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돌이님 따라 쓰는 페이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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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좋아하는 아바타 수첩이 있다.
옷을 스티커로 만들어서 입혔다 벗겻다.
머리에서 발끝까지 바꾸며 옷 입히기 할수 있는 놀이인데..
남편은 나의 아바타 인형이다.
옷을 사러가면 자기가 고르기 보다는 부인이 골라서 이거 입어봐~~하면
입어 보고 대충 사는것이다.
그렇다고 내가 파쏭 감각이 뛰어 나냐면 그것은 아닌데..
다행인지 불행인지 양복 정장을 입지 않아도 되는 직장으로 옮기게 되어..
옷 장만에 지출을 많이 하게 되었다.
정장은 있지만 세미 캐주얼을 갖추려니 돈때문에 고민이지만
자유롭게 입힐수 있어서 옷 사주는 재미도 있다.
일단 패션 감각이 떨어지는 나로서는 색이나 소재가 튀는 옷을 고르는 편이다.
거기서 거긴듯한 옷은 일단은 보류..
이번에 산 옷은 분홍색 니트..^^

사진을 못 찍어서 색감이 다르게 나왔다..ㅠ.ㅠ
꽃 핑크라고 해야하나?
진짜로 보면 너무 이쁘다.
월요일에 이거 입고 출근했다가 동료 여자분들의 열화와 같은 호응을 얻었다고 한다.
아마 그분들도 남편에게 이런색 입혀 보고 싶어 지셨을듯???
남편에게 입어보라고 했는데 기대보다 잘 어울려서 두말 없이 샀다.
남편도 은근히 좋아한다.^^

이건 내가 혼자 산건데..
흔해 보이면서도 특이해서 좋다. 니트티
오늘 입고 간 옷은 위의 줄무늬 니트티와 비슷해서 고민했던 옷인데..
전체 분위기는 같지만 니트와 면티셔츠라는 소재는 다르고
팔과 등쪽과 카라는 파란색이고 앞부분은 사선의 줄무늬인데..
줄무늬가 위의 니트티와 비슷하다.
너무 비슷해서 잠시 고민했더니 남편이 분위기가 다르니 괜찮다고 해서 샀다.
물론 이 옷들을 정가에 사지는 않고 세일 하는 곳에서 샀다.
올봄 신상품인데...행사중이라서 엄청 깍아준다고..(그래도 부담은 팍팍..ㅠ.ㅠ)
하지만 한번 사면 오랫동안 입는 편이라 몇년은 걱정 없으니 됐다.
닭꼬리) 나는 피부과와 0000에 쓰는 돈이 너무 많아서 당분간은 단벌로 지내기로 했다.
귀가 얇아서 저지른 일이 많으니..그래도 옷이라도 안사고 긴축 재정 하니 남편이 봐주겠지?
0000는 다음에 비밀을 밝히련다. 당분간은 극비.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