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의 떡이 커보인다'는 속담도 있듯이 우리는 살면서 다른 사람을 부러워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이 책의 주인과 생쥐도 태엽쥐를 부러워한다. 왜냐하면 진짜 쥐인 생쥐는 사람들에게 이리저리 쫓겨다니지만 장난감 태엽쥐는 누구에게나 사랑을 받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장난감 태엽쥐은 생쥐가 생각한 것처럼 좋은 것만은 아니었다. 태엽쥐의 주인인 아이는 새 장난감이 생기자 이미 헐어버린 태엽쥐에게는 더 이상 관심을 가지지 않게 되고 태엽쥐는 버림을 받게 된다. 결국 처음에는 진짜 생쥐가 태엽쥐를 부러워했지만 나중에는 태엽쥐가 진짜 생쥐가 되는 반전이 일어난다. 이 책에서 태엽쥐와 생쥐의 우정도 아름답기도 하지만 우리 모두에게는 누군가 부러워 할 수 있는 장점들이 숨어 있다는 것을 다시한번 깨닫게 해주는 좋은 동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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