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체 초인 수업 - 당신 안의 초인을 깨워줄 차라투스트라의 질문들
강용수 지음 / 다산초당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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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흔히 나이가 들면 어떤 변명을 하더라도, 어떤 행동을 하더라도 소위 젊은 층에게 ‘꼰대’라고 불리운다고 한다. 처음엔 강한 거부감이 들었다가 이내 내가 그동안 규정지어 온 것들이 타인에게 하나의 정답이 될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섣불리 답할수 없기 때문에 거부감이 사라진다. 지금의 나를 내가 넘어설 수 있을까? 늘 의심하고 당연히 여겨온 것에 대해 새롭게 바라볼 수 있을까? 지금 살아가는 일상이 정말 내가 선택한 삶일까? 이 질문에는 감히 대답하지 못했다. 아니라고 대답해야지만 그러고 싶지 않아 못했다고 하는 것이 정확할 것이다. 결론적으로 지금의 선택한 삶을 다시 한번 원할 수 있냐는 질문에는 말문이 막힌다.

 

내가 삶을 주도하는 힘은 무엇일까? 운이 나빴을 뿐이라며 핑계를 댄다면 그것은 삶의 변화에 스스로 무너지는 것은 아닐까? 그렇다면 인생에서 고통과 실패, 상실, 허무에 대해서도 나의 삶으로 인정해야 할 것이다. 19세기의 독일 철학자 프리드리히 니체는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에서 이러한 인간의 삶에 대해 ‘내재적 초월’을 강조하고 이 땅에서 이 몸을 그대로 짊어지고 살아가기로 결심한 사람으로 살아가기를 원한다. 이를 ‘초인’이라고 하는데 니체 철학의 권위자인 강용수 교수가 집필한 <니체 초인 수업>은 앞서 언급했듯이 수퍼히어로 같은 존재가 아닌 초인의 길을 이야기 하는 책이다. 우리 스스로에게 던져야 할 질문들, 즉 내가 선택한 삶을 살아갈 수 있을까?라는 의문에 대해 답을 찾아가는 책인 것이다.

 

요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철학가 쇼펜하우어도 결국 니체의 초인 철학에 근원을 두고 있다고 한다. 저자는 이 책을 읽음으로서 니체에 대해 더 많이 아는 사람이 되기 보다 자신을 다시 읽는 일에 집중하기를 원한다. 그래서 ‘꼰대’로 불리우지만 나만의 기준으로 살아 온 과거는 물론 앞으로 어떤 인간이 되고 싶은지 미래도 묻는 과정의 독서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니체의 역작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에서 니체가 언급한 몰락, 극복, 의지, 영원회귀등 온간 난관 속에 살아가는 이들을 위해 설파했던 글들을 다루며 긍정하는 삶을 살 수 있으려면 무엇을 원하고 무엇을 경멸하는지 철저히 마주해서 세상이 정해 둔 선악의 기준을 지우고, 나만의 가치 목록을 새로 만드는 끝이 없고 고독한 과정을 지나야 한다는 주장은 끝없이 나의 머릿속을 맴돌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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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 흐름을 읽는 최소한의 경제 공부 - 돈의 본질과 흐름을 꿰뚫은 단 하나의 경제 수업
김선율(김멘사) 지음 / 리미트리스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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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두 대장주가 이끄는 주식시장이 호황세를 유지하고 있다. 비록 단일종목 레버리지ETF 투자 손실로 휘청이긴 했지만 이 두 종목이 이끄는 국내 증시는 당분간 단단한 버팀목을 바탕으로 견조한 상승세를 유지하지 않을까 싶다. 그러다 보니 많은 이들이 주식투자에 나서고 있다. 비단 남녀노소는 물론 세대 구분 없이 활발히 진입하고 있는데 막상 이들의 얘기를 들어 보면 주식투자로 수익을 본 이들이 그리 많지 않은 것도 현실이다. 무엇이 원인인지는 분명하다. 주식시장에 대한 충분한 이해와 경제 전반에 대한 공부, 그리고 투자에 관심을 갖고 있는 기업의 정보에 대한 올바른 분석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대한민국 인구는 5천만명이 넘는데도 불구하고 실제 투자에 참여하며 시장을 이해하려는 투자자들은 극히 일부분이라고 한다. 그저 “소문에 사고 뉴스에 팔라”는 투자 지침을 정작 실전에서는 “뉴스에 사고 소문에 파는” 실수를 범하는 원인이 이런 이해 부족으로 인한 손해가 있기 때문이 아닐까? <돈의 흐름을 읽는 최소한의 경제 공부>는 이런 현실에서 출발하는 책이다. 부자가 되려고 노력한다지만 그 이전에 왜 손해를 봤는지 스스로 분석하고 이해할 수 있는 실력을 갖추는데서 제대로 된 투자가 시작되며 손실보다 이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저자는 120만원이 채 안되는 초기 투자금을 가지고 시작해 우리 현실과 마찬가지로 많은 손해도 보면서 운이 나빴다고 탓하기 전에 경제 원리를 이해하고 시장의 방향성을 분석하는데 필요한 경제 공부에 매진했다고 한다. 그런 투철한 원칙을 가지고 공부에 정성을 쏟은 결과 이제는 약 20억원 규모의 투자자로 성장했는데 그 비결에는 경제원리를 이해하고 시장에 대한 철저한 분석을 통해 정립한 원칙과 노하우가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이 책은 자본주의 경제의 속성을 설명하면서 특히 물가, 금리, 환율 등 반드시 숙지해야 할 분야를 설명하고 있으며 투자의 기본이 되는 경제지표 8가지(물가, 기준금리, 원/달러 환율, 통화량과 유동성, 금값, 국제 유가, 반도체 가격, 미국 국채 금리)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가장 핵심은 주식투자에 대한 부분을 설명하는 3부, 투자 종목 발굴과 분석은 저자가 실전에서 경험을 통해 얻은 노하우기 때문에 꽤 유용한 조언이 아닐 수 없다.

 

노동 소득과 예금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단 한번 뿐인 인생에서 더 많은 선택과 성장하며 살아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투자소득이 병행되어야 한다는 저자의 강조는 두고두고 기억할 만한 명언이다. 꼭 읽어보시기를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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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의 품격 - 판단의 품격을 높여주는 아홉 번의 생각 수업
투리 문테 지음, 이영래 옮김 / 21세기북스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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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언컨대 올해 읽은 최고의 책이라고 평가하고 싶다. 이념, 인종, 성별로 인해 촉발되는 갈등과 증오가 증폭되는 현대에 협력으로 승화시키기 위한 저자의 통찰을 느낄수 있는데 정말 탁월하다. <사고의 품격>은 최근의 치열한 갈등의 양상을 이해하고 그 근원을 파헤치는데 이해를 높여주는 책이다. 최근 박정희 대통령 영부인인 육영수 여사 암살 사건을 소재로 만든 영화가 터무니없는 왜곡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 영화를 비난하는 보수진영과 두둔하는 진보진영간 이념 다툼으로까지 번지고 있는데 이 책이 그 다툼의 근원을 이해하는데 좋은 귀감이 될 수 있다고 본다.

 

이 책에서 저자는 극단적 양극화와 갈등의 심화를 어느 일방의 승리나 보편적 가치의 우열에서 해법을 찾지 않는다. 상대방과 생각이 같아야 갈등이 사라진다고 생각할 수 있는 선입견을 경계하는 것이다. 이러한 배경에는 생각의 숙성과정이 기후, 지리, 역사, 문화인류학, 진화유전학까지 넘나들며 다양한 요인의 개입으로 형성되어져 왔기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일례로 극단적인 기후가 결국 인간의 태도와 나아가 사회규범마저 차이를 두게 만들기도 하며 음식 취향이 정치성향을 결정짓기도 한다. 시민들의 소요사태는 섭씨 27도에서 32도 사이에 집중되어 있다고 하는데 32도를 넘어서면 다시 감소한다고 한다. 밖으로 나가기에는 너무 더운게 원인이라고 한다.

 

또한 사람들은 홀로 옳기보다 함께 틀리기를 원한다고 한다. 일견 틀려 보여도 진화론적 관점에서는 매우 합리적인 행동이라는 것이다. 집단이 무엇을 밀든지 그 집단에 동의를 표하는 것은 언제나 가장 합리적인 행동 방침이라는 것이다 소속된다는 것은 곧 생존이라는 지적은 상당히 인상깊다.

 

결국 이 책은 우리가 ‘내 생각’이라고 믿어온 것에는 훨씬 오래된 환경과 역사, 생물학적 조건과 집단 경험이 자리하고 있다는 것이다. 아울러 서로 다른 생각을 가진 것은 서로 동일시하려고 노력하기 보다 다름과 함께 살아가며 향후 갈등을 넘어 협력으로 나아가기 위해 지금 우리 사회에 필요한 ‘집단적 사고의 품격’이 필요함을 독자들에게 인식시킨다. 정말 인상깊고 강렬한 인사이트를 담은 책이다. 꼭 읽어 보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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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의 품격 - 판단의 품격을 높여주는 아홉 번의 생각 수업
투리 문테 지음, 이영래 옮김 / 21세기북스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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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통찰, 최고의 책으로 찾아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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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큰돈 없이 부동산 경매로 내집 마련한다
이주현 지음 / 메이트북스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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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아이러니하게 경매가 각광받는 시기가 찾아왔다. 경기침체기나 경제가 불황으로 접어들 때 대출금이나 집을 급매로 내놓을 수밖에 없는 생계가 한계에 달했을 때 경매 물량이 쏟아지기 마련인데 최근 경매에 대한 관심은 치솟는 집값을 따라 잡기 어려운 월급쟁이 들이 내집을 마련하기 위해 동원할 수 있는 재테크 수단중 실효성 높은 수단이 아닐까 싶다.

 

그런데 경매가 결코 만만한 재테크분야가 아니다. 많은 공부와 사전에 치밀한 준비가 필요한데, 명도 과정에서 유치권을 행사하는 기존 입주자와 갈등을 해소하는 것은 드러난 위험성이지만 낙찰가를 얼마로 책정하느냐에 따라서도 그 결과가 천차만별이기 때문이다. 특히, 상권이나 지역 임장 과정에서 불필요하게 과대 평가한 나머지 과감히 입찰가를 썼다가 이후 제대로 수익을 거두지 못해 소위 망한 경매결과를 낳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낯설고 어렵게만 느껴지다가 포기하는 경우도 많이 발생한다고 한다.

 

<나는 큰돈 없이 부동산 경매로 내집 마련한다>은 이러한 장벽을 가진 경매를 어떻게 하면 처음부터 기초를 잘 쌓아놔서 결과적으로 경매를 통해 원하는 내집을 마련하고 나아가 재테크 수단으로서 활용할 수 있는지 독자들에게 설명하는 책이다. 경매가 어렵게 느껴지는 부분은 법률용어가 많다는 점을 감안해 저자는 치대한 쉽게 설명하는데 주력했으며 최대한 초보자의 시각에서 경매를 공부할 수 있도록 구성하고 배려한 점이 돋보인다. 임장, 권리분석, 입찰 과정에서의 낙찰을 위한 전략 수립은 물론 최종적으로 안전한 재테크 수단이 될 수 있음을 목표로 삼은 책이다.

 

결과적으로 독자들은 경매에 관심이 있어서이기도 하지만 이 책을 통해 경매가 부동산 투자에서 상당한 기회가 될 수 있음을 인식하게 된다. 특히 뭐든 정보를 얻기 위해 유튜브를 활용하는데 오히려 정제되지 않은 콘텐츠로 잘못된 정보를 습득하게 되면 더 큰 피해를 볼 수 있으므로 참고로만 활용하되 부동산의 가치를 냉정하게 판단하는 노력을 반복하다 보면 결국 반드시 알아야 할 부동산 기초 지식은 물론 본인의 자산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는 초석도 탄탄하게 다질수 있다고 한다. 꼭 읽어보시기를 권하고 싶다. 경매에 당장 나서지 않더라도 부동산 시장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데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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