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완동물 사육하는 분들 이걸 조심하세요"
소비자보호원이 권하는 애완동물 사육시 주의사항
<자료출처> 미디어다음
애완동물이 배출하는 배설물에 생존하고 있는 기생충이나 병원성 세균에 의한 실명사고, 식중독 사고의 위험성이 보고되고 있어 애완 동물 애호가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전문가들은 특히 어린이들의 경우 놀이터에 방치된 애완동물 배설물로 인해 개회충에 감염될 우려가 높다며 애완견 출입 제한 등의 특별 조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자신이 키우는 애완견에 의한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성숙한 시민 의식과 함께 철저한 소독과 응급 조치 등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이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소비자 보호원의 애완견 배설물에 대한 보고 자료를 토대로 소비자 피해를 막기 위한 예방 조치에 대해 살펴본다.

어린이 놀이터 개회충 검출. 애완동물 출입 금지 시켜야
어린이들은 면역력이 약해 성인보다 질병에 노출되기 쉽다. 특히 최근에는 5세 어린이가 놀이터에서 애완견 배설물에 감염돼 실명하는 사고가 발생해 애완견 피해로부터 어린이 안전을 지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소비자 보호원의 조사에 따르면 어린이 놀이터의 2.9%에서 기생충이 검출됐다. 안전한 어린이 놀이터를 만들기 위해서는 애완견의 출입 제한 조치가 필요하고 외국의 경우처럼 정기적인 소독도 요구된다.

외국의 경우를 살펴보면 영국의 지방 정부들은 공공 놀이터와 특정 공원에 애완견 출입을 금지시키고 있으며 독일도 놀이터에 애완견 출입을 금지시키고 있다. 일본은 정기적으로 놀이터의 모래를 불로 태워 소독하도록 하고 있다.


도시 공원 배변 봉투 지참 시켜야
현재 특별시, 광역시. 시 또는 군의 조례로 정하는 도시 공원에서는 애완 동물과 함께 목줄 착용 및 배변 봉투를 지참하도록 지도하고 있다. 그러나 시민들의 협조는 미흡한 실정이다. 이 같은 규칙을 강제적으로 규정한 도시 공원 관리 조례(안)이 확정되면 실질적인 단속이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소비자 피해 줄이려면 건강 진단서 첨부 법제화해야
애완동물 거래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애완 동물을 유통할 때 건강 진단서 첨부가 의무화돼야 한다. 미국의 경우 1970년대 중반부터 애완거래에 관한 법이 시행돼 면역 및 기생충 접종 기록, 수의사 건강 상태 증명서 등을 첨부해야만 애완동물을 판매할 수 있게 됐다. 동물을 수입할 때도 건강 상태를 알 수 있는 건강 진단서가 첨부해 국내에 건강한 애완동물만이 유통되도록 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어린이 노약자는 애완동물 접촉 특히 조심해야...
애완 동물 배설물에는 기생충과 살모넬라 균등 식중독을 일으키는 각종 병원성 세균이 생존하고 있다. 따라서 어린이 및 노약자 등 면역 기능이 약한 사람은 애완동물에 입을 맞추는 등 지나친 신체 접촉을 삼가는 것이 좋다. 또 애완 동물에 물리는 사고 등 응급 조치에 대비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도 필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애완견 안전 사고 예방 소비자 주의사항
■ 애완견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 <한국소비자보호원>

o 기생충 감염 및 각종 전염병 감염 예방 - 배설물내 충란이 체내로의 침입을 예방하기 위해 최소 2개월 간격으로 구충제를 투약할 것 - 광견병을 비롯한 전염병 예방주사를 정기적으로 접종시킬 것 - 정기적인 검진을 실시할 것 - 질병발생시 신속히 치료시킬 것

o 피부질환 감염 예방 - 피부보호제가 함유된 세제를 이용한 적정한 목욕을 시킬 것.
- 애완견의 피부질환 발생시 즉시 치료를 받을 것.
- 환절기에는 동물의 털이 날리지 않도록 자주 빗겨줄 것.
- 1주일~10일에 한 번씩 목욕시킬 것

o 무는 사고 예방 - 자주 짖거나, 잘 무는 애완견의 경우 외출시 목줄과 입 마개 착용 할 것 - 먹을 때나, 잠자고 있을 때, 새끼를 돌보고 있을 때는 건드리지 말 것

o 배설물에 대한 위생 처리 - 일정한 곳에서 배변을 보도록 교육시킬 것 - 배설물은 손에 직접 닿지 않도록 반드시 일회용장갑을 끼고 처리할 것 - 처리시 전문소독제 및 락스(100∼200배 희석) 등의 소독제를 이용할 것 - 배설물은 처리한 후에는 항상 손을 비누로 깨끗이 씻을 것 - 외출시 배변봉투를 지참하여 애완동물의 배설물을 처리할 것

※ 애완견에 물렸을 때 응급조치 - 애완견에 물려 상처가 났을 때에는 즉시 병원에서 치료를 받을 것 - 가볍게 긁혔을 때는 흐르는 물에 상처부위를 깨끗이 씻고 소독할 것

■ 이구아나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 - 이구아나를 만지고 있을 동안 음식물을 먹지 말 것.
- 이구아나를 만지고 난 다음 비누를 사용하여 손을 깨끗이 씻을 것.
- 12살이하 어린이는 부모님의 앞에서만 만지도록 할 것.
- 손에 상처가 있다면 파충류를 만지지 말 것 - 주방에서는 사육우리를 청소하지 말 것.
- 주방싱크대나 욕조에서 목욕시킨 후에는 소독제를 사용하여 소독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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