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두성님..지가 포토제닉이라서 실물보다 사진이 잘 나오거든요^^

만돌이 사진 보다가 저도 어린 시절 앨범을 찾아보았습니다.
너무 재미있던걸요.
그중 몇장 디카로 찍어서..

 



나의 백일 사진(설마 돌사진은 아니겠지??)
친정엄마와 나

 

 



 흐흐..그유명한 세번 묶은 머리의 나.

몇살일까요?

 

 



이건 정말^^(오빠와 나)


치마 아래 빤스는 다 보이고..머리에 하얗게 뒤집어쓴 가루는 바로 베이비파우더.
땀띠가 얼마나 나는 아이였는지..거기에 눈다래끼도 달고 살고..
지금 세상이었으면 우아하게 아토피나 알러지라고 할것을

 

 



 인상 쓰고 있는 이유..햇볕에 눈이 부셔서..
이때부터 눈이 나빴을것 같은데..국민학교 3학년때부터 안경을 씀..
시력검사를 지금처럼 정기적으로 하지 않아서리..

 

 



머리가 긴걸보면 국민학교 1학년이나 2학년때..
왜 증명사진을 찍었을까?

 

 



 놀러가서 찍은 사진..머리를 위로 돌돌 말아 올렸다.
나름대로 깜찍하고..새까만 피부가 튀어서 지나가던 아가씨들이 이쁘다며 귀여워했다고
엄마가 말하던 사진..

 

 



 양갈래로 땋은 머리를 돌돌 말아서 다시 묶은 머리^^

 

 



산에서 머리 풀고 찍은 사진.
난 태어나서 한번도 머리를 안자르고 길러주었다고 합니다.
국민학교 2학년때 엄마가 머리 잘라준다고 하자 긴머리를 좋아했던 아버지가 약수터에 데려가서
마지막 기념 사진을 찍어주었습니다.^^
뒤에 보이는것은  남동생....어릴땐 엄청 개구쟁이였는데..

 

 



만두성님과 비슷한 이미지의 옛날집..
설날에 한복 입고 찍은 사진..






운동회때 마스게임 복장으로..
예전엔 집단 체조를 강조해서 운동회때 엄청 고생했다는...

 

 



중학교 입학식 사진.
옆에 계신분은 선생님이 아니라 친정아버지^^

입학식을 엄마 대신 따라 다니실만큼 좋아하셨습니다.
국민학교 입학식은 엄마와 갔지만..중,고,대학 입학식을 전부 아버지가 따라 오셨답니다.

저기 교복은 딱 1년만 입고 교복 자율화가 되서 안 입었습니다.
마지막 깜장 교복 세대..

 

 



중학교 운동회때..저 커다란 안경..ㅠ.ㅠ

 






고1때 생활관에서..
3박 4일인가 생활관이라고 학교에 있던 건물에서 (사립이라 건물은 빵빵했다는)
생활했었어요.
엄마가 오시는 날, 한복을 입고 사진을 한장씩 찍어주었는데..어찌 기생필이..ㅋㅋ





고2때 소풍 가서..분수가 나오는 연못 앞에서 찍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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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5-10-03 20: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크억~ 나도 빤쭈 나온 사진 있는데~ 그 사진을 못찾고 있다니까... 아, 교복 사진~입학식날 무지 추워서 나는 입학식날 사진도 못찍고 ㅠ.ㅠ 그 다음에 우린 교복자율화시범학교가 되서 못입고... 그나저나 저기 배경 사진... 배경 들고 다니며 찍는 그 사진 아닌감? 나도 그런 사진 있는데... 이야~ 사진들을 찾아야 하는데...

물만두 2005-10-03 20: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참 딴 머리는 넘 이쁘다... 울 엄니가 저런 머리 해주실려다 실패하셨다구ㅠ.ㅠ

sooninara 2005-10-03 20: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만두성님..디카로 직어도 사진이 볼만하네요. 이러다 어릴때 사진 무지하게
올리게 될듯.
배경사진 맞아요.ㅋㅋ 사진사 아저씨가 저런 배경 끌고 다니면서 동네 아이들 사진 찍어주는 거였죠?
머리 돌돌 말아서 이쁜 사진 더 있는데..다른것도 올릴까나??

물만두 2005-10-03 20: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나도 찾아야해~ 흑~ 머리를 올리라구~ 이거 진짜 자랑이다^^

엔리꼬 2005-10-03 20: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1 생활관에서 찍은 한복입은 모습, 예뻐요.. 지금 모습이 그대로 담겨져 있네요..
대학생때 좋아했던 키작고 귀여운 여학생을 닮았네요.. 그 친구는 지금 누군가의 남편으로 살아가고 있겠지? ㅎㅎ

야클 2005-10-03 20: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정말 귀한 사진이네요. 잘 간직하시길. ^^

sooninara 2005-10-03 20: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만두성님..ㅎㅎㅎㅎㅎㅎㅎㅎ

서림님..눈이 높으시군요.제가 바로 키작고 귀여운것이 컨셉인데^^
그분도 누군가의 부인으로 잘 사시겠죠?(남편??)

야클님..베이비파우더 사진은 육이오전쟁 직후 같지 않나요????ㅋㅋ

물만두 2005-10-03 20: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안경~ 우와 나도 저런 안경끼고 다녔는데~ 그때 유행이 전영록 안경이었잖아~ 역시 우리는 훼미리여~ㅋㅋㅋ 그나저나 머리 넘 이쁘다 ㅠ.ㅠ 난 커트 사진 뿐이라구...

BRINY 2005-10-03 20: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 키가 커 보이시는데요?

sooninara 2005-10-03 20: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엄마가 육학년까지 머리 안자르고 이쁘게 묶어 주었으면 인기가 더 좋았을까요? 머리 커트후엔 거의 붕붕 떠서 피난민 분위기가..지금 사진은 그중 제일 잘 나온걸로 찍어온거라구요..ㅠ.ㅠ
전영록 안경..ㅋㅋ..그래도 사진 찍을땐 안경 벗고 찍었다죠? 조금이라도 이뻐 보일려구요

sooninara 2005-10-03 20: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브리니님..그렇죠? 사실은 지금 156이랍니다.
제가 왜 포토제닉이겠어요?

비로그인 2005-10-03 21: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얼굴이 작으셔서^^

sooninara 2005-10-03 21: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별사탕님밖에 없어^^ 고마버요.ㅋㅋ

가을산 2005-10-03 21: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 어려서부터 다양한 헤어 스타일을 했었네요. 저 긴 머리는 자르기 아까웠겠어요.

sooninara 2005-10-03 21: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을산님..긴머리 자른걸 친정 아버지가 제일 아쉬워하셨죠.

새벽별님..우리 어릴때 사진이야 다 비슷하죠? 특히 사진 아저씨가 찍어주신거는..
은영이와 제가 닮았다고 생각 안했는데..
저 사진 보니 닮은거 같아요^^

책읽는나무 2005-10-04 01: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긴머리 여학생은 남학생들에게 인기폭발이었는데...잘라버렸을때 아쉬웠겠군요!
헌데 저 위에서 두 번째 사진은 사진관인가요?
울시누이 어릴때 찍은 사진 중 딱 저런 배경의 사진이 있던데 신기하네요..ㅋㅋ

sooninara 2005-10-04 11: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무님..국민학교 2학년때 잘라서 인기가 뭔지도 몰랐어요^^
배경사진은 사진관 아니면 아저씨들이 끌고 다니면서 사진 찍던 이동사진관이었을듯 싶네요^^

인터라겐 2005-10-04 11: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양갈래 딴 머리 스탈이 눈에 확~ 마지막 교복세대... 너무 아깝지요. 덜렁 1년 입고 버려야 했을 교복....전 교복 자율화 이후 첫번째 교복세대랍니다... 다른 학교는 자율였는데 저희학교가 시범학교라서요... 교복이 편하긴 했어요..

sooninara 2005-10-04 11: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교복은 옷 걱정을 안하는데..자율화하면 매일 뭐 입나??ㅎㅎ
요즘 아이들 교복 줄여서 걷지도 못하게 하고 다니는것 보면 정말..ㅋㅋ
어릴땐 순수한게 이쁜건데...그 아이들은 그걸 모르겠죠?

ceylontea 2005-10-04 11: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은영이랑 똑같아요.. 특히 양갈래로 땋은 머리 하고 있는 사진이요.

sooninara 2005-10-05 09: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은영이가 엄마,아빠와 안닮았다고 생각했었는데..저 사진 보고 저도 비슷하다고 느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