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킹 - 버티는 힘은 어디에서 오는가?
마이클 이스터 지음, 박선령 옮김 / 쌤앤파커스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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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요즘 들어 러닝(Running 달리기)’가 유행이다. 아침 저녁으로 어딜가도 간단한 복장에 운동화를 신고 열심히 시내를 질주하는 남녀노소 많은 이들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달리기가 인류 진화에 중요한 역할을 했지만 불안정한 움직임 패턴과 신체적 약점, 무거운 몸무게를 동반하는 현대인에게 근육 약화, 근력 불균형, 제한된 움직임 패턴을 감안할 때 부상의 위험도 만만치 않다. 그래서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이동 방식이자 운동 효과를 거둘 수 있는 걷기가 중요시 여겨지는 이유이기도 하다.

 

인간은 아주 오래전부터 자연스러운 걷기가 일상화 되었다. , , 마차, 자동차, 비행기 등 탈 것의 발명으로 걷기의 역할이 자연스럽게 줄어들면서 건강에 문제가 발생하게된 것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러킹>의 저자도 매일 운동에 매진하는 건강 광신도로서 케틀벨, 크로스핏, 고강도 인터벌 트레이닝, 울트라 마라톤, 요가 등 온갖 새로운 트렌드들을 다 섭렵했지만 얻어 낸 결론은 무거운 짐을 등에 메고 걷는 것, 즉 러킹(Rucking)이라는 것이다. 이처럼 무거운 것을 짊어지고 걷는행위는 실생활에 직결되는 실용적이고 의미 있는 신체활동이 신체적 변화를 드라마틱하게 보여줬으며 저자는 이를 북극 탐험 33일간 배낭을 메고 걸으면서 확인했다는 것이다.

 

이 책은 이러한 변화를 통해 확인한 러킹의 효과를 전파한다. 우리가 잊고 지냈던 그 능력을 다시 활용하는 가장 단순한 방법 중 하나인 러킹은 그래서 더 단순함을 운동의 핵심임을 깨닫게 한다. 그리고 이 책을 읽고 나면 신발 끈을 묶고, 배낭에 무거운 것을 채운 다음, 문을 박차고 나가는 자신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저자는 강조한다. 두발로 직립 보행을 하면서 스스로의 의지로 무거운 짐을 지고 수 킬로미터를 이동할 수 있는 것은 인간 뿐임을 독자들에게 각인시켜주는 저자는 러킹이 극한의 체력을 지닌 사람들만의 운동이 아니며, 아주 무거운 짐을 메고 힘들게 걸어야만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도 아니라고 강조한다.

 

무게가 무거울수록, 그리고 더 빠르게 걸을수록 더 많은 칼로리를 소모하는 러킹은 훨씬 더 접근성이 강하고 쉽게 배울 수 있는 운동이다. 달리기나 자전거 타기와 다르게 특별한 복장이나 장비가 필요 없어서 아무 배낭이나 꺼내서 무게가 나가는 물건을 넣고 걸으면 그것으로 충분하며 이 책에서 부상 방지 요령까지 알려주고 있어 러킹을 배우고, 실행하고 마스터할 수 있는 최적의 기회가 아닐까 싶다. 꼭 읽어보시기를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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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시간, 작가가 되다
황준연 지음 / 작가의집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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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현재 대한민국은 온통 널뛰기주식시장으로 난리도 아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대장주에 투자했으면 최소 손실은 안 날 것이란 믿음은 이제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로 산산조각난지 오래다. 숱하게 발동되는 서킷브레이크와 사이드카는 얼마나 시황이 변동성이 강력한지 보여주고 있으며 급기야 상투를 잡은삼전닉스 투자자 중 무려 22억의 손실을 본 이도 나타났다. 그 손실을 본 이가 소중히 모아온 돈이 하루 아침에 허공에 날아가 버렸을 때 정말 자살 충동을 느끼지 않을 수 있을까? 모아둔 돈도 나를 지켜주지 못할 만큼 정글이 되어버린 사회.

 

주식투자의 대가로 오마하의 현인이라 불리우는 워렌 버핏은 당신의 인생을 가장 위대하게 바꿔줄 방법, 짧은 시간에 바꿔줄 방법은 독서보다 더 좋은 방법을 찾이 못할 것이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독서의 위력은 그렇게 강력함을 느끼는 계기가 있을까? <하루 1시간 작가가 되다>의 작가는 독서를 꾸준히 하면서 1,000권을 독파했고 소중한 구절들을 기록하면서 독서전문가를 넘어 작가의 영역에 도달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책을 쓰면서 불안한 미래를 돌파해 낼 자신감을 얻었고 전문가가 되면서 최고의 자기계발로 책을 쓰는 것에 위력을 확인했다고 한다.

 

그래서 저자는 이 책을 통해 평생직장은 사라졌어도 작가라는 평생 직업을 가지게 되었고 이를 바탕으로 독자들에게 책쓰기를 강력하게 권고할 수 있는 자신감도 얻게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평범한 당신의 스토리를 세상은 기다리고 있으며 이를 책으로 엮어 세상에 내놓으라고 조언한다. 그러기 위해서 틈날 때마다 많은 독서를 하고 자료를 모으고 책을 또 읽으며 유튜브 영상도 보면서 모아 놓은 자료를 훑어 보며 책쓰기에 필요한 자료의 양을 쌓아가라고 한다.

 

특히 눈에 띄는 점은 우리의 경험과 지혜가 돈이 됨을 깨달아 자신의 경험을 결코 과소평가하지 말고 책으로 남기라는 부분이었다. ‘지극히 평범하게 살아가는 내가 무슨 책을 쓸 수 있겠어?’라는 생각이 무색한 부분이 아닐 수 없다.

저자는 책을 쓰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도 알려준다, 서론, 본론, 결론을 쓰는 법은 물론 글을 다듬는 퇴고도 최소 5번은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책쓰기에 관심이 있다면 이 책 반드시 읽어보기를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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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공부로 다시 태어났다
박일섭 지음 / 작가의집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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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학창시절을 돌아보면 공부를 해야 한다는 지극히 단순한(?) 명제를 받아들이고 성실히 공부해서 상위권 대학을 가는 친구들이 편차가 있더라도 상당히 안정적인 사회생활과 노후를 기대할 수 있음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하지만 청춘의 그늘처럼 그렇지 못한 이들이 대부분이기에 공부를 모두 성실히, 열심히 한다면 인생이 달라졌을텐데라는 아쉬움이 더 많은 것도 부정할 수 없다.

 

<나는 공부로 다시 태어났다>는 이처럼 공부에 대해 후회만 하던 저자가 군제대를 계기로 다시 대입을 준비하고 국내 최고의 대학에 들어가 약사라는 안정적이고 훌륭한 직업인으로 살아가는 과정을 다룬 책이다. 공부를 해야 할 당위성을 찾지 못하고 경쟁을 싫어했으며 매일 공부한다고 해도 실력이 눈에 띄게 바로 달라지지 않는 점에서 흥미를 잃은 저자는 가정환경마저 악화되자 구석지고 어두운 방안으로 처박혀 PC게임에만 집착하게 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군대시절 자신의 앞날을 차근차근, 묵묵히 준비하는 동료들을 보며 마음을 다잡은 그가 깨달은 점은 공부는 성적을 위한 게 아니라, 내 인생을 내가 선택할 수 있게 해주는 도구라는 점이었다는 것이다. 그래서 늘 공부를 시작하기 전, ‘나는 왜 공부하는가?’를 한 줄로 적으면서 공부를 해야하는 목적을 되새겼다고 한다.

 

공부가 자신을 위한 최고의 투자임을 강조하는 저자는 자신이 공부를 통해 목표한 바를 달성할 것이라는 되는 상상을 연습해서 현실로 나타날 날을 고대하며 노력하면 가능하다고 조언한다. 또한 아무것도 하지 않고 미루는 습관을 고치기 위해 영어 단어 하나, 수학 한문제를 풀면서 작은 약속 이행자체로 성취습관을 들여 작심삼일을 탈피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공부 방식은 저자가 직접 경험함으로서 확인된 부분이다보니 실행 가능하고 또 현실성 있는 방식이라 독자들에게 더욱 다가갈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 본다. 꼭 읽어보시고 지금의 현실에 좌절하기 보다 달라진 나를 위해 노력해 보는 귀한 시간을 얻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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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타는 미술관 - 그림과 연애하듯 살아가다, 감상X데이트코스X아트테크
김용임 지음 / 책이라는신화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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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분명 이 책 즐겁고 흥미롭게 읽었다. 그런데 어디부터 시작해야 할지 난감하다. 아이러니한 점은 미술관에 갔을 때 느낌이랑 너무나도 똑같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다들 가는 곳인가보다 싶어 따라 갔다가 미술 작품에 대한 심오한 표정과 해석으로 즐거움과 행복함의 어느 지점에서 노니는(?) 관람객들을 보면 생경하다 못해 외계인이 나인가 싶은 의문에 빠지곤 하기 때문이다. 오죽하면 와이프와 두 딸들만 미술관에 들여보내고 혼자 커피숍에서 책을 보는게 더 익숙한 상황에 도달했을까?

 

나도 그들처럼 미술관 안에서 자발적 미아(?)가 되고 싶었다. 미술작품을 이해한다는게 어떤 희열을 줄지 궁금했다. <썸타는 미술관 : 그림과 연애하듯 살아가다>는 그렇게 미술관을 향한 혼자만의 구애가 열렬한 사랑으로 승화되길 기대하면서 펼친 책이다. 나도 와이프와 두 딸들처럼 미술관에서 작품들과 어우러지며 즐거운 시간을 갖고 싶었기 때문이다. 이 책은 미술관에 부적응자부터 예술을 더 깊이 있게 즐기고 싶은 이들까지 모든 대상을 상대로 미술관과 작품에 대해 설명한다.

 

저자가 꼽는 미술관의 매력은 7가지는 마음속의 불꽃같고 작가가 생존했던 시기를 경험하는 과거이자 초현실주의 작품을 접하면서 SF영화와 같은 감정에 빠지기도 하며 취향을 알수 있고 새로운 것을 배우는 재미를 만끽하게 한다고 설명한다.

 

감정이 춤추는 무대로서 미술관이 가지는 스펙트럼은 저자의 설명처럼 가히 무궁무진하다. 이를 뒷받침하듯 샤갈, 르누아르 같은 거장의 작품들이 생기있게 다가오는 점도 독특하다. 이와 함께 저자의 미술작품에 대한 사랑이 이역만리 속에서도 고군분투하는 모습은 좋은 작품을 만나 주변의 모든 것이 사라지고 사랑에 빠지는 마력에 흠뻑 취했기 때문일 것이다.

중간중간마다 미술 작품과 썸탈 때 필요한 센스와 스킬 등의 소개는 정말 유용한 정보가 아닐 수 없다. 한마디로 미술작품을 즐기고 싶은 독자들에게 이 책은 훌륭한 트레이닝이 아닐까 싶다. 꼭 읽어보시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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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우의 신화 일본 - 숨길 수 없는 전쟁본능
호사카 유지 지음 / 책이라는신화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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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대한민국의 거대 양당은 공통적인 문제점이 있다. 보수우파들은 친일이라는 진보좌파의 공격에서 자유롭지 못하고 진보좌파는 친중이라는 새로운 경향에 진위여부를 침묵하고 있다. 분명한 점은 하물며 일본은 100년의 적()이요 중국은 1,000년의 적이라는 표현이 아주 오래전부터 우리는 물론 북한에서조차 사용되어져 왔다는 것이다. 역사상 숱한 외적의 침입에 가장 많은 중심에 있던 국가가 중국이요 일본인 것이다. , 우리의 역사적 인식의 기본 틀은 중국과 일본은 소위 숙적(宿敵)인 것이다.

 

호사카 유지, 그는 오래전부터 대한민국에서 활동해 온 한일 관계 역사 연구의 권위자이자 독도문제에 대해 객관적인 견해를 펼쳐 온 역사학자이다. 그가 펴낸 <극우의 신화 일본 : 숨길 수 없는 전쟁본능>은 일본 강경우파의 사상적 뿌리를 파고 들어 현 일본 총리인 다카이치 사내에의 일본내 인기와 재연되는 우경화에 대해 심도 있게 분석하는 책이다.

 

저자는 독일 나치체제가 무너진 것이 일본 제국주의 패망과 궤를 같이 한다고 일견 바라볼 수 있지만 과거 강경 보수세력들이 여전히 유지하고 있는 일왕제라는 신화적 과거를 되살려 정권을 강화하고 다시 우경화하는데 밑거름으로 삼고 있음을 이 책을 통해 독자들에게 각인시킨다. 특히 여전히 신화가 현존 정치와 밀접히 연결되어 있는 전세계 유래를 찾아볼 수 없는 일본만의 신정체제 모델이 막부체제 등 전국시대에도 여전히 존재하면서 그 명맥을 지금까지 유지해 왔고 우경화의 자양분이 될 소지가 여전하다는 것이다.

 

결국 저자는 일본에 대해 과거사에 얽매이는 것이 모두가 될 순 없어도 냉철하게 분석하고 깊이있게 직시해야 일본의 우경화에 미리 대비할 수 있음을 각인시킨다. 책 표지에 <국화와 칼>이후 일본의 속내를 찾아낸 걸작이라는 찬사가 과장이 아님을 독자들은 책을 덮으면서 인정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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