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다섯 마당으로 나뉩니다.
첫째 마당에서는 번역투에서 독립하자.에서는 문법상으로 틀렸다고 하기에는 예매하지만, 문장을 딱딱하게 만드는 표현, 틀린 표현이라고 할 수 없지만, 굳이 사용하지 않아도 되는 번역체, 번역투의 표현을 알아보고 다른 표현으로 대체하면 문장이 훨씬 부드러워지는 표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둘째 마당에서는 우리말 바르게 쓰기.에서는 일상에서 혼동하기 쉬운 표현을 알아보고 바른 표현을 알아보는 장입니다. 이 책의 특성은 오용 사례를 보여 주고 해설과 응용 예문, 응용문제, 작가님들의 그림까지 재미있습니다.
셋째 마당에서는 띄어쓰기 완전정복.에서는 헷갈리고 자신 없는 띄어쓰기의 일정한 규칙이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솔직히 저도 글을 쓰고 나면 맞춤법 검사를 합니다. 그만큼 자신 없는 부분인데 많은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일회성이 아닌 자주 읽고 공부해야 할 부분입니다.
넷째 마당에서는 우리말 되새김.에서는 순우리말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많이 사라져가는 우리의 표현을 잊지 말고 많이 사용해야겠습니다. 참 이쁘고 아름다운 표현이 많습니다.
다섯째 마당에서는 글쓰기 연습.에서는 글쓰기 연습을 할 수 있습니다.
글쓴이 백미정 작가가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생각을 정리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10가지 글쓰기 훈련법이 담겨 있습니다. 저도 글을 잘 쓰고 싶습니다.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1년에 한 번씩 이메일이 아닌 손 편지를 쓰기로 맘을 먹고 난 후로 더 글을 잘 쓰고 싶어졌습니다.
이 책을 읽으며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작년부터 영어 공부를 매일 틈날 때마다 듣고 따라 하는데 우리말 공부는 얼마나 했는지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학창 시절 영어 선생님이 하신 말씀이 생각납니다.
영어 공부 잘하고 싶으면 국어를 잘해야 한다고 우리말도 제대로 못 하면서 무슨 영어 공부 잘하기 바라냐고 하신 말씀을 그때는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영어는 문법부터 상황에 따라 쓰는 단어도 다르게 공부하는데, 우리말 공부는 할 생각도 못 했습니다. 글을 잘 쓰고 싶으면 우선 우리말을 바르게 사용하고 맞춤법과 띄어쓰기, 순우리말을 많이 표현하는 게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