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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읽으면 절대 잊을 수 없는 글쓰기 교과서
쓰지 다카무네 지음, 박기옥 옮김 / 시그마북스 / 2025년 3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글을 잘 쓰기 위해서는 우선은 매일매일 10분씩 시간을 정해놓고 글을 써보라고 합니다. 다른 자기계발책에서 읽은 내용입니다. 책을 읽고 난 다음에 서평을 잘 쓰고 싶은데 잘 쓰고 싶은 마음이 들수록 자꾸 글이 산으로 갑니다. 서평을 작성할 때 무미건조하게 쓴다거나 책의 내용도 일부분 써야하는데 그 비중이 커지거나 감상을 쓰면 좋은데 자꾸 본론을 벗어납니다.
왜 글을 이토록 못쓰나 생각해보니 꾸준하게 글을 쓰지 않았고 한 번 읽으면 절대 잊을 수 없는 글쓰기 교과서에서 글을 쓸때 중요한 점은 책에 대한 질문이었습니다. 책을 읽고 난 다음에 필요한 질문을 만들어서 확인해보고 답을 달아야겠습니다.
3단계 법칙만 알면 누구든지 글을 쓸 수 있다고 합니다. 첫째 일단 큰 질문을 만든다. 그리고 '그 질문을 작게 만들고 거기에 답을 단다' 입니다. 이 책을 읽고 난 다음에 다른 책 서평을 써보는데 큰 질문을 만드는 것 자체가 쉬운일이 아니었습니다. 뭣 때문에 이 책을 읽었는가?에 대한 질문으로 소설이라고 하면 추리하는 내용이 흥미로워서 라든지, 귀여운 캐릭터 따라서 그리기 책이라면 귀엽게 잘 그리고 싶어서 였습니다.


모든일에 질문을 만드는 것 자체도 상당한 일이었습니다. 상대방이 궁금한 점이 있으면 물어봐달라고 할때 생각보다 궁금한 점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어떻게 하면 글을 잘 쓸 수 있을까? 에 대한 답변으로 다시 질문으로 돌아오고 그 질문에 대한 답변이 해답이라고 말합니다.
글쓰기 교과서를 읽고 있는데 영어 문법 공부를 하고 있는 기분이 듭니다. 어떻게 보면 영어 문법에는 시간을 많이 들이는데 국어 문법은 중요하게 생각지 않습니다. 학교 다닐때 국어 문법을 배웠는데, 배우면 배울수록 어려웠습니다. 실은 국어문법이 무척 어려웠습니다. 아는 글로 읽고 배워도 이해가 가지 않는게 제일 난감한 일이라는 것을 문법을 배우면서 깨달았습니다. 국어를 잘해야 영어도 잘하고 문제를 잘 파악해야 질문도 잘할 수 있다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이건 너무 당연한 이야기죠. 알면서도 하지 않으면 모릅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글쓰기 입문서는 맞는 것 같습니다.

이 책을 읽고 어떤 감상을 느꼈는가에 대한 질문으로는 질문은 어렵다. 큰 질문을 만들지 못하면 쪼갤 질문도 없다. 고로 답도 없다입니다. 의식적으로 질문하고 답해보기로 했습니다. 어쨌든 좋은 질문을 만들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생각보다 어렵네요.
<사진 출처 한 번 읽으면 절대 잊을 수 없는 글쓰기 교과서 / 쓰지 다카무네 지음, 박기옥 옮김 / 시그마북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