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 위니 비룡소의 그림동화 18
코키 폴 브릭스 그림, 밸러리 토머스 글, 김중철 옮김 / 비룡소 / 199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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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책에 자주 등장하는 인물중에 하나가 바로 마녀이지요. 책에 따라서 마녀의 성격도 가지가지 입니다. 헨젤과 그레텔에 나오는 마녀처럼 아이들에게 공포감을 주는 마녀도 있지만 이 책에서처럼 재미있는 마녀도 있지요.이 책의 주인공 마녀위니는 한마디로 괴짜예요. 집안 안팎을 온통 까만색으로 만들어 놓았죠. 집만 그런 것이 아니라 집안에 있는 물건들도 모두 까만색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 집에 마녀위니와 함께 살고 있는 고양이 윌버도 까만색이라는 것입니다. 고양이 윌버가 잠이라도 자고 있으면 마녀위니는 윌버가 어디에 있는지 알 수 가 없었어요. 그래서 결국 윌버를 미처 보지 못해 마녀위니가 크게 다치는 사건도 일어나게 되죠. 그래서 마녀위니는 해결책을 모색하기에 이르렀는데....어떻게 했는지 궁금하시죠? 정말 재미있답니다.

비쩍 마른 몸매에 어찌보면 신경질적일 것 같은 마녀위니가 사실은 마음약하고 정이 많다는 것을 이야기 끝에 느끼실 수 있을 것예요. 저는 마녀위니를 보고 마녀위니에 홀딱 반해서 마녀위니 시리즈는 모두 구입했답니다. 심지어는 영어책으로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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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부영 The Elephant and the Bad Baby (Paperback + CD) - 노래부르는 영어동화 [노부영] 노래부르는 영어동화 54
Elfrida Vipont 지음 / JYbooks(제이와이북스) / 200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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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코끼리와 버릇없는 아기'라는 제목으로 한글로 번역되어 있는 동화책이기도 합니다. 저는 이 책을 저희 아이에게 어려서 한글로 읽어주었는데 아주 좋아하는 책 중에 하나였지요. 그런데 영어로 읽어주어도 역시 아주 좋아하네요.

어느 버릇없는 아기가 길에서 코끼리를 만나게 됩니다. 코끼리는 연신 존댓말로 아기에게 무엇을 먹을것인가를 묻지만 아기는 연신 '응'이라는 반말로 대답을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코끼리라 음식을 살때마다 돈을 지불하지 않았다는 겁니다. 그래서 코끼리와 아기 뒤로 음식가게 주인들이 줄줄이 따라옵니다.

비교적 내용이 긴 편이지만 계속 코끼리와 아기의 대화 형태로 반복되고 있기 때문에 의외로 아이들에게 쉽게 읽어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또 좋은 점 중에 하나는 테이프 대신 cd에 동화내용이 수록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테이프는 오래듣다 보면 늘어지거나 음질이 변할 염려가 있는데 cd는 그렇지 않아서 좋지요. 영어동화책으로 추천할만한 동화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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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n Little Monkeys (보드북 + 테이프 1개) - 노래 부르는 베이비씨 영어동화
Tina Freeman 그림 / Childs Play / 200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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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너무도 유명한 'Five little monkeys'의 아류작 정도로 보시면 될 것 같아요. 내용은 똑같고 달라진 점은 Five little monkeys가 아니라 Ten little monkeys가 주인공이라는 점입니다. 그러니 당연히 10에서 부터 1까지 거꾸로 세워 내려올 것이라는 추측이 가능하실 겁니다.

저는 개인적으로는 이 책보다는 'Five little monkeys'가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원래 아류작보다는 원작이 좋기 때문일까요...그림이나 오디오 테이프의 노래도 'Five little monkeys'가 더 흥이 납니다.

그 대신 이 책은 나름대로의 독특성을 살리려고 노력은 했습니다. 책 페이지마다 그림 모양대로 오려져 구멍이 나 있어서 아이들이 손가락을 넣었다 빼었다 하면서 재미있게 가지고 놀 수 도 있다는 점입니다. 테이프의 노래도 나름대로 다양한 방식으로 수록해 놓았구요. 1-10까지의 숫자를 노래로 배우기에는 좋은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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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ecret Birthday Message Board Book (Board Books)
에릭 칼 글 그림 / Harper Collins / 199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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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칼의 책을 볼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정말 에릭칼의 기발한 아이디어는 어디에서 용솟음치는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이 책도 에릭칼의 기발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책입니다. 생일전날 아이는 편지를 받게 됩니다. 그 편지는 생일선물이 있는 곳을 알려주는 내용인데 쉽게 해독하기는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편지 중간중간에 기호처럼 생긴 그림들이 함께 들어있거든요.

편지가 끝나고 아이와 함께 생일선물을 찾다 보면 그 편지에 나와있던 기호처럼 생긴 그림들이 무엇을 뜻했던 것인지 알 수 있습니다. 각 장마다 기호가 의미했던 대상이 한장이 달려있습니다.

저는 이 책을 읽고나서 아이와 함께 비밀편지와 해독문을 함께 만들어 보았어요. 물론 영어로는 아니고요 한글로요. 그 편지를 쓰면서 암호를 만들어 내려고 고민하는 아이의 모습을 보니 흐뭇해 지더라구요. 이 책은 영어책으로도 재미있지만 그 안에 담고 있는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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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Head to Toe (Paperback + Tape 1개)
에릭 칼 글 그림 / Scholastic / 200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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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나 글을 처음배우는 아이들에게는 반복적인 글이 좋다고 하지요. 그런점에서 이 책은 처음 영어를 접하는 아이들에게 아주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각 장에는 동물들이 나옵니다. 그 동물들은 자기가 잘 할 수 있는 어떤 동작들을 보여주고는 아이에게 너도 할 수 있냐고 묻습니다. 그러면 아이는 'I can do it!'을 연발하죠.

동물들이 물어보는 문장유형도 반복됩니다. 예를 들면 'I am a buffalo. I can raise my shoulder. Can you od it?'이라고 물어봅니다 .이 문형에 동물의 이름과 동작들만 바꾸어서 서술되기 때문에 아이들이 쉽게 따라할 수 있습니다.

저는 이 책을 가지고 저희집 아이와 조카들과 함께 동극을 해 보았어요. 각자 몇가지의 동물의 역할을 맡기고 동물과 아이의 역할을 번갈아 가며 하게 했죠. 결과적으로 아주 성공적이였어요. 아이들이 아주 재미있어 하면서 자기가 맡은 동물의 대사를 완벽하게 외워서 하더라구요. 여러분들도 아이와 함께 역할을 나누어 해보세요. 아주 재미있을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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