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용 10월부터 이렇게 달라진다
[edaily 최한나기자] 달력이 한장 넘어갔다. 이달부터 달라지는 카드사별 제도와 이용방법을 챙겨볼 때다. 미리 체크해두면 사용하다가 낭패보는 일을 막을 수 있다.

우선 대한항공(003490)과 각 카드사가 제휴를 맺고 제공하던 마일리지 적립 기준이 변경됐다. 스카이패스 카드로 일시불 또는 할부서비스를 이용했을 경우 종전에는 1000원당 1마일씩 적립됐지만 모든 카드사가 이달 카드 이용분부터 1500원당 1마일씩만 적립해 준다.

LG카드(032710)는 이달부터 그동안 무료로 제공했던 아파트 관리비 자동납부 서비스에 매달 700원씩 수수료를 받는다. 이에 따라 납부 마감일이 오는 15일인 세대부터 수수료가 부과된다.

수수료 납부를 원하지 않는다면 본인이 직접 콜센터(1544-7000) 상담원에게 자동납부 서비스 해지신청을 해야 한다. 납부 마감일 4일전(영업일 기준)까지 신청해야 수수료가 빠져나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또 LG카드는 신용카드 부정사용을 줄이기 위해 이달부터 본인이 직접 카드를 받았다는 사실을 확인한 후에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LG카드를 새로 발급받았다면 카드를 받은 후 수령사실을 인터넷 홈페이지(www.lgcard.com)나 ARS(1544-7000), 지점방문 등을 통해 확인해야만 사용할 수 있다.

삼성카드를 가지고 놀이공원을 가려고 계획했다면 지난 3개월간 실적을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지금까지는 직전 6개월간 액수와 무관하게 카드를 이용한 사실만 있으면 에버랜드 롯데월드 서울랜드 등 놀이공원 자유이용권을 50% 할인받을 수 있었다.

그러나 이달부터는 3개월간 30만원 이상 사용실적이 있어야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달중 놀이공원 할인서비스를 받으려면 7월에서 9월까지 최소 30만원 이상 사용했어야 한다는 얘기다. 할인받을 수 있는 장소는 놀이공원 3곳 외에 한국민속촌이 추가됐다.

현대카드는 교보자동차보험과 제휴해 제공했던 인슈포인트 적립률을 이달부터 반으로 낮췄다. 이전에는 일시불이나 할부금액 1000원당 4점씩 적립됐지만 이달부터는 1000원당 2점씩만 적립된다.

롯데카드는 내달부터 지로납부 제도를 폐지한다. 롯데카드를 사용하고 있다면 이달중으로 자동이체로 결제되도록 신청하는 것이 좋다. 자동이체로 전환하면 매달 결제일마다 직접 납부해야 하는 수고를 덜 수 있기 때문.

자동이체는 홈페이지나 ARS(1588-8100)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결제일보다 최소 일주일 전에는 신청해야 원하는 결제일에 맞춰 인출된다.

우리카드는 오는 23일부터 변경된 회전결제(리볼빙) 수수료율을 적용한다. 그룹별로 종전 13.0~23.0%로 적용되던 수수료율이 변경후에는 8.9~15.9%로 낮아진다. 다만 해외에서 현금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우에는 수수료율에 변동이 없다.

홈페이지(www.wooricard.com) 또는 우리은행 카드상담센터(1588-9955)를 이용하면 자신이 적용받는 수수료율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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