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 Am I ? (Paperback + 테이프 1개) - looking through shapes
N.N.Charles 글, Leo & Diane Dillon 그림 / 언어세상(외서) / 200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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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을 배워나가는 아이들에게 재미있는 언어놀이로 수수께끼를 빼놓을 수 없을 것이다. 이 책에서는 여러 가지 과일의 특성을 설명하면서 끝부분에 'What am I?'라고 묻는다. 수수께끼의 내용도 어렵지 않다. 예를 들면 'I'm red. I'm round. I fall to the ground. What am I?'라고 묻는다. 답은.......'Apple'이다. 이처럼 수수께끼가 기본적인 표현만 아는 아이들도 어렵지 않게 맞출 수 있도록 되어 있어 책을 읽어주며 게임처럼 진행시킬 수 있다. 나는 이 책을 읽고 나서 이런 형식으로 다른 수수께끼를 아이에게 내보기도 하였고, 우리 아이는 자기도 수수께끼를 이런 형식으로 한번 만들어 보면서 즐거워했다.
또한 이 책의 장점은 그림이 너무 아름답다는 것이다. 간결하면서도 색깔이 아름답고 부분그림처럼 보여주는 구멍을 통해 정답을 추측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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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 a Quick as a Cricket (보드북 + 테이프 1개)
돈 우드 그림, 오드리 우드 글 / 문진미디어(외서) / 200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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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주인공이 달팽이, 개미, 고래, 사냥개, 종달새, 토끼, 상어, 두꺼비, 여우, 고양이, 황소, 코뿔소, 양, 호랑이, 새우, 도마뱀, 양 등 여러동물들과 함께 어울리면서 자신도 그들처럼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그림책이예요. 귀뚜라미 만큼 빨리 수풀속을 달리고, 사자만큼 크게 으르렁 거릴 수 있다고 하네요.

I'm as-as-문장이 반복되어 따라하기도 쉽고 동격 비교법만큼은 확실히 배울 수 있어요. 또 여러 동물들의 특성을 묘사하는 형용사도 많이 나와있어 다양한 형용사를 배울 수도 있고요. 그리고 이 책은 내용도 좋지만 내용못지 않게 그림도 정말 예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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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이의 추석 이야기 두고두고 보고 싶은 그림책 2
이억배 지음 / 길벗어린이 / 199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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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이의 추석 이야기'는 한국 고유명절인 추석에 귀향하는 솔이네 가족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책입니다. 추석을 지내기 위해 집에서 나서는 것부터 시작되는 이 이야기는 시골 할아버지, 할머니 댁에 가기 위해 막힌 도로에서 고생하는 모습까지 그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드디어 시골집에 도착하여 음식장만하고 달맞이 가고 제사지내는 등 그야말로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추석의 모습을 그대로 볼 수 있어요.

이 책에는 글은 별로 많지 않고 주로 그림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그림이 추석의 모습을 너무 잘 나타내고 있으면서 정감이 갑니다. 그래서 저는 이 책을 이민가는 조카에게 선물했어요. 이 책을 보면 이 나라를 떠나 많은 시간이 흘러도 우리나라의 정서나 분위기를 잊지 않을 것 같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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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영 ㄱㄴㄷ 비룡소 창작그림책 8
박은영 글.그림 / 비룡소 / 199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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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우리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사물들을 예로 들면서 ㄱ부터 ㅎ까지의 한글 자음을 소개하고 있는 책입니다. 주인공 준영이가 매 장면마다 나와서 친구에게 글자를 소개받는 느낌입니다.

아이들이 한글을 배우게 되는 동기나 나이는 개인차가 있겠지만 이 책은 아이가 한글에 친근하고도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해주는데는 안성맞춤인 것 같아요. 글자에 관한 책으로는 이 책 말고는 '기차 ㄱㄴㄷ'이라는 책이 있는데 그 책이 많은 호응을 얻은 것에 비해서 이 책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분이 많은 것 같아요. 이 책도 한글 자음을 암기식 설명을 통해 접하게 되는 것이 아니라 놀이처럼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기 때문에 좋아요. 글자를 처음 배우려는 아이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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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알을 낳았대! - 3~8세 세계의 걸작 그림책 지크 2
배빗 콜 글.그림, 고정아 옮김 / 보림 / 199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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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에 관한 것을 아이에게 설명하는 것은 쉽지가 않다. 예전에 비해 요즘은 성에 대해 열린 마음으로 접근하려고 하고 있지만 그래도 성인이 아닌 아이에게 성에 관한 것을 그 아이 수준에 맞게 설명하려다 보면 진땀을 흘리기 일쑤이다. 아이들이 가장 궁금해하고 자주 질문하는 것 중에 하나가 바로 '아기는 어떻게 생겨요?' 라는 것이다.

사실 너무나 당연한 일인 것 같다. 자신의 존재에 대한 기본적인 궁금증이기도 하니까. 이 책은 이 질문에 대답하기에는 그야말로 안성맞춤인 책이다. 생명이 잉태되는 순간부터 시작해서 아이가 엄마 뱃속에서 자라다가 이 세상에 나오게 되는 과정을 주인공 남매가 그림을 그려가며 설명하고 있는데 사실적이면서 아이가 이해하기에 적절하게 되어있다.

설명이 너무 솔직한 면이 있어 어른인 나는 괜히 무안해 지기도 하는데 당사자인 아이는 너무 재미있어하며 진지하게 접근한다. 이제 우리 아이는 더 이상 '아기는 어떻게 생겨요?'라는 질문을 하지 않는다. 게다가 다른 사람에게 아기가 생기게 되는 과정을 조리있게 설명하기도 한다. 얼마전에는 우리 아이가 시부모님께 자기는 엄마 아빠가 힘을 합해 생겨나게 되었다고 하는 바람에 다 같이 웃은 적이 있다.

이 책은 단순한 성지식 전달에 그치지 않고 상상력과 창의성도 길러 줄 수 있는 성교육 그림책이다. 아이를 키우고 있는 부모님이라면 꼭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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