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을 다루는 직업 2 : 학자·사서·큐레이터 미래를 여는 경이로운 직업의 역사
박민규 지음 / 빈빈책방 / 2021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지식을 다루는 직업의 2번째 책으로 학자·사서·큐레이터에 대해 알아본다.

지식은 인간 활동의 뿌리이고 기본이라고 말할 수 있다. 공부를 하는게 일이라고 하면, 좋아하는 사람들은 신나할 것이고 그 반대는 비명을 지를것이다. 이것이 중요한 점이라는 생각이 든다. 어떤 비명을 지르게 될지를 생각하며 진지하게 탐구해보자. 지식을 탐구하고 연구하는 사람을 학자라고 한다. 지식은 워낙 방대하고 다양하다. 어떤 지식을 다룰 것인지에 따라서 사람들이 하는 일이 달라질 것이다. 철학, 역사, 문학을 연구하는 학자는 주로 책을 읽고, 토론을 하고, 사색한다. 누군가는 따분한 일이라고 할지 모른다. 그런 사람은 거리를 두면 되고 관심있는 사람만 알면된다. 고대 그리스에 등장한 철학자들에 대해서 잠시 살펴본다. 이슬람시대를 지나 고대 동아시아의 학자들과 우리나라의 학문과 학자에 이르러서 재미있는 이야기가 많다. 직접적으로 알아보고 연구하는 것은 쉽지 않겠지만 그 시대 분들이 축척해 놓은 지식을 공부하는 것은 꽤 흥미롭다. 이 지식을 따라가다 보면 그 나라의 흥망성쇠를 읽을 수 있다. 거대한 지식이 어디로 통해 있을지 모르겠지만 확실한 것은 어떤 분야를 파든지 팔수록 그 깊이와 양은 방대해질 것이라는 것이다. 그것을 습득하고 활용하는 것은 스스로의 즐거운 몫이 되었으면 좋겠다. 과거의 우리는 아무나 공부를 할 수 있었던 것은 아니였다. 일반적으로 사대부정도는 되어야, 특히 경제적인 여유와 신분이 되어야 공부할 수 있었다. 그때를 생각하면 공부를 평생할 수 있다는 것은 크나큰 행복일꺼라고 그분들은 생각했을 것이다.

현실에 맞춰서 학자가 되는 직업에 대해서 알려주고 있다. 지금 중요한 것은 미래의 변화를 예측하는 능력일것이다. 그 또한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지식과 연결되어 있을 것이다.



지식을 보전하는 사람을 사서라고 한다. 사서라고 하면 도서관에서 책을 분류하고 관리하는 일을 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고대 도서관은 지금과 같은 기능을 하는 곳이 아닌 종합 연구 기관이였다.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는 사람들도 신분에 따라서 제한되었고 학자가 주로 책을 관리했다. 고려 시대 대표적인 도서관은 청연각과 보문각이였다고 한다. 원래 책은 만들기 힘든 귀중한 물건이였고 주로 특권층에서만 누릴수 있었다. 그러다 인쇄술이 발전하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보급되기 시작했다. 이제는 누구나 책을 빌려볼 수 있으며 제한이 없다. 사서가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자격요건등에 대해서도 소개되어 있다. 사서와 연계된 직업에 대해서도 알려준다. 지식을 전시하는 사람에 큐레이터가 나와 있는데 내용이 짧은 편이라서 좀 아쉬웠다. 큐레이터는 후대에게 지식을 전달해주기 위해서 박물관, 미술관 등에서 작품 등을 수집, 전시 기획등을 하는 전문 직업이다. 직업의 종류는 다양하지만 실제로는 잘 알지 못한다. 이 책처럼 직업에 대해서 배우고 알아가는 것도 좋은일이다.





<이책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았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