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크레인의 '소형 보트' 중에서

파선(破船)은 난데없이 일어난다. 만약 사람들이 파선에 대비해서 훈련하고 기력이 가장 왕성한 상태에서 파선을 당할 수만 있다면 바다에서 익사하는 사고는 줄어들 것이다.(...)"/22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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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소설>을 고른 것이 아니라

<소설>이 내게 온 것만 같은 기분이다.

예술가는 보통의 삶을 살 수도 없고,살아서도 안 되는 창조적인 인간이다.그는 자기 자신처럼 믿을 수 있는 자신의 친구들에게서 본질적인 것을 찾아내야한다. 예술가의 임무란 사회에 신선한 충격과도 같은 또 때로는 어떨 수 없이 신랄한 그 사회의 초상을 그려 주어야 한다.그리고 이 세상의 최고의 선,즉 한 인간의 척도가 되는 행위란 친구에 대한 충직성이다.그 결과가 어떻게 되든,친구들에게 내보일 수 있는 신뢰감이 바로 선이다/32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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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앉더 자리가 아닌 곳에 앉았다. 특별한 이유가 있었던 것도 아니었다.

그런데 자네는... 14번이야 라는 문장을 보는 순간 ..깜짝 놀랐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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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렌마트의  노부인의 방문을 연극으로 보고 반했다, 내심 다른 작품도 연극으로 만날수 있는 날이 오길 기다렸다. 지난해 '사고'를 읽으면서..연극으로 올려도 재미있겠다고 생각한 건 신성한(?) 법정이란 공간을 법정 '놀이'로 만들어 놓은 작가의 유머에 반했기 때문이다. '트랩' 이란 제목으로 올려진 연극은... 내가 '블랙코메디'를 잘못 이해한 기분 마저 들어 당혹스러웠다. 트랍스(김명기) 연기가 우선 너무 마음에 들지 않은건.. 대사톤이 너무 한 방향으로..흘러갔기 때문이다. 단편을 읽으며 내가 상상했던 트랍스와 다른 모습으로 그려져서 있을 수도 있겠다. 순진한고..전형적인 소시민이라 생각했던 이미지..그래서 반전이 더 놀랍게 다가왔던 건데... 지나치게 블랙(?)을 내세운 까마귀 목소리는 듣기 거북했고.. 검사가 피고를 집요하게 파고드는 심리전은... 연극에서 마주할 수 없었다.. 아주 정적인 동시에 뭔가 극적인 연극이길 바랐던 마음과 달리... 공연은 많이 아쉬웠다. 강렬한 원작이..연극으로 발현되는 한계였을 수도 있겠지만... 정적인 블랙코미디로 갔다면 더 좋았겠다는 아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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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의 마술에서 벗어나려는 듯이 그의 눈에다 손을 흔들며 입을 열었다 <난 소설이 진정 무엇인지 어렵게 어렵게 배웠어. 조심스럽게 선택된 약 6만 개 정도의 단어들.그것들을 의미 있는 방식으로 종이 위에 옮겨 놓지 못한다면 소설이란 존재하지 않는 거라고>/26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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