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되살아나는 장 습관 - 대장암 최고 권위자가 전하는 한국인 장 건강의 모든 것
김남규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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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생 신분인 내 큰 딸아이는 과민성대장증상으로 상당히 고생한다. 스트레스로 인한 신경성으로 장속의 가스가 넘쳐 위에까지 치고 올라온 형태라고 한다. 덕분에(?) 공부에 집중도 못하고 배를 움켜잡고 얼굴만 찌푸리고 있어 앞날이 심히 걱정되고 답답하다.

 

흔히 장 건강이 인간의 육체건강의 상당부분을 책임진다고 한다. 특히 바쁜 시간을 쪼개 틈틈이 음식물을 섭취하는 식습관이 몸에 밴 현대인의 경우 레토르트 식품이나 패스트푸드를 가까이 할 수밖에 없는데 이는 결국 고칼로리의 음식이며 여기에 과음까지 겹치면 살이 찌는 것은 시간문제. 게다가 이로 인한 심각한 장건강의 위험은 이미 적신호를 켠지 오래라고 한다.

 

<몸이 되살아나는 장 습관>은 대한민국 의사 중 대장 분야에서 가장 권위가 있다고 인정받아 온 저자가 어떻게 하면 독자들이 안좋은 습관에서 벗어나 장 상태를 건강하게 만들어 삶의 질 자체를 향상시킬 수 있을지 노하우를 알려주는 책이다.

 

너무나도 당연하지만 저자는 장을 건강하게 유지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이 섬유질 음식을 많이 섭취하고 생선과 육류를 1:1비율로 먹되 튀긴 음식이나 가공육, 패스트푸드는 멀리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이런 식습관이 확보가 된 연후에 운동을 통해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한다.

 

저자는 9가지만 잘 지키면 제대로 장 건강을 지킬 수 있다고 한다. 간헐적 단식을 할때는 적절한 운동과 식이요법이 필요하며(간헐적 단식을 시도하다가 오히려 몸이 더 망가졌다고 여겨지는 내겐 큰 도움이 되었다) 아침만 잘 먹어도 되며 장이 건강해야 피부도 좋고 장마사지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또한 소위 단짠(달고 짜고)음식이 변비를 부르는데 조심해야 하며 장건강을 헤치는 3대 발암물질로 탄음식, 가공육, 다소 생소한 아질산나트륨이라고 지적한다.

 

우리가 건강하려는 의도는 결국 장습관을 쾌적하게 함으로서 얼마나 오랜기간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냐는 것이다. 이런 의도라면 소식과 채식위주 식사가 중요하다고 조언하는 등 이 책은 장 건강으로 늘 염려하고 있는 독자들에게 큰 각성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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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2019-08-07 13: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녕하세요.
장 건강에 대한 책 서평 잘 보았어요.

대장관리를 위해 장 건강책을 한번 읽어 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