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코끼리와 버릇없는 아기'라는 제목으로 한글로 번역되어 있는 동화책이기도 합니다. 저는 이 책을 저희 아이에게 어려서 한글로 읽어주었는데 아주 좋아하는 책 중에 하나였지요. 그런데 영어로 읽어주어도 역시 아주 좋아하네요.

어느 버릇없는 아기가 길에서 코끼리를 만나게 됩니다. 코끼리는 연신 존댓말로 아기에게 무엇을 먹을것인가를 묻지만 아기는 연신 '응'이라는 반말로 대답을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코끼리라 음식을 살때마다 돈을 지불하지 않았다는 겁니다. 그래서 코끼리와 아기 뒤로 음식가게 주인들이 줄줄이 따라옵니다.

비교적 내용이 긴 편이지만 계속 코끼리와 아기의 대화 형태로 반복되고 있기 때문에 의외로 아이들에게 쉽게 읽어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또 좋은 점 중에 하나는 테이프 대신 cd에 동화내용이 수록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테이프는 오래듣다 보면 늘어지거나 음질이 변할 염려가 있는데 cd는 그렇지 않아서 좋지요. 영어동화책으로 추천할만한 동화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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