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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을 위해 외운 지식들은 시험이 끝나면 금방 잊히기 마련이다. 그래서인지 나는 아는게 너무나 없는 것 같다는 생각을 자주한다. 그런데 아이를 키우면서 아이와 함께 점점 박식해 지는 나를 느낀다. 이 책에서는 살아가면서 누구라도 한번쯤은 궁금해 했을만한 것에 대해 질문을 던지고 있다. '슬플 때는 왜 눈물이 나요?', '귀지는 어째서 생겨요?'. '모기에게 물리면 왜 가려운 거죠?', '방귀를 뀌면 왜 고약한 냄새가 나는 거예요?' 등등 다양한 질문과 함께 그 답을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주고 있다. 어른이라고 해도 아마 이 책에 제기된 질문들에 대해 완벽하게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알고 있더라도 궁금해하는 아이가 이해하기 쉽도록 설명하는데는 어려움을 느끼는 어른들이 많을 것이다. 이 책은 이런 고민들을 풀어주는 고마운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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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복한 왕자' 이야기는 너무나 유명하여 모르는 사람이 없을 것이다. 오스카 와일드의 명작으로 꼽히는 이 작품이 '제인 레이'의 아름다움 그림으로 인해 더욱 빛을 발한다. 제인레이의 화풍을 아는 사람이라면 '행복한 왕자'가 얼마나 아름답게 그려져 있을지는 상상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림 테두리에 그려져 있는 금색 테두리는 어린이는 물론 어른들의 눈길을 끌기에도 충분하다. 특히 금색으로 장식되어 있는 '행복한 왕자'의 모습을 황홀하게 아름답다. 우리에도 많은 것을 느끼게 해주는 이 이야기는 두고 두고 읽을만한 책이다. 아이들도 성장해 가면서 행복한 왕자에서 느끼는 감동이 새로워 지는 것 같다. 이 책을 보고 제인 레이의 그림이 마음에 드시는 분들은 제인레이가 그린 여러 그림책도 보시기를 권하고 싶다. 모두 아름다워 소장하고 싶은 마음이 드는 책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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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만 보면 거인 이야기가 아닌가 하시겠지만 내용을 보면 그냥 평범한 사내아이의 이야기랍니다. 아이들은 빨리 어른이 되고 싶어합니다. 어른처럼 크고 어른처럼 모든 일을 잘하고 싶어합니다. 이 책은 그러한 아이들의 평범한 소망을 재미있게 그리고 있어요.

하루가 다르게 성장해 가는 아이를 보면서 엄마는 '너는 매일 매일 자라고 있구나'라고 말합니다. 그랬더니 아이는 자기는 계속해서 크고 싶다고 합니다. 집을 옷으로 입고 지붕을 모자로 쓸 수 있을만큼, 멀리계신 할머니집을 두 걸음에 걸어 갈 수 있을만큼, 무지개를 따다가 목에 걸 수 있을 만큼.....

아이의 하늘끝까지 크고 싶은 마음을 엄마, 아빠는 이해해주며 재미있게 맞장구를 쳐주고 있습니다. 이 책을 보면서 나도 이 책의 엄마, 아빠처럼 아이의 마음을 이해해주고 아이의 꿈을 펼쳐줄 수 있는 좋은 부모가 되도록 노력해야 겠다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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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군신화가 그림책으로 나와 있다는 것만으로도 나는 이 책을 꼭 구입해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단군신화는 말 그대로 신화이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말로 소개한다는 것이 쉽지가 않다. 그런데 이 책은 단군신화를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잘 소개하고 있다. 그림 또한 한국적 정서가 배어 나와 한편의 동양화를 보는 듯 하다. 이 책을 읽으면 어린시절 열심히 외웠던 신단수, 환인, 환웅, 곰과 호랑이에 얽힌 이야기들을 재미있게 배울 수 있다.

책 뒤편에 나와있는 '엄마랑 아빠랑' 코너에서는 단군신화와 단군신화에 나타난 사상, 곰과 호랑이 토템 등에 대한 설명이 나와있어 잊고 있던 사실들을 새롭게 배울 수 있고, 아이들에게 설명해주는데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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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에 관한 것을 아이에게 설명하는 것은 쉽지가 않다. 예전에 비해 요즘은 성에 대해 열린 마음으로 접근하려고 하고 있지만 그래도 성인이 아닌 아이에게 성에 관한 것을 그 아이 수준에 맞게 설명하려다 보면 진땀을 흘리기 일쑤이다. 아이들이 가장 궁금해하고 자주 질문하는 것 중에 하나가 바로 '아기는 어떻게 생겨요?' 라는 것이다.

사실 너무나 당연한 일인 것 같다. 자신의 존재에 대한 기본적인 궁금증이기도 하니까. 이 책은 이 질문에 대답하기에는 그야말로 안성맞춤인 책이다. 생명이 잉태되는 순간부터 시작해서 아이가 엄마 뱃속에서 자라다가 이 세상에 나오게 되는 과정을 주인공 남매가 그림을 그려가며 설명하고 있는데 사실적이면서 아이가 이해하기에 적절하게 되어있다.

설명이 너무 솔직한 면이 있어 어른인 나는 괜히 무안해 지기도 하는데 당사자인 아이는 너무 재미있어하며 진지하게 접근한다. 이제 우리 아이는 더 이상 '아기는 어떻게 생겨요?'라는 질문을 하지 않는다. 게다가 다른 사람에게 아기가 생기게 되는 과정을 조리있게 설명하기도 한다. 얼마전에는 우리 아이가 시부모님께 자기는 엄마 아빠가 힘을 합해 생겨나게 되었다고 하는 바람에 다 같이 웃은 적이 있다.

이 책은 단순한 성지식 전달에 그치지 않고 상상력과 창의성도 길러 줄 수 있는 성교육 그림책이다. 아이를 키우고 있는 부모님이라면 꼭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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