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을 키우다 보면 하루에도 몇번씩 다그치게 되고 강요하게 된다. 대부분의 경우 부모들은 그 원인을 모두 아이에게 돌리기 쉽다. 우리아이는 도대체 말을 듣지 않는다 또는 아이를 위해서는 이것이 최선이다라고 하면서....그런데 되돌이켜보면 과연 그렇게 할 수 밖에 없었나하는 반성을 하게 된다. 이 책의 앞부분에 이런 이야기가 나온다. '아이에게 화풀이를 하지 말라'라고. 많은 부모들은 자신이 보고 자란대로 자녀를 대하게 된다고 한다. 매운 시집살이 한 사람이 매운 시집살이를 시킨다고, 어려서 부모님들로부터 받았던 부당한 대우를 그대로 아이에게 전수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에게 화가 날때는 한번쯤 자신을 되돌아 보라고 한다. 과연 내가 누구에게 화를 내고 있는것인가? 내가 정당한 이유로 화를 내고 있는 것인가를...

이 책에는 '다그치지 않고 강요하지 않으면서' 아이와 대화하고 장점을 이끌어내고, 아이의 자립감과 책임감을 키우는 방법들이 소개되어 있다. 중간중간 사례도 제시하고 있는데 이 사례들을 보면 부모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새삼 깨닫게 된다. 아이와의 관계 개선을 위해 각 장 마다 변화를 위한 Impact를 5단계로 나누어 제시하고 있다. 이 단계에 맞추어 노력하다보면 좀 더 나은 모습의 나와 우리 아이의 모습을 발견하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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