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올때 포장이사를 했다.
이삿짐 풀때 서랍장마다 대충 넣어주고 갔는데..
다시 정리 한것도 있고..그냥 둔것도 있어서
어디에 뭐가 있는지 모르고 산다.
조금전에 찾을게 있어서 거실 장식장 서랍을 뒤져보니 까만 비닐 봉지안에 하얀봉투가 두툼하다.
까만 비닐 봉지는 이삿짐 싸신분이 한번 더 싼듯 하다.
궁금하여 꺼내보니 택배 포장이었다.
그안에서 나온것이 바로 이책..

내가 알라딘 서평단을 응모해서 받은 책인가 싶어서
(기억은 안나지만 내 기억력이란게 치매 수준이라)
찾아 보니 서평단 모집 도서도 아니었다.
내가 황금가지 책의 리뷰를 멋드러지게 쓴 것도 없고..
출판사에서 직접 보내준걸로 택배 운송장에 나오니 알라디너의 선물도 아니고..
황금가지에 전화해서 물어봐야 하나??
이책을 왜 보내주셨나요????
계절 바뀌기 전에 입던 옷을 정리하면서 만원짜리 나오면 기분 좋은것처럼...
책 한권이 하늘에서 떨어지다니 땡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