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논술을 배우는 강좌에서 시에 대해서 배운후에
아이들에게 가르쳐준답시고 "재진아, 은영아 일기로 시를 써봐라" 했다.

그후에 은영이는 시만 썼다.^^
이젠 그만 좀 쓰라고 했더니 "엄마. 일기로 시 써도 돼요?" 물어보고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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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5-12-14 14: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하하하^^

sooninara 2005-12-14 14: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성님도 과자 드시고 싶어요?

ceylontea 2005-12-14 18: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 수니님.. 은영이 그만 혼내세요.. ^^

sooninara 2005-12-14 18: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혼낸게 아니라 과자 먹이지 말라는 책 보곤 요즘 안사주다 보니깐..ㅋㅋ

ceylontea 2005-12-15 11: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돈만 다쓴다고 혼낸다 라고 마지막에 써있잖아요.. ^^
맞아요.. 과자는 먹이지 말아야징.. 잘 설명해주세요.. 돈때문이 아니라 건강때문이라고..
은영이 보고 싶당.. ^^

sooninara 2005-12-15 13: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시 재교육을 시키겠습니다^^
방학하면 번개해요~~~

ceylontea 2005-12-15 18: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넹넹.. 번개 좋아염.. ^^
 

 

어제 수두때문에 유치원도 못가고 피아노 치다가 작곡을 한다고 하더군요.
가져온 작품을 보니..이렇게..콩나물로 그린게 아니라 계명으로 작곡을 하다니..
역시 은영이는 대단해요.

마지막 '미도시도' 아래 점은 스타카토 표시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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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ylontea 2005-12-14 18: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호.. 스타카토까지.. ^^
 



아빠가 계단에서 넘어져서 응급실에서 수술 받고 온 뒤에.....
은영이가 쓴 일기입니다.

아빠가 해사를 못 갈뻔했다. (ㅎㅎ)

마지막이 압권.

'죽으면 천국가세요~~' 하는 공주은영이와 '음' 하는 아빠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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水巖 2005-12-14 14: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니 그 나이에 해사(해군사관학교)를, 하고 생각해보니 회사로군.
천국가라니까 그 아빤 좋아서 웃고 있군요. ㅎㅎㅎ

sooninara 2005-12-14 14: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웃어야할지..울어야할지 ..
아이들은 정말 순수하죠?

세실 2005-12-14 14: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푸하하~~ 아빠를 생각하는 은영이의 마음이 느껴지네요~~ 아 예뻐라~

sooninara 2005-12-14 14: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깐엔 아빠가 죽을까봐 걱정됐나봐요
아빠는 지금 멀쩡하게 회사 잘 다니고 있어요^^

아영엄마 2005-12-14 16: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들의 마음은 그림에 나타난다고 하는데 은영이 그림보니 웃고 있는 얼굴이네요. ^^

sooninara 2005-12-14 16: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런가요? 천국가세요랑은 좀 안 어울리는걸요.ㅋㅋ

ceylontea 2005-12-14 17: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잠이 안올정도로 아빠를 걱정하는 은영이.. 살아있을 때나 죽었을 때까지 걱정해주는 은영이.. 은영 아빤 정말 행복하시겠어요.

sooninara 2005-12-14 18: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넵..행복합니다. ㅋㅋ
 



900백배나 재미있다고 쓴 것이..9000배입니다.
읽을때는 구백이라고 읽습니다 (은영이가 읽을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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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5-12-14 14: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림 넘 귀여워^^

sooninara 2005-12-14 14: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도 우리딸이지만 너무 이뻐요^^ 고슴도치엄마.
아들은 눈에 안차고..딸래미는 이쁜짓만 하고..ㅠ.ㅠ

ceylontea 2005-12-14 17: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수니나라님.. 그렇게 딸만 이뻐하심 안되요..
그런데 은영이는 그림도 정말 잘 그리네요.

sooninara 2005-12-14 18: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즘 그림이 늘었어요^^ 둘째라서 내리사랑이라고들 하는데...잉...
 

우등생 해법수학 1-가+우등생 해법국어 1-1+크리스마스 선물+책먹는여우+노란 양동이

 

내가 몰래 산타가 되서 사준 책 목록이다.
6살이라고 나왔지만 내년에 입학하는 아이인가 보다.
문제집과 그림책..
몸이 불편하다는 아이에게도, 만화책이 꼭 갖고 싶다는 아이에게도 몰래산타가 되주고 싶었지만
저 문제집때문에 마음이 울컥해서 몰래산타가 되주었다.

몰래산타에 사연이 나오는 아이들과 우리 아이들이 겹쳐진다.
우리도 풍요롭다고 할수는 없지만..그래도 그들보다는 많이 가졌다고 할수 있겠지.

돈 삼만원에 착한 일했다고 위안하기엔 요즘은 너무 춥다.
안구건조증으로 인공누액을 넣고 자는데 이밤은 그냥 잠자리에 들어도 될만하다.
이미 내눈은 촉촉해져있으니까....

몰래산타를 기다리는 그 아이들에게 행복한 크리스마스가 되길...
모든 아이들이 책선물이라도 받게 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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깍두기 2005-12-14 00: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음은 약하셔가지구....울긴^^
난 '아이참, 재밌는 행사구나!! 얘도 즐겁구, 나도 즐겁구, 좋아좋아!'
이러면서 신나서 했는데....메마른 인간.....

chika 2005-12-14 00: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요... 얘한테도 해주고프고, 쟤도 그렇고... 아앗, 만화가가 되고싶대~!! 얘한테 해주고 싶다~!! 어쩌지? 어쩌지? 마구 그러다가 결국 어렸을 때 내 애칭과 비슷하고 내 성향과 비슷한 애한테 했어요. 산타선물을 받은 아이들이 좋아할 모습에 제가 더 막 설레고 좋아서 전 울 직원에게 자랑질까지 했는걸요. ^^

호랑녀 2005-12-14 09: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수니님 글 읽고 내가 너무 속이 없나 자책했잖아요.
저도 그냥 즐거운 마음으로 했어요. 말괄량이 아가씨로 보이는 소녀에게요. 고른 책도 산적의딸 로냐, 미오나의 미오 이런 책들이더라구요. 만나면 나랑 딱 통할 것 같은 아가씨던데 ^^

paviana 2005-12-14 09: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닭띠 아낙들이 주책맞게 눈물이 많은가봐요.저도 삼실에서 울뻔 했다니까요.ㅎㅎ

sooninara 2005-12-14 09: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평소엔 건조한 인간인데..알라딘만 들어오면 감성형이 되버린다니깐요.

지금들어가 보니 51명이 몰래 산타가 되주셨네요. 앞으로도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시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