관심도를 보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정말 흥미롭고 좋은 책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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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한지 인생 공부 - 오만과 냉정 사이, 천하를 가른 심리전 인생공부 시리즈
김태현 지음, 사마천 원작 / PASCAL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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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인문학자이기도 한 저자 김태현은 초한지와 삼국지, 그리고 서양의 군주론과 철학가 파스칼의 저서를 바탕으로 박제된 고전을 넘어 실천적 지식과 지혜를 전달하는데 힘써온 지식큐레이터다.

 

<초한지 인생공부 : 오만과 냉정사이, 천하를 가른 심리전>도 춘추전국시대를 지나 초와 한의 쟁패를 통해 새로운 통일 제국 한이 출범하기까지 난세의 중심에 섰던 유방과 항우, 그리고 그의 책사였던 장량과 범증, 전쟁의 신 한신과 팽월, 영포를 비롯해 소하, 조참, 주발, 진평, 노관은 물론 유방과 함께 한을 창건한 여태후의 삶과 운명을 통해 우리 스스로를 투영해 보고 타인을 이해하며 더 나아가 거친 세상에서 나라는 존재의 의미를 찾아가는 인생의 교훈이자 처세의 교과서로서 훌륭한 역할을 하는 책이다. 사마천의 <사기>에서 언급되는 초한지속 인물을의 평가를 바탕으로 구성한 이 책을 개인적으로는 올해 읽은 책 중에 현재까지 최고의 책이라고 평가할 정도다. 그러다보니 읽어가는 내내 역사속 인물에 대한 심리적 기제를 바탕으로 한 평가와 인사이트는 앞으로 남은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큰 지침이 될 것이라고 확신하게 만든다.

 

사실 역사적으로나 소설적 허구가 가미한 연의로서 초한지는 삼국지에 비해 대중성이나 화제면에서 독자들에게 덜 관심을 끄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극명한 인물의 성격이나 대결구도 속에서 결정적인 장면의 극적인 상황은 초한지가 더 드라마틱하다.

 

역발산 기개세’(力拔山 氣蓋世 힘은 산을 뽑을 만큼 강하고 기세는 세상을 덮을 만큼 웅대하다)로 유명한 초패왕 항우, 그는 중국 역사상 인물 중에서 개인 능력 면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완전체에 가까웠다. 하지만 범증이라는 책사의 충언을 의심하고 자신의 능력만을 믿음으로서 전투에는 이기지만 주위에 인재들은 떠나는 고립된 영웅으로 대표된다. 자신의 힘이 곧 세상의 법칙이라는 오만함과 달리 한 제국을 창건한 유방은 도덕이나 체면보다는 실리와 생존을 우선시하는 후흑학의 대표적 인물로 꼽힌다. 그가 항우와 다르면서 결국 초한대전에서 최종 승자가 될 수 있다는 점은 군사적 능력면에서는 한신에 비할 바 못했고 무력 역시 번쾌, 팽월, 영포보다 떨어졌으며 국가의 기초를 다지는 부분에선 소하, 초와의 대결에서 전략을 수립하고 전술을 기획하는 면에서 장량에 떨어졌지만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하고 이를 내보여 위의 인재들을 마음껏 활약할 수 있도록 확장된 자아의 공간을 제공함으로서 최종적으로 승리하는데 성공했다.

 

초한지에서 가장 유명한 고사성어는 바로 토사구팽일 것이다. 토끼 사냥이 끝나고 나면 사냥개를 삶아 먹는다는 의미의 이 고사성어는 바로 회음후 한신의 성공과 비참한 말로에서 나오는 말이다. 제국이 이제 유씨의 천하임을 인정하지 못하고 동업자로서 개념에 머물렀던 팽월과 영포도 이에 다르지 않았다고 저자는 지적한다. 반대로 소하와 장량은 제국의 기초가 다져지자 바로 한고조 유방의 공로를 넘어서지 않고 자랑하지 않음으로서, 또는 더 이상 제국을 이끄는 정치의 영역에서 은퇴함으로서 자신의 운명을 지켜냈다. 가장 인상적인 점은 소하의 정책을 계승하며 철저히 자신을 낮춰 비극적인 말로를 벗어난 조참, 주발은 물론 제국의 번영을 설계한 진평의 사례는 현재를 살아가는 나한테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역이기, 범증, 여태후 등 다양한 인물들의 고사를 소개하면서 그들의 심리적 상태가 어떻게 역사에 아로 새겼는지 설명하는데 무척 흥미로운 내용들로 가득하다. 지금 당장 책 한권을 읽고 싶은데 추천해 달라고 한다면? 과감히 나는 이 책을 읽어보라고 할 것이다. 정말 좋은 책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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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망의 덫, 오보와 가짜뉴스 - 왜 우리는 거짓에 포획되는가
양상우 지음 / 인물과사상사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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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홍보맨이라는 직업상 늘 보도채널을 틀어놓고 업무를 보고 있으며 아침 일찍 내지 전날 저녁 초판을 들여다 보기 일쑤다. 온라인 언론매체가 늘어나면서 그야말로 미디어의 범람이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다. 그러다 보니 기존의 종이신문과 공중파 방송으로 대표되는 언론이라는 카테고리는 무색해 진지 오래다. 홍보의 영역 파괴는 물론 대응 범위도 혼란스러울때도 많다. 하지만 가장 우려스러운 점은 바로 가짜뉴스의 횡행이다. 10여년전인 2016년 옥스퍼드영어사전편찬위원회에서 그해의 단어로 탈진실을 선정한 이래 가짜뉴스는 지금까지 너무나도 자연스레 사용되어져 왔다. 하지만 과거에는 이러한 상반된 개념, 즉 신뢰와 공정성, 신속성을 담보하여야 하는 뉴스가 가짜여서는 안된다는 전제가 분명했지만 이제는 이마저도 모호해 졌기 때문이다.

 

대체로 의도성이 적고 진실을 빼닮은 정도가 강하면 오보이지만 의도성이 강하고 쉽게 거짓임이 드러나는 정보는 가짜뉴스라고 한다. 하지만 오보나 가짜뉴스 모두 신뢰 측면에서 중요한 흠결을 가졌다는 것은 다를 바가 없다. 이러한 하자(?)가 횡행한다는 것은 뉴스를 전하는 매체가 공정성을 타의든 자의든 상실했다는 것이고 디지털시대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개인이 디지털기기를 통해 각종 뉴스를 양산하고 이를 퍼뜨릴 수 있는 플랫폼에 대한 접근성이 너무나도 쉽고 빠르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서론이 길었다.

 

<욕망의 덫, 오보와 가짜뉴스>는 이처럼 오보와 가짜뉴스가 어떻게 발현했고 현재 진짜와 가짜를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로 뉴스를 오염시키고 있으며 이를 기득권 편향적인 매체의 노골적인 편가르기나 프레임으로만 봐서는 사태의 본질은 물론 해결을 위한 출발점에 서기가 어려움을 설명해 주는 책이다.

 

중요한 점은 저자가 강조하는 바로 확증편향에 대한 부분이다.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 것만 들음으로서 결국 믿고 싶은 것만 믿으려는 이 기제는 국민 내지 유권자들은 이미 자신이 믿고 싶은 방향에 서있기 때문에 그 방향과 일치되는 정보만을 취사 선택하고 스스로 더 합리화 한다는 것이다.

 

과거에는 정보를 독점하는 권력과 자본이 미디어를 만들어서 여론을 조성해 지지와 정당성을 확보하려했다면 이제는 디지털시대에 접어들면서 반드시 조작된 정보나 선택적으로 공개되는 정보가 있는 이들의 이익을 위한 도구로서 폭넓게 접근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결국 거짓된 정보를 검증하지 못하는 언론과 소셜 미디어가 정확한 정보 유통에 폐해가 되어버렸다는 것이다.

결국 저자가 강조하는 점은 오보와 가짜뉴스는 시간이 가장 중요한 요소이며 거짓의 확산속도를 따라 잡는 진실의 속도가 보장되지 않는 이상 사회는 건강해 질 수 없다는 것이다. 이는 거짓을 완전히 제거하겠다는 시도가 아닌 진실이 더 빠르게 드러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는 점에서 상당히 의미있는 해결방안의 제시가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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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의 시대 - 왜 아직도 종목 고민을 합니까
정상우 지음 / 새로운제안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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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흥미로운 언론 보도를 살펴보자. 오늘(430)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20261분기 펀드시장 동향'에 따르면 3월말 기준 전체 펀드(·사모)의 순자산총액은 149390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한다. 국내 펀드 시장이 그야말로 순자산 1500조원이라는 역사적 이정표를 눈앞에 둔 것이다. 이러한 폭발적 성장의 배경으로 증시전문가들은 코스피 지수의 견조한 흐름과 인공지능(AI) 테마를 탄 상장지수펀드(ETF)의 폭발적인 인기가 맞물린 결과라고 분석하고 있다.

 

지난해 새정부 출범 이후 전략적(?)으로 증시 부양에 나서면서 주가지수가 꿈의 5천을 넘어 6천대로 접어들었다. 이제는 여기저기 주식투자 얘기가 오가며 덩달아 ETF 투자를 통해 안정적으로 수익을 올리고 있다는 이들의 자랑도 심심찮게 들려오는 실정이다.

하지만 ETF투자도 많은 종목이 있다보니 처음 접하는 투자자들에게는 막연한 두려움의 대상이 아닐수 없다. 무얼 선택해야 좀 더 투자수익율을 올릴 수 있을까?

 

<ETF의 시대 : 왜 아직도 종목 고민을 합니까>는 요즘 ETF투자에 관심을 갖고 있는 많은 투자자들에게 ETF의 모든 것을 설명해주고 투자 방향이나 종목 선정등을 가이드 하는 책이다. 저자는 서문에 언급했듯이 기존 주식 투자자들에게는 너무나도 쉬운 도구조차도 누군가에게는 여전히 높은 벽이 아닐수 없다. 그러다보니 이 책은 철저히 초보자부터 어느 정도 경험이 있는 투자자들까지 모두를 대상으로 다시 한번 ETF에 대해 공부할 수 있는 정보들로 집대성했다.

 

ETF의 상품과 투자 위험 및 투자자들에게 유리한 이유, 계좌 개설은 물론 ETF종목을 어떻게 구성할지 포트폴리오와 전문투자자들의 투자기법도 알려주며 벤치마킹하도록 배려한다. 아울러 수익률 좋은 ETF종목을 고르는 방법을 통해 미국 상장ETF 투자 방법까지 알려준다.

그러다 보니 이 책을 읽었는데도 ETF투자에 대해 모른다고 할 수 없을 정도로 모든 것을 담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독자들을 오히려 복잡하게 할 수 있는 마구잡이식 정보 수집은 배제한 것이 큰 장점인 책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꼭 읽어보시기를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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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편입 영어 문법 이론 - 편입 영어 문법의 새로운 표준
김영편입 컨텐츠평가연구소 지음 / 아이비김영(김앤북)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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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영어 마스터의 길이 너무나도 어렵고 쉽지 않아 왕도(王道)가 없다라는 말조차 당연시 여기는 분위기일 정도다. 우리의 영어교육이 너무 문법위주로 흘러갔기 때문에 문법 중심의 영어시험에서 만점자들이 정작 회화는 영 젬병이란 말도 나온다. 틀린 말은 아닐 것이다.

 

하지만 반은 맞고 반은 틀린 것이라고 생각한다. 회화 위주로 말문이 트이면 문법도 어느 정도 이해하겠지만 어순이나 정확한 문법에서 벗어난 영어가 비즈니스상 미팅이나 예의를 갖춰야 할 자리에서 얼마나 도움이 될지는 의문이다. 결국 문법과 쓰기, 읽기. 듣기가 병행되어야만 하는 게 영어 마스터의 길일 것이다. 그래서 문법공부도 여전히 필요하다고 본다.

 

<김영 편입 영어 문법이론>은 편입시험에서 어위와 더불어 논리 완성 및 독해 문제 해결에 필수적인 핵심 영역인 영문법 시험 준비를 위해 특화된 참고서이다. 물론 문법이 쉬운 영역은 절대 아니다. 외워야 할 부분도 많지만 특히 문제 풀이시 직면하게 되는 어려움을 많은 수험생들의 의견과 김영 편입연구소의 모회사인 메가스터디그룹의 노하우를 활용해 타개하고자 만든 노력의 산물이 이 책이기도 하다.

 

그러다보니 체계적인 문법 학습의 프로세스에 대해서만큼은 이론의 여지가 없을 정도로 최고라고 평가할 수 있다. 특히 문법 이론에 대한 어려운 용어들을 최소화하거나 순화하고 예외사항에 대해서는 너무 이 쪽으로 집착해 영문법이라는 숲 전체를 조망하는데 실패하는 우를 범하지 않도록 배려한 부분이 돋보인다.

 

영문법을 총 20여개의 챕터로 구성해 우선 각 장마다 프리뷰에서 핵심 학습사항을 요약해 보여준뒤 예문과 문법의 적용 방식을 설명하면서 학습효과를 제고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그리고 수록된 문법의 이해를 정확히 했는지 확인하는 문제를 수록한 개념적용 부분도 꽤 유용한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배치한 부분도 눈길을 끈다. 이 책이 편입을 준비하는 수험생은 물론 다시금 문법 공부를 희망하는 독자들에게도 좋은 책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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