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담수집가
전건우 지음 / 북오션 / 2020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직전에 <기묘한 러브레터>를 듣고 성우분의 연기나 효과음 등은 만족스러웠지만 스토리 자체가 실망스러웠기에 또 다른 ‘공포’를 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에 고민없이 <괴담수집가>를 듣기 시작했다. 밀리의 서재 한줄평에 ‘흔한 인터넷 괴담’이라는 글을 보고는 더 만족스럽게 틀었다. 흔한 인터넷 괴담이라면, 오디오북으로 듣는 호러를 제대로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근데 이건 진짜 제대로 미쳤다! 그냥 성우분이 연기를 너무 맛깔나게 하는데, 발걸음 소리 ‘척.. 척.. 척…!’ 같은 것들도 효과음처럼 실감나게 연기해주셔서 ‘흔한 이야기’임에도 흠칫흠칫 놀라면서, 어두운 곳에서는 괜히 주변을 두리번거리면서 듣게 되었다.

-우리가 어려서부터 흔히 들어온 괴담과 어딘지 비슷한 이야기들이지만 꽤나 색다른 이야기들도 있어서 유쾌한 기분으로 읽을 수 있다. 송준의 저자의 <무서운이야기>시리즈의 한 단계 위 정도 수준의 괴담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실제로 눈으로 읽었다면 피식피식 웃으며 귀엽다 익숙하네 하면서 가볍게 읽고 말았을 것 같지만, 오디오북으로 들으니 그 재미가 두 배였다. 성우분의 맛깔나는 연기와 효과음이 흔한 이야기를 두 배는 으스스한 분위기로 이끌어주기 때문이다.

-시간이 조금 더 지난 후에 오디오북이 더 많이 대중화 된다면, 원하는 성우분 버전으로 골라서 읽는 시대가 오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확실히 눈으로 글자를 읽는 것과 귀로 듣는 것의 차이가 크고, 성우분의 연기에 따라 듣는 재미의 차이가 또 생기기 때문이다. 자 그럼… 신경선 성우님 메모메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일 강의 죽음 - 애거서 크리스티 재단 공식 완역본 애거서 크리스티 에디터스 초이스
애거서 크리스티 지음, 김남주 옮김 / 황금가지 / 2013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도서만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황금가지 출판사에서 협찬받아 읽어보게 된 <나일 강의 죽음> 밀리언셀러클럽 매니아에 애거서크리스티 광팬이기에 때마침 아직 읽지 않은 작품을 보내주신다기에 덥석❤️ 행복한 마음으로 펼쳐들었다. 개인적으로 푸아로는 <오리엔트 특급살인>에서 그 활약이 가장 대단했다고 생각하는데, 이 작품은 2007년 영화로 개봉이 되었고, 오는 2월 9일 <나일 강의 죽음>도 영화 개봉을 앞두고 있다. 자연히 따라오는 생각은 ‘이 작품에서 푸아로는 어떤 활약을 했는가?’ 이다. 게다가 관객들의 기대감이 폭팔중이니만큼 원작 소설에 대한 기대심도 증폭되는 것 같다. 나 역시 기대를 품고 펼친 작품은 역시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스토리에 탄탄히 짜인 복선, 독자들이 원하는 다른 등장인물들의 ‘그리고 그 후’ 이야기에 푸아로 스스로 인정하는 오만함은 매력적으로 읽는 내내 독자를 전율에 빠트리게한다. 개인적으로 푸아로가 <오리엔트>보다 더 큰 활약을 보여주는 작품이라 생각한다.

-모든 사람들의 시기와 질투, 부러움을 한 번에 받는 리넷 리지웨이. 부와 명예 거기에 늘씬한 몸매와 아름다운 외모까지. 자신이 원하거나 사업적으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면 거침없이 밀어 붙이는 그녀를 원망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은데, 폭락한 가문의 자녀로 사랑하는 사람만이 전부라는 절친한 친구 자클린의 약혼자까지 빼앗고 만다. 리넷 도일이 되어 이집트로 떠난 신혼여행. 그들은 거기서 졸졸 쫒아다니는 자클린을 보며 죄책감과 두려움에 시달리며 분노를 느낀다. 휴가중이던 푸아로는 그들과 부딪히게 되고, 자클린의 “리넷을 죽이고 싶다”는 말을 들으며 만류하게 된다. 어쩐지 불안한 분위기가 감돌던 여행의 어느날 살인사건이 벌어진다. 아이러니하게도 유력한 용의자가 가장 강력한 알리바이가 존재해 사건이 미궁에 빠져 있는데, 이윽고 두 번째 살인사건이 발생한다.

-이번에는 웬일인지 푸아로가 힌트를 계속 던져주며 추리를 함께 할 것을 권해 추리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결말을 보고는 처음의 힌트를 내가 왜 무시했지!? 싶어서 스스로에게 실망감이 느껴졌다. 세 번정도 추리가 빗나갔는데 독자를 이끄는 힘이 강해서 푸아로가 내 추리가 맞는 것 처럼 굴다가 끝에는 아니라고 해대서 짜증나 죽는줄 알았다^^ (서평쓰다 갑자기 본심 나오기^^) 아무튼 스토리 전개 복선 추리하는 재미 결말까지 역시 애거서 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 사실 이미 공인 된 작가의 공인 된 작품인데 감히 내가 무슨 말을 하겠느냐만은,, 이번 작품은 특히 퀄리티가 미쳤다고 말하고 싶다. 결국 하고 싶은 말은, 영화가 개봉되기 전에 빨리 읽으세요 여러분! 미쳤읍니다!!! 특이 이번편 푸아로 너무 매력적이야ㅠㅠ


댓글(0) 먼댓글(0) 좋아요(8)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단발머리 소녀 일본 추리소설 시리즈 2
오카모토 기도 외 지음, 신주혜 옮김 / 이상미디어 / 2018년 12월
평점 :
품절


-어떤 식으로 이 시리즈가 이루어져있는지(진행 되는지) 너무 궁금해서 바로 읽기 시작한 일본 추리소설 시리즈 두 번째 작품 <단발머리 소녀> 첫 번째 작품에서는 번역소설이 주를 이루고, 시초라 할 수 있는 단 하나의 작품만 즐길 수 있기에 ‘일본문학’을 읽는 즐거움은 다소 아쉬웠는데, 이번 작품에서는 그것을 즐기는 즐거움에더해 초창기의 도전적이면서도 다양한 작품들이 수록되어 있어 정말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추리, 기괴함, 환상, 오싹함을 한 권으로 모두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단발머리 소녀> 유령에 대한 소문. 무시무시한 전염병. 연속 된 죽음과 살인. 인간을 공포로 몰아넣는 소재가 한 번에 쓰였음에도 불구하고 잡다한 느낌 없이 마지막에 추리로 모든게 깔끔하게 정리 된다. 깔끔한 추리소설이자 여러 흥미로운 소재가 더해져 재미가 배가 되는 작품. 인간의 욕심이 부른 참사를 적나라하게 드러낸다.

<오후미의 혼> 또다시 유령이 등장하지만 괴기함은 없고 한시치의 추리를 따라가는 재미가 있다. 이 작품 역시 자신의 욕망을 위해 괴담을 활용하는 인간의 이기심과 어리석음을 보여주는 작품. <단발머리 소녀>와 같이 한시치의 추리를 보여주는데 고전 추리 시리즈로 정말 매력적인 캐릭터라 그가 나오는 다른 작품도 보고싶다는 생각이 든다.

<맹인의 강> 의미심장한 등장인물의 행동이 오싹함과 그가 품고있는 사연에 대해 궁금증을 가지게 만든다. 추리보다는 환상소설에 가까운 작품. 복수심이 강하면 죽어서도 복수한다는 옛날 옛적의 미신이 살짝쿵 가미 되었다.

<지문> 마약에 중독 된 친구의 이야기. 단순히 미친놈이라고만 생각했지만 그 친구의 손에 이끌려 이것저것 바라보던 중 친구의 말이 사실일 것 같다는 느낌을 갖게 되며 이야기가 끝난다. 추리하는 친구를 제 3자의 입장에서 바라보며 결론(추리의 진위)은 독자에게 맡긴다. 사건과 동떨어져 있으면서도 추리를 즐기는 색다른 맛이 있다. 추리문학 시초의 작품이라고 생각하면 굉장하다. 그러나 초반에 다소 지루함. 구구절절이 너무 많다.

<불의 침대> 풍경 묘사로 시작 되는데, 덕분에 이 작품도 초반에 다소 지루함. 그러나 굉장히 자극적인 소재로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며 수사하는 과정이 흥미롭다. 마찬가지로 열린결말. 흥미롭기는 하지만 미적지근하게 결말을 남에게 떠넘긴 느낌이 들기도 한다.

<여계선기담> 부자의 불행한 몰락. 그에 얽힌 괴담. 소문을 실제로 경험하고 공포에 질린 친구에게 그런 괴담은 존재하지 않는다며 진상을 파헤친다. 이 작품 역시 초반에 지루하지만 다소 슬픈 사연들에 흥미롭게 바라보게 된다. 완전히 닫힌 결말로 가볍게 즐기기 좋은 작품.

<어머니> 진짜 깜짝 놀랐다. 그 어떤 사건도 없이 추리소설 한 편을 완성하다니. 놀라우면서 따듯한 이야기. 색다름 하나로 흥미롭게 읽을 수 있으며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추리하는 재미가 배가 되는 작품.

<무력한기록> “사랑이란 심장의 박약에서 오는 병적 마취의 작용이기 때문에 환자는 다소 중독성 도취를 느끼며, 격렬한 경우에는 생명을 위협할 위험을 동반합니다.” 정말 너무 매력적이었던 작품. 조지오웰의 <1984>가 절로 떠오르는 디스토피아적인 소설이다. 저자의 상상력에 감탄을 금치 못하게 되고, 이 시대에 이런 작품이? 싶어서 놀라움이 멈추지 않는다.

<이상하도다> 독특한 문체로 색다름을 전하면서도 동시에 흡입력이 강하다. 시대상이 가장 진하게 담겨 있으며 인간의 이기심과 아이러니함이 담겨져 있어 흥미로운 작품.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했다는 느낌이 든다.

-아무래도 시대적인 단어나 표현들 때문에 가독성이 다소 떨어지지만, 사실 이것이 고전을 읽는 또 하나의 재미이기도 하니까 큰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 정말 다양한 소재에 다양한 방식이 활용되는 초창기의 작품과 문학적인 흐름을 엿볼 수 있어서 더욱 재밌게 느껴진다. 지루하면 어때! 이런 시도를 했구나! 하며 알아가는 재미도 크기 때문이다. 특히 2권을 읽으며 출판사의 진지한 자세와 시리즈 출판 의의에 더 큰 감동을 받게 된다. 왜이렇게 많이 알려지지 않았는지 의아하고 아쉬울 뿐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9)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기묘한 러브레터
야도노 카호루 지음, 김소연 옮김 / 다산책방 / 2021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두 번째 오디오북으로 <노인과 바다>를 듣다가 오디오북은 스릴러를 듣는게 최고라는 추천을 받고 호기심에 바로 갈아타서 듣기 시작한 <기묘한 러브레터> 별 의미 없이 그냥 제일 먼저 눈에 띈 작품으로 선택했다. 확실히 효과음이나 의미심장한 표현 등의 부각이 훨씬 강해서 눈으로 글씨를 읽는 것 보다 감정들이 더 많이 발생된다. 그러나 내용 자체가 잔잔히 편지를 주고받는 느낌이 강해서 솔직히 전에 들은 <도련님>과 그렇게 큰 차이를 느끼지는 못했다. 다음번에는 공인된 스릴러로 한 번 들어보고 싶다.

-결혼 당일 사라진 신부. 30여년이 흐른 뒤 우연히 페이스북을 통해 연락이 닿게 된다. 오래전 대학시절의 이야기를 가볍게 주고 받던 그들은 각자의 숨겨져있던 이야기들을 주고 받으면서 서서히 그날 그녀가 왜 사라졌는지에대한 이야기로 다가간다. 서로가 서로를 경계하고 미워하는 묘한 분위기 속에서 드디어 그날의 진실이 밝혀진다.

-처음부터 끝까지 서로 주고받는 메세지로만 이루어져있다. 때문에 단조롭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메세지 속에 담긴 의미심장함에 호기심이 생겨나고 마찬가지로 전체적으로 지루한감이 있지만, 조금씩 드러나는 사실에 경악하며 멈추지 못하고 듣게 된다. ‘누가 나쁜 사람인가’를 당사자 둘이서 이리재고 저리재는 느낌이랄까? 게다가 오디오북이기 때문에 경악과 혐오감이 더 크게 생겨나는데, 남자 주인공의 집착이 집요하게 느껴져 소름이 돋으면서 여자 주인공의 짧고 담담한 답장에 기묘한 것이 숨겨져있는 느낌이라 이 이야기가 어떻게 진행 될까 호기심이 생겨나는 것이다. 그러나 책을 다 읽고 든 의문은 ‘다산책방에서 이 책을? 왜?’ 라는 것이었다. 이 책은 작가 정보가 가장 흥미롭기 때문이다. 예측할 수 없는 전개는 맞지만 반전은 과연. 반전을 반전이라 할 수 있을지? 뻔하고 예상되는 반전이라 전개의 흥미가 오히려 허무함을 이끌어내는 책이다. 오디오북으로 들었기에 그나마 더 격렬한 감정을 끌어냈지만 책으로 읽었다면 과연 어땠을까?

-싸이코패스의 동정론.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책이다. 오디오북으로 들었기에 더 혐오스럽고 흥미로웠을 수도 있지만 오히려 오디오북으로 들었기에 깊이 생각하지 못한건가 하는 의문도 남긴한다. 다만 전체적인 전개나 줄거리 마무리가 잔잔하게 진행 되다 롤러코스터처럼 갑자기 최고점에 도달했다 정신 차리니 최저점인 허무함. 책으로 읽은게 아니라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정말 ‘가볍게’ 즐기기 좋은 책. 그나저나 마지막 마무리는 누가 저렇게 기획한건지? 오싹함 보다는 헛웃음이 나오고 그동안 생겼던 조금의 진지한 마음까지 싹 없애고 책을 더욱 가볍게 느껴지게 만들 뿐인 비명이었다. 너무 아쉽고 아쉬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후회하는 소녀와 축제의 밤
아키타케 사라다 지음, 김은모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2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알에이치코리아 출판사에서 협찬받아 읽어보게 된 <후회하는 소녀와 축제의 밤>. 히가시노 게이고 작품은 많이 보였지만 호러물은 보기 어려웠던 알에이치에서 출간 된 호러물이라 더 호기심이 생겼다. 장편소설임에도 각각의 사건에 따라 이야기를 나눠놓고, 마지막에 합세되는 흐름이라 단편을 읽는듯 해서 더 재미있게 술술 읽을 수 있었다. 읽으면서 이 소설은 지금 우리가 원하던 새로운 호러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괴생명체에 얽혀 목숨이 위험해진 사람들과 그에 얽히게 된 스토리. 짜잔- 하고 등장해 마물을 물리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미소녀. 마지막 클라이맥스에서 그녀가 일으키는 한 가지 사건에 그녀가 도와준 사람 모두가 연루된다. 거대한 마물에게 쫒기게 된 네 사람은 과연 목숨을 부지할 수 있을 것인가.

-넷플릭스에서 핫한 드라마 <불가살> 여기에는 기물들과 전생이 얽힌 불사신들이 나오면서 시청자들을 살떨리게 하고 동시에 얽히고 설킨 스토리가 궁금해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지금 이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후회하는 소녀와 축제의 밤>과 <불가살>이 꽤나 비슷하게 느껴졌기 때문이다. 귀신이 등장하거나 괴한의 소행이었거나 괴이현상이 아닌 ‘마물’이 등장해 일단 신선하면서도 자칫 잡아먹히면 어쩌나 하는 스릴감과 독자의 감성을 자극하는 서정적인면이 그와 비슷하면서 익숙했던 호러물에서의 탈피를 도와주는 작품이다. 더불어 시기도 딱 떨어진다는 생각이다. <불가살>에 열광한 것처럼 우리는 분명히 이 작품에도 열광할 것이다.

-각 에피소드마다 기승전결이 완벽하며 ‘의문의 미소녀’가 흥미를 더해준다. 조금의 넘침 없이 완벽하게 독자들이 원하는 전개 그 자체이다. 특히 마지막 페이지에 다다를 수록 달리기를 방금 멈춘 것 처럼 심장이 두근거리고 손가락에 힘이 들어갔다. 스릴감이 장난이 아니다. 책 읽는 속도가 더딘 내가 이틀만에 다 읽었다는 것이 그것을 증명한다. 마지막에 TMI가 조금 가미되긴 했지만 그정도는 독자들을 위한 배려라고 할 수 있고, 또 완전히 닫힌 결말이라는 뜻이기도 하다. 정말 이렇게 깔끔한 장르물은 오랜만에 만나는 기분이다. 여기에 인간의 마음을 울리는 서정적인 스토리까지 더해졌으니 부족한게 무엇이 있을까. 읽으면서 이 매력적인 ‘의문의 미소녀’가 시리즈로 나오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기쁘게도 일본에서는 이미 후속작이 나왔다고하니 한국에 어서 상륙하기를 바랄 뿐이다. 그러고보니까 나도 모르게 아키타케 월드에 들어와버렸다. 다들 빨리 따라 오시길! 분명히 후회하지 않을테니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