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사이유의 장미 6 - 타오르는 혁명의 불꽃
이케다 리요코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1년 4월
평점 :
절판


어린 시절 너무나 감명깊게 읽은 책입니다. 픽션과 논픽션이 어우려져 긴장감이 있으면서도 가슴 떨리는 그런 책입니다. 프랑스 혁명이 일어나기까지의 프랑스 왕궁을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사치스러운 왕비로만 알고 있던 마리앙뜨와네뜨의 사랑과 고뇌, 그리고 외로움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래도 이 이야기에서 가장 재미있는 부분은 뭐니뭐니 해도 오스칼과 앙드레의 사랑이야기죠. 어려서부터 오스칼만을 바라보는 앙드레의 짝사랑을 보며 가슴이 저려왔고 드디어 혁명전날 서로의 사랑이 결실을 맺던 밤의 전율과 감동을 잊을 수가 없어요. 저는 이 만화의 내용을 아직도 생생하고 기억하고 있답니다. 각권마다 어떤 내용이 있는지도 다 알고 있답니다. 1권부터 마지막권까지 몇 번을 읽었는지 셀 수 없을 정도니까요. 그런데 이 만화의 소개를 보니 제가 읽었던 시절은 해적판으로 나와있던 거라고 하네요. 다시한번 사서 읽고 싶은 만화입니다. 아직 안읽어보신 분들에게는 강추입니다. 그림은 또 얼마나 예쁜데요....하하하....다시 어린시절로 돌아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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