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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메이슨, 빛의 도시를 건설하다 - 미국을 움직이는 힘, 프리메이슨과 워싱턴 DC 건설의 비밀
크리스토퍼 호답 지음, 윤성원 옮김 / 밀리언하우스 / 2009년 12월
평점 :
절판
프리메이슨 어디선가 한번쯤은 들어보았을 것이다. 소설이나 영화, TV에서 종종 거론된다. 과장된 이론도 있고 그들을 음해하는 세력들도 있고 어마마한 이야기들이 세상을 떠돌아다닌다. 우리는 정확하게 프리메이슨의 정체가 무엇인지 간략하게 알고 싶을뿐이다. 프리메이슨의 멤버들의 이념이나 평등적인면은 신분제에 얽매여있었던 그 시절에 대단하지 않았나 싶다. 토머스 모어가 쓴 유토피아에 나올법한 이상향을 지향했다는 생각이 든다. 그들의 이념대로라면 세상에 평화만 존재할 것 같은 느낌이든다. 실제로 세상이 그리 평화롭진 못하지만 말이다. 프리메이슨의 장장한 멤버들을 보라. 그들이 한 일들도 실로 대단하다. 그리고 그들의 깨어있는 사상도 존경스럽다.
<프리메이슨, 빛의 도시를 건설하다> 라는 것은 실로 이상적인 그들의 이념이지 않았을까 싶다. 911테러 이후, 전 세계는 테러의 위협과 음모이론에 시달리고 있다. 사회과 모든것들이 무언가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자연스레 TV에서 떠들고 수많은 영화속에서 우리는 알지 못한체 음모이론에 당하고 있다고 말한다. 소설속에서도 수많은 의문들을 제기하고 나선다. 왜 그럴까? 무슨 음모일까? 그런 사회현상들이 당연히 무언가 음모이론에 가까이 우리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당연히 무언가가 감추어져 있어야 한다는듯이 말이다. 무슨일이 벌어지면 그동안의 의심과 불안이 당연했다는 것을 보여준다.
수많은 신화와 전설들을 만들고자 했는지도 모른다. 그들에겐 명분이 필요했을테니 말이다. 모든것이 그렇겠지만 알고나면 좀 허탈해진다. 솔직히 거대한 것이 숨겨져 있을진 모르겠다. 그들은 비밀문서에 대해 50년후에나 공개한다고 말하지만, 우린 그때가 되면 관속에 있거나 모든것에 대해서 시들해질 나이다. 속 사정보다도 여기서 말하는 국방부 펜타곤 건물지붕 펜타그램 모형의 비밀이나 워싱턴 DC몰에 숨은 세피로스 상징, 고대 이집트의 태양신을 상징하는 웅장한 오벨리스크등 이런 큼지막한 주제들이 더욱 호기심을 불러 일으킨다. 최근에 재미있게 읽었던 <마키아밸리 의정서>처럼 정작 결론은 아직도 의문뒤에 살짝 몸을 숨겨 우리를 더욱 긍금하게 만들뿐이다. 미국에 얽힌 프리메이슨의 진실과 프리메이슨이 감춰 놓은 다양한 상징물과 암호들이 궁금하시다면 한번 읽어 보시길. 프리메이슨, 그 회원의 멤버들의 사상과 이념이 이 책에 쓰여진대로라면 멋진 사회를 구현할것이다. 우리가 살고있는 현재도 그런 빛의 도시가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