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만 열심히 먹어도 암 예방에 도움된다
<자료출처> 조선일보
음식점에서 후식(後食)으로 제공하는 배만 열심히 먹어도 암(癌)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농촌진흥청은 15일 “서울대 의대팀에 ‘배의 항암(抗癌) 효과’에 대해 연구용역을 의뢰한 결과, 흡연자나 탄 음식을 먹은 사람이 배를 섭취하면 발암물질인 다환성방향족탄화수소류(PAHs)의 체외 배출이 촉진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PAHs는 담배연기나 탄 고기류 등에서 발견되는 발암물질로, 서울대 의대팀의 실험 결과 식후에 배나 배즙을 섭취하면 이 물질이 섭취 후 6시간 이내에 오줌에 섞여 빠르게 몸 밖으로 배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배는 또 세포의 면역력을 신장시켜 세포의 돌연변이를 억제하는 기능도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