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영어책을 살 때 한글로 번역되었던 책을 많이 사는 편이예요. 일단 한글로 읽어보고 재미있던 책을 영어책으로 사면 후회하는 일이 별로 없더라구요. 이 책도"돼지책"이라는 제목으로 한글로 번역되어 있는 책이죠. 모든 가사일을 엄마에게 전담시키고 엄마를 불러대는 아빠와 아이들의 모습이 낯설지가 않습니다. 엄마는 어느날 이런 가족들에게 반기를 들지요. 엄마가 가출을 했어요....

엄마가 가출을 하자 가족들은 혼란에 빠집니다. 스스로 집안일을 해본적이 없는 가족들은 순식간에 집안을 엉망진창으로 만듭니다. 그러나 이 기회를 통해 엄마는 더이상 가사일에 얽매이지 않게 되고 가족들은 진정한 가족의 구성원이 됩니다. 이 책은 동화지만 아이들뿐만 아니라 남편분들께도 읽어보도록 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마지막 장면처럼 가족들이 서로 돕는다면 더욱 행복한 가정이 될 수 있을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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