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출처> 파이낸셜 뉴스 빠른 정보와 정확한 정보는 재테크의 가장 중요한 무기다.
돈되는 정보를 찾기 위해 현장을 확인하거나 전문가를 찾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그럴만한 형편이 안된다면 인터넷 사이트를 찾아 관련 정보를 얻는 것도 좋을 듯하다.
부동산과 증권, 금융 등 재테크 관련 인터넷 사이트는 각각의 특징이 있다. 정보공유가 활발한 곳이 있는가 하면 정보를 잘 정리해 놓은 곳도 있다. 자신에게 맞는 재테크 사이트를 찾아야 남들보다 한발짝 빠른 재테크 전략을 세울 수 있다. 이에 부문별로 유명 인터넷 사이트를 소개한다.
◇부동산정보포털=부동산 포털사이트로 부동산뱅크(www.neonet.co.kr)와 부동산114(www.r114.co.kr), 스피드뱅크(www.speedbank.co.kr) 등이 선두주자다. 이들 사이트는 아파트 시세정보와 풍부한 매물이 있다. 회원 중개업소들이 매물을 매일매일 올려놓기 때문에 가격비교도 가능하다.
이중 부동산뱅크는 메인 화면에 언론에 나온 부동산관련 뉴스를 모아 놓았다. 이들 뉴스만 꼼꼼히 읽어봐도 부동산시장의 큰 흐름을 잘 알 수 있다.
특히 부동산게시판이 활성화되어 있는데 궁금한 점을 올려놓으면 부동산고수들이 답글을 달아주기 때문에 공짜 상담도 가능하다. 또한 최근처럼 거래가 잘되지 않을 땐 사이트에 있는 ‘셀프 매물등록’ 코너에 팔고자하는 부동산을 올려놓아 적극적인 홍보를 하는 것도 좋을 듯하다.
부동산114는 풍부한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정확한 시세조사를 하는 것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아파트, 상가, 재개발·재건축 등 종목별 시황을 확인할 수 있다는 것도 특징이다. 또한 테마기획을 통해 부동산재테크를 원하는 초보자에게 상세한 정보를 주고 있다.
이외에도 부동산동호회가 활성화된 닥터아파트(www.drapt.com)가 있다. 닥터아파트 단지동호회에는 700개가 넘는 입주예정 동호회를 비롯해 재건축동호회, 재개발동호회 등 총 1300여개의 동호회가 있다. 스피드뱅크(www.speedbank.co.kr)도 주간 동영상 뉴스, 분야별 재테크 칼럼 등이 인기다.
◇경매·공매정보=부동산시장이 위축되면서 상대적으로 경매·공매관련 정보가 인기다. 물건도 다양해지고 무엇보다 싼값에 부동산을 장만할 수 있다는 매력이 있기 때문이다.
경매정보는 디지털 태인(www.taein.co.kr)과 대법원 법원경매정보(www.courtauction.go.kr)의 활용도가 높고 공매정보는 한국자산관리공사의 온비드(www.ionbid.co.kr)가 인기다.
우선 디지털태인은 수년간의 법원경매 관련 정보가 모인 곳이다. 원하는 지역과 금액 대를 입력하면 다양한 경매물건을 찾을 수 있기 때문에 경매전문가들도 많이 찾는 사이트다. 특히 종목별 낙찰가를 알 수 있어 관심 물건의 낙찰예정가를 산정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관련정보를 보기 위해선 한달에 3만∼7만원의 회비를 내야 한다.
대법원 법원경매정보도 활용도가 높다. 우선 무료로 운영된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대법원 경매사이트에는 경매공고, 알기 쉬운경매, 경매정보검색, 경매정보광장, 나의 경매 등 5개의 주요검색 창을 통해 경매물건검색, 관심물건조회, 낙찰결과검색, 판례검색, 경매서식 다운받기 등 20여 항목을 살펴볼 수 있다.
특히 경매물건 현황조사서와 감정평가서 등 법원에 직접가야만 확인됐던 내용들을 인터넷으로 볼 수 있다. 현황조사서에는 법원에서 직접 조사한 임대차관계, 점유관계 등이 나와 있고 감정평가서에는 최고감정가를 정하게 된 근거와 주변 환경, 도로여건 등이 상세히 나와 직접 현장에 가지 않고도 해당물건의 입지여건을 파악할 수 있다.
공매정보가 모두 집합된 온비드는 부동산은 물론 자동차와 보석류, 유류 등 다양한 동산도 매각 정보도 알 수 있다.
온비드에는 공사 물건은 물론 각 국가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의 공매물건 정보를 한꺼번에 볼 수 있다. 물건 종류도 아파트, 단독주택, 공장, 토지에서 차량, 건설장비, 유가증권, 동산, 골프·콘도회원권까지 다양하다. 또한 공공기관의 주차장, 매점 운영사업자 선정 등 기존 입찰에서 찾아보기 힘든 다양한 상품들이 입찰된다.
◇증권·금융=증권·금융시장도 인터넷 활용도가 높은 곳이다. 다양한 상품이 있기 때문에 인터넷이 없으면 상품별 분석을 할 수 없을 정도다. 그런 측면에서 전국은행연합회(www.kfb.or.kr)가 우선적으로 추천된다.
전국은행연합회에는 국내 시중은행과 지방은행, 농협·수협 등의 정기예금과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청약예금, 장기주택마련저축 등 주요상품의 금리를 비교할 수 있다. 한 푼이라도 아끼려는 짠순이를 위한 송금과 현금인출 등에 드는 각종 수수료도 비교가능하다.
금융감독원(www.fss.or.kr)에는 소비자 금융교실이 운영되고 있어 금융 초보자에게 유용하다. 특히 소비자정보실 내 민원상담코너에는 예금과 보험에 관련한 Q&A가 있어 참고할 만하다.
또 민간 금융포털사이트인 이모든(www.emoden.com), 웰시아(www.wealthia.com), 이머니(www.emoney.com) 등도 활용도가 높다. 은행상품은 물론 보험, 증권, 카드 등 금융상품 전반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형편에 맞는 대출상품 검색이 가능하다. 보험 상품만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사이트도 있다.
우선 인스밸리(www.insvalley.com)는 보험 상식이나 보험 상품 관련 정보가 풍부하고 보험 가입자들이 자주 접하는 상담사례도 제공해 인기가 높다. 또 생명보험과 손해보험사의 각종 상품과 보험료를 비교해 고객들에게 적합한 보험을 찾아주고 있다. 이외에도 인슈넷(www.insunet.co.kr), 인스넷(www.insnet.com)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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