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의 변명 대학병원 건강교실 6
서민 지음 / 단국대학교출판부 / 200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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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을 소재로 한 것을 보면 의학서적 같기도 한데 제목이 영 낯설었다. "기생충의 변명"이라니.....

책제목에서 준 특이한 느낌과 마찬가지로 내용의 전개 역시 독특하고 재미있었다. 저자는 우리가 기생충으로부터 배워야 할 것은 "평화공존의 지혜"라고 역설한다. 기생충 중에는 인간과 공존하면서 인간에게 별다른 증상을 나타나게 하지 않으며 공존하는 것들도 있는 반면에, 인간의 건강과 삶을 위협하는 기생충도 있다고 한다. 두 종류의 기생충의 운명은 확연히 틀리다. 인간과 공존하는 기생충은 여전히 그 종족을 보존하고 있지만 인간에게 해를 끼치는 기생충은 인간의 연구에 의해 멸종되거나 지속적으로 퇴치의 대상이 되고 있다고 한다. 그러면서 저자는 전자의 기생충처럼 사는 것이 현명한 일이라고 말한다.

이 책에는 기생충의 종류의 그 기생충의 숙주, 그 기생충으로 인해 발생하는 질환을 알기 쉽게 설명되어 있다. 평소에 기생충에 관심이 없었던 분이라도 흥미를 갖고 볼만큼 쉽고 재미있게 서술되어 있다.  저자는 자신을 지속적으로 낮추어 소개하고 있지만 기생충에 대한 정보와 관심을 읽는이로 하여금 이만큼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것만으로 그는 전문가임에 틀림이 없다고 치하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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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bie Picture Perfect Camera (Hardcover)
Publications International 엮음 / Publications International / 200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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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일단 주인공이 예쁜 바비인형이라는 것 만으로도 시선을 끌기에 충분합니다. 게다가 책에 달려있는 카메라는 실제로 아이들이 눌러볼 수도 있고 후레쉬도 터지기 때문에 카메라 찍기 놀이를 하는 것만으로도 아이들이 재미있어 할만한 책입니다.

바비의 생활을 카메라 안의 사진처럼 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는데 내용이 길지 않아 읽기에 어렵지도 않습니다. 바비를 좋아하는 아이에게 아주 좋은 선물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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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아이로 키우는 노하우 7가지
엘리사 메더스 지음, 이상춘 옮김 / 한문화 / 200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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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 교육열이 뜨거운 우리나라 부모님들은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서라면 아까울 것이 없다. 그런데 그런 부모님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아이들은 커가면서 부모님의 기대에 부응해 주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겠지만 뭐니뭐니 해도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하지 못하는 타율적인 태도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어려서부터 많은 것을 배우고 공부했지만 그것이 자율에 의한 것이 아닌 타율에 의한 것일때 그 한계는 있기 마련이다.

이 책에는 아이가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부모님의 양육태도가 중요하다고 말한다. 따뜻한 보살핌이 있는 가정안에서 처벌보다는 훈련으로 인도하면서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아이로 키우도록 노력할 때 그 아이는 자기 주도적인 아이로 자라날 수 있다는 것이다. 부모님들이 이해하기 쉽게 여섯가지의 노하우를 실예와 함께 잘 서술해 주고 있어 이해하기 쉽고 재미있게 읽어볼 수 있는 책이다.

<본문 중에서>

첫번째 노하우: 따뜻한 보살핌이 있는 가정을 만들어라.
두번째 노하우: 내면 세계가 강한 아이로 키워라.
세번째 노하우: 특별하고 아름다운 힘,직관을 키워줘라.
네번째 노하우: 감정이입과 선의의 이기심을 가르쳐라.
다섯번째 노하우: 처벌로 다스리지 말고 훈련으로 인도하라.
여섯번째 노하우: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아이로 키워라.
일곱번째 노하우: 외부의 영향에 적절히 대응하는 법을 가려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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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핀치의 그리스 로마 신화
토마스 불핀치 지음, 이윤기 옮김 / 창해 / 200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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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로마 신화는 누구나 한번쯤은 읽어봤을 것이다. 혹자는 아주 흥미롭게 혹자는 재미없게 읽었던 경험이 있을 것이다. 혹시 그리스 로마 신화에 대한 안좋은 추억이 있는 분이 계시다면 벌핀치의 그리스 로마신화를 권하고 싶다.

이 책은 그 분량이나 내용의 깊이, 저자의 노력이 타의추종을 불허한다. 이 책을 처음 손에 든 독자는 700페이지가 넘는 방대한 양에 압도될지도 모른다. 그러나 일단 읽기 시작하면 어느새 마지막장을 펼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것이다. 이 책의 가장 장점이자 강점은 신화의 내용에 맞는 명화들을 함께 제시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리스 로마신화를 모르고는 서양의 문명과 문화를 이해할 수 없다고 했던가. 이 책을 보면 그 말이 과장이 아님을 알 수 있다. 수없이 보아 왔으나 의미없이 지나갔던 그 많은 명화들이 그리스 로마신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는 것도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 각 신화내용에 맞는 그림들은 또 왜 그리 많은지....정말 서양의 예술에서 그리스 로마 신화가 자지하는 위치를 실감할 수 있었다.

여러분도 이 책을 읽고 나신다면 예술과 문학, 그리고 세계의 문명에 새로운 이해가 생기실 것입니다. 두고두고 보고 싶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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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그치지 않고 강요하지 않고 아이의 결점을 장점으로 바꿔주는 비결
에디스 덴킨 지음, 김희진 옮김 / 명진출판사 / 200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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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을 키우다 보면 하루에도 몇번씩 다그치게 되고 강요하게 된다. 대부분의 경우 부모들은 그 원인을 모두 아이에게 돌리기 쉽다. 우리아이는 도대체 말을 듣지 않는다 또는 아이를 위해서는 이것이 최선이다라고 하면서....그런데 되돌이켜보면 과연 그렇게 할 수 밖에 없었나하는 반성을 하게 된다. 이 책의 앞부분에 이런 이야기가 나온다. '아이에게 화풀이를 하지 말라'라고. 많은 부모들은 자신이 보고 자란대로 자녀를 대하게 된다고 한다. 매운 시집살이 한 사람이 매운 시집살이를 시킨다고, 어려서 부모님들로부터 받았던 부당한 대우를 그대로 아이에게 전수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에게 화가 날때는 한번쯤 자신을 되돌아 보라고 한다. 과연 내가 누구에게 화를 내고 있는것인가? 내가 정당한 이유로 화를 내고 있는 것인가를...

이 책에는 '다그치지 않고 강요하지 않으면서' 아이와 대화하고 장점을 이끌어내고, 아이의 자립감과 책임감을 키우는 방법들이 소개되어 있다. 중간중간 사례도 제시하고 있는데 이 사례들을 보면 부모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새삼 깨닫게 된다. 아이와의 관계 개선을 위해 각 장 마다 변화를 위한 Impact를 5단계로 나누어 제시하고 있다. 이 단계에 맞추어 노력하다보면 좀 더 나은 모습의 나와 우리 아이의 모습을 발견하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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