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몸을 살리는 7가지 습관 - 지금부터 실천하면 평생 건강 지키는
히가시 시게요시 지음, 임희선 옮김 / 해바라기 / 200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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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20대 후반이 되니 여기저기 몸에서 신호를 보낸다. 마음은 여전히 고등학교 농구시합에서 40분 뛰고 나도 가뿐할 것 같은 기분인데 말이다. 특히 술 해독도 늦어지고 야근을 한 후 그 다음날이 힘들어진다. 조그만 뛰어도 이제는 숨이 턱까지 차오른다. 그러다 보니 건강에 자연스레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현대의학도 좋지만, 평소의 식습관과 생활을 바꿔서 건강해지고 싶다. 약은 아무래도 부작용이 있으니까 말이다.

이 책은 내몸을 건강하게 하기 위해 상황에 따라 좋은 습관을 만드는 7가지 이야기를 하고 있다. 사람마다 체질이 다르기 때문에 각자 맞는 습관을 갖는게 중요하다. 어떻게 보면 지극히 당연한 일들인데 일과 생활에 쫓겨 바쁘다는 이유로 그냥 대충 지나버리고 소홀히 하여 몸에 병이 되는 것은 아닐까? 정신과 몸이 건강하기 위해서 과연 무엇부터 해야할까? 100세까지도 산다는것이 꿈이 아닌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오래 사는 것보다 건강하게 오래 사는것이 더욱 중요하다. 그러기 위해 평소에 꾸준히 건강을 위해 습관을 바꾸는 것이 중요하다.

 
지금부터라도 일상생활의 사소한 습관을 바꾼다면 건강하고 즐겁게 인생을 살 수 있으며 운명을 바꿀 수 있다고 작가는 7가지 습관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 

 
1장은 술, 담배등을 끊을 수 없는 사람들에게 지혜로운 욕망 습관 만들기에 대해 말해준다. 욕망에 대한 지나친 추구가 건강을 해치고 수명을 줄이는 원인이 된다. 하지만 적당한 욕망은 건강에 도움이 된다. 몸에 해로운 술, 담배, 오락은 지나치면 나쁘지만, 매력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적당히만 즐길수 있다면 오히려 건강에 이롭다. 하지만 적당히 한다는 것은 참 힘든 일이다. 과연 어떻게 하면 자신을 조절하는지에 대해서는 나와 있지 않다. 적당히라 본인이 결정하는게 아니라 객관적인 기준이 필요한 것 같다. 가장 중요한 것은 뇌의 휴식을 주어야 한다. 공감이 가지만 뇌에 휴식을 준다는게 쉽지가 않다. 

 
2장은 속이 거북하고 항상 몸이 무거운 사람에게는 올바른 식사와 화장실 습관이다. 아마 "먹는것 보다 배설이 중요하다"는 것은 모든 사람들이 알지만 쉽지가 않다. 스트레스가 쌓이고 일에 쫓기다 보면 화장실 가는 것을 잊어버리게 될때가 있으니 신경을 써야한다. 하지만 하루 세끼가 위장에 해롭다는 말은 조금 이해가 안된다. 특히 아침을 먹지 말라고 할때는 이해하기 힘들었다. 

 
3장은 하루 종일 컴퓨터 앞에 앉아있는 당신에게 건강한 운동습관 만들기이다. 컴퓨터가 없으면 아마 일이 마비될 것이다. 컴퓨터 프로그래머가 아니여도 일하는 사람들은 컴퓨터를 장시간 사용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전신 혈액순환도 종아리 마사지와 발바닥을 자극하면 내장이 좋아진다고 하는 부분이 유익했다.  근데 종아리 마사지 하는 것을 그림과 함께 표현 했더라면 좋았을텐데 글만으로는 잘 이해가 되지 않았다. 


4장은 일에 쫓겨 피로가 쌓여있는 당신에게 체력과 기력을 되찾는 휴식습관을 만들어야 한다. 일에 지칠때 이러다가 죽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때 어떻게 해야 할까? 여기서는 잠을 잘 자야하며 수면시간이 일정해야 스트레스와 내장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충분히 공감이 간다. 많이 웃으면 혈당이 내려간다는 연구결과가 있다니 정말 웃음은 만병통치약 인가보다. 
 

5장은 감정을 누르며 스트레스를 안고 사는 당신에게 힘빼는 습관 만들기에 대해 말하고 있다. 지금 내 상태가 이러다 스트레스를 풀길이 없어 한계에 달하고 있다. 여기서는 한계가 오기 전에 결단하라고 하지만 직장을 그만둘수도 없는데 사실 용기가 필요한 일이다. 

 
이 책에서 말하는 것은 너무 광범위하다. 무슨 의미인지는 알겠지만 따라하기는 너무 힘든 부분이다. 하지만 책의 모든 부분을 따라 할수는 없지만, 각자에게 필요한 부분은 선택하여 적용해보는게 좋을것 같다. 직장에서 90분일하고 10분 쉬어주는 것부터 시작해야겠다. 물 자주 마시기, 나와 가족을 사랑하고 건강한 습관을 만드는 밑거름으로 시작하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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