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오고 베란다 청소를 했던가???
여름 지나고 묶은 때가 덕지덕지..
어제 미친척 하고 청소 시작...

밤부터 온 관절이 다 쑤시고 아프다.
생긴것 무수리인데 몸 상태는 공주라서 청소 심하게 하면 엄청 아프다.
밤새 앓긴했지만 뿌듯..

 



보기엔 그냥 평범한 베란다지만..
타일이 물뿌리면 깨끗해지는 것이 아니라 수세미로 박박 닦아야한다.
미끄럼 방지가 되서 그런가..묶은때가 잘 낀다.
물을 뿌리면 좋으련만....걸레로 닦고 또 닦고..
이사와서 처음 대청소 했다.
남편이 '우리집 아닌줄 알았어~~'한다.후후

다음번 베란다 청소는 언제 할지 몰러~~~~
그냥 참고 살아야지


참 베란다 창틀도 다 닦았다.



아직 안 닦은 뒷베란다 샷시.

 



어제 열심히 닦은 앞베란다 샷시.

앞베란다는 전체가 샷시다 보니 엄청 길다. 수세미로 박박 닦고..걸레로 검은땟물 닦고..
물 뿌리면 아랫집에서 난리가 날수 있으므로 걸레질로 청소했다.

 

집 청소를 잘하냐면 절대로 아님...

걸레질 하기 싫어서 대충 발로 밀고 산다.

그나마도 몇일에 한번..(이런거 다 밝히면 안되는뎅)

설거지도 하기 싫어서 미뤘다가 산 같이 쌓아 놓고 한다.ㅠ.ㅠ

제발 사람 사는것 처럼 하고 살기를..

그러려면 알라딘을 한번만 덜 들어오면..가능할듯..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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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7 2006-09-20 10: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수니나라님 속 시원하겠어요..저도 베란다에 왜이렇게 쓸데없는게 쌓이고 또 쌓이는지요..창틀은 저번에 비올때 함 닦았는데 주변은 정말 창피해요.ㅜ.ㅜ

sooninara 2006-09-20 10: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커피 마시러 아는 사람들오면 괜히 챙피하더군요.ㅠ.ㅠ 거실에서 베란다가 다 보이잖아요. 여름엔 더워서 청소 할 생각도 못했고..이번에 했으니 당분간 행복할듯..
한번 해 놓으면 청소하기 쉬운데..쌓아 두었다가 하면 정말 일이 많아요.
고백하자면..호호
베란다에 재활용품과 종이 쓰레기가 네박스나 있어서 어제 다 버렸어요.
남편이 휴일에 안버려주고..저도 안버렸더니 정말 쓰레기 산이더군요.@.@

전호인 2006-09-20 10: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개운하시겠습니다.
이렇게 한번 대청소 하고나면 비록 몸은 힘들지만 마음만은 날아갈 듯 할 것 같습니다. 힘드셨겠어여, 에궁~~~ 서방님과 같이 하시지 그랬어여. 자 누우시지여, 안마해드리겠습니다.(오메 써 놓고 보니까 에로 모드네. ㅋㅋㅋ)

sooninara 2006-09-20 10: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로 모드도 좋아요.ㅎㅎ정말 누가 안마 해주면 좋겠네요.
주말에 남편을 시켜야하는데...둘다 퍼져버려서 뒹굴다보면 주말 다 가버려요.
남편이 허리가 부실(?)하다보니 혹시 아플까봐 심한 일도 안시키고..에공..
마당쇠가 힘을 못 쓰니 마님이 고생하네요.

물만두 2006-09-20 10: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뽀뜩뽀득 소리가 나는 것 같네. 진정한 살림꾼이라니까^^

반딧불,, 2006-09-20 10: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정말 울집 베란다는 정말 난리여요.흑흑.
청소해야지..!

똘이맘, 또또맘 2006-09-20 10: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생긴건 무수린데, 몸상태는 공주라는 말씀은 저를 두고 하신 말씀 . ㅎㅎㅎ 딱 제 얘기네요. 저는 베란다 청소할때 여차 하면 물로 쫙 뿌려 버린답니다. 걸레질 한번 하고 나면 왜 이렇게 삭신이 쑤시는지...(에구 비가 올려나~) 수니나라님, 그래도 깨끗해신 집을 보니 님이 존경스럽네요.

울보 2006-09-20 12: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우,,
저도 한번해야 하는데 엄두가 나지 않아요,,
우리집 배란다에는 류물건때문에 매일 조금씩 하기는 하는데 그래도,,대청소를 하고 싶어지네요,

건우와 연우 2006-09-20 17: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집 베란다에도 잡동사니가 와글와글...
깔끔한 베란다는 이미 전설이지요...^^ 오마나 부러운거...^^

클리오 2006-09-20 20: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우. 설겆이랑 청소에 대한 것이 저랑 똑같네요.. 집에 사람오는 걸 그래서 극도로 싫어한다는.. ㅋ~ 베란다에 청소안해도 되는 나무마루같은거 깔아버리세요.. ^^

미설 2006-09-20 22: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수니나라님 애쓰셨네요. 우리집 생각이 나서 한숨이 폭 나옵니다.

치유 2006-09-22 08: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수니나라님..뽀도독..소리 나는듯 해요..앞 베란다 창문틀까지.
정말 깨끗하게 해결하셨네요..
저도 물걸레로 닦아 내는 편인데..한번 닦아주고 나면 속이 다 후련해져요..~~~~~!
그리곤 아이고 팔이야..ㅋㅋㅋㅋ
몸 풀리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