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카향기의 브런치 다이어리
곽새롬(모카향기) 지음 / 영진.com(영진닷컴)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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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에 있는 요리책은 <2000원으로 밥상 차리기>, <매일반찬>등 평상시에 자주 먹는 반찬, 국, 찌개 종류가 대부분이다. 잡지책에서 요리만 모아둔것도 한식 위주라고 볼 수 있다. 이 책은 평상시에 잘 접하지 않은 요리들이 다양하고 다채롭게 나와서 신선하다. 이 책 중에서 제일 먹고 싶은 '발레리나를 닮은 우아한 디저트' <파블로바>이다.
 
 

<발레리나를 닮은 우아한 디저트 '파블로바' 291쪽>

 
내 입맛은 보통인것 같은데 사람들이 무진장 까다롭다고 한다. 신선한 재료와 맛있는 요리법으로 된 요리들은 다 먹어보고 싶고 좋아한다. 신선하지 않는 재료, 조미료가 듬뿍 들어간 요리, 짜고 맵기만 요리,맛은 없는데 양만 많은 요리는 사절이다.
 
 

<대파의 향이 달콤한 중국풍 파전병 '총유병' 255쪽>

 


 

호떡같이 생겼다는 이유만으로 친숙한 총유병이다. 쉽게 만들어 먹을수 있을것 같아서 꼭 집었다. 재료도 만드는 방법도 단순하고 파를 넣은 총유병은 어떤 맛일지 궁금하다. 다음장을 넘겨 보면 만드는 방법이 잘 나와 사진과 함께 요리과정이 담겨있다.

 

 

 


 


 

모카향기의 브런치 다이어리 책표지이다. 나도 표지속의 한자리에 자리를 잡고선 이 책에 나온 요리들을 차례차례 맞보고 싶다. 그동안 익숙한 음식들만 먹었던것 같다. 이제는 새로운 요리의 세계로 빠져들고 싶다. 실패할것이 두려워서, 맛이 없을까봐 꺼려했던 요리나 음식에도 도전해 보자.

 

 

 



<바삭한 쇠고기 찹쌀구이가 별미로 느껴지는 '디종 머스타드 비프 샐러드' 35쪽>

 

 

 

난 쇠고기를 썩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먹어보고 싶다. 참 맛있어 보인다. 위에 곁들여진 채소랑 함께 먹으면 더욱 맛있을것 같다. 이 책에서는 다양한 향신료를

선보인다. 책앞부분에 다양한 소스와 계량법이 설명이 되어 있어서 요리책을 보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보통 잡지나 요리책에서 대중으로 나오기때문에 어려운 감이 있다. 이런 소소한 부분이라고 생각되는 부분이 요리에서 얼마나 큰 맛의 차이를 느끼게 하는가? 사소한 차이가 중요한 법이다. 요리는 하는 과정과 양념장을 만들때 재료가 들어가는 순서가 맛의 큰 차이를 느끼게한다.

 

 

 


<달콤한 향이 가득 퍼지는 '애플 & 시나몬 크레이프>

 

 

 

살면서 먹어본적이 없는 다양한 요리를 만나는것은 인생의 새로운 즐거움이다. '애플 & 시나몬 크레이프'는 왠지 내 입맛에 잘 맞을것 같다. 새콤달콤하니 은근히 중독성 있을것 같다. 안그래도 주방 한구탱이에서 썩어가는 사과 2를 구제해야겠다. 사과는 냉장보관 해야하지만, 냉장보관할 제품들이 이미 냉장고를 다 포진하고 있는 상태라서 밖에서 방치되어 왔다.

 

 

 

 


<바삭한 부드러움에 쫄깃함을 더한 '머쉬룸 브레드 푸딩' 79쪽>

 

 

 

얼핏보면 전같기도 하고 탕같은 느낌이 드는 요리이다. 신기하고 재미있다.

치즈가루도 들어가고 버섯과 대파를 넣어 내가 좋아하는 약간은 느끼하면서도

부드럽고 버섯의 쫄깃함을 느낄수 있겠다.

 

 

 

 


<다양한 채소와 허브가 어우러진 '볼로네즈 스파게티' 162쪽>


 

 

익숙한 스파게티 요리가 나온다. 국적불문, 다양한 요리를 눈으로 즐길 수 있어서 좋다. 내게 익숙한 한식이 아닌 그 외의 종류라서 더 재미있게 이 책을 보았다. 요리중에는 쇠고기 들어간것이 많다. 요리책 레시피대로 자주 하다보면 가계부에 구멍이 나고 말것이다.

 

 

 

 


<오리엔탈풍의 은은한 별미 '닭다리 스테이크' 180쪽>

 

 

 

보자마자 군침을 쭉 흘렸던 닭다리 스테이크다. 닭을 좋아해서 그런지 담백하고 무지 맛있게 생겼다. 중국식 샤오싱 와인 대신에 미림을 넣고 해먹어 봐야겠다. 다른 재료들은 닭다리 빼고는 별 다를것이 없어서 마음에 든다. 요리 tip이랑 설명이 잘 되어 있어서 보는 사람도 즐겁고 만들어 먹을때도 좋다. 글을 쓰고 있는데 자꾸만 배가 고파진다. 음식고문은 정말 사람을 힘들게 한다.

 

 

 

 


<파이지 속에서 삼색빛깔로 유혹하는 '치킨 팟 파이' 228쪽)
 
 
딱 보는 순간 이것 역시 침을 쭈욱 흘렸다. 여기선 치킨스톡이 들어가는데 이것이 뭐지? 치킨 스톡 따로 판단다. 새로운 요리재료들을 보니 궁금해진다. 모양도 이쁘고 먹음직스럽고 해먹어 보고 싶다. 주말에 한가지씩 만들어 먹어봐야 겠다. 우선은 간단한 샌드위치부터 시작해서 스테이크까지~
역시 맛있는 요리는 사람을 즐겁게 한다. 누군가에게 부탁을 하거나, 빵 터질일이 생긴다면 우선은 밥을 먹으라는 말 정답이다. 짜증날때도 입에 달콤한 사탕이나 달달한 초코렛이 들어가면 기분이 금방 좋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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