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치의 시간을 읽다가...




미사가 유키오를 만나게 될 줄이야..



지금... <사랑의 갈증>을 읽고 있는 중이라서...^^




작가는 돈가스가 아니라 소등심 스테이크 정식을 애정했다는 사실에 놀랐고

나는..맛있는 음식을 좋아하는 이들이라면 삶에 애정도 남다를 거라 생각한 건 편견인걸까

생각하며..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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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카레스크 소설에서처럼(...)"/485쪽 당연하게도 소설가의 이름 인 줄 알았다.




네이버(펌)



악한소설이나, 건달소설장르가 따로 있을 줄이야... 

<원미동...>은 오래전에 읽어 기억나지 않아서 잘 모르겠고 

천변풍경..은 건달소설로 볼 수 도 있겠다 싶긴 한데... 

허클과 호밀도 그렇게 볼 수 있나 싶어..다시 읽어 봐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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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순간 소세키 소설 <명암>에 등장한 요시카와 부인이 떠올랐다. 어느 소설에서나 만날 수 있는 캐릭터일텐데..나는 그녀의 속마음에 무슨 꿍꿍이가 있었던 건 아닐까..에 대해 계속 묻고 싶었던 모양이다. 조금더 구체(?)적인 이유를 찾고 싶었던 마음.. 해서 전혀 의도하지 않았던 로렌스의 소설을 읽다가.. 허마이어니의 마음에서 요시키와 부인의 마음을 읽었다. '승리' 하고 싶은 열망!!^^


"(...)버킨과 함께 일을 한다는 것, 그리고 그 일을 지시한다는 것은 그녀에게 커다란 즐거움이었다.그는 고분고분 그녀에게 복종했다 .어슐라와 제럴드는 계속 지켜보고 있었다.허마이어니에게는 매 순간 한 사람에게만 친밀하게 대하고는 거기 있는 다른 모든 사람들을 구경꾼으로 만들어 버리는 특이한 습성이 있었다.이로써 그녀는 승자로 올라서는 것이었다"/2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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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을 주제로 한 책들을 무작정 구입하던 시절이 있었다. 완독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과, 아무 때나 펼쳐 볼 수 있다는 것이 핑계아닌 핑계가 되어..구입함에 있어 죄책감(?)을 갖게 하지 않았다는... 그런데 시간이 흘러..이제는 마음만 먹으면 검색을 통해 그림을 찾아 보 게 되었다는 것이..오래된 책들을 정리해야 하는 건 아닌가..싶어.휘리릭 넘겨 보고 이제는 시집을 보내야 겠다고 생각했는데.. 처음 보는 듯한 고갱 그림 앞에 시선 고정!!





처음 보는 듯한 그림이란 건.. 이 책을 집중해서 읽지 않았거나..여전히 완독하지 않았다는 뜻이 될까..무튼 그림에 대한 설명이 만족스럽지는 않았지만..살아 있는 표정과 자주 접하지 못했던 그림이라 반가웠다.(이 책도 당분간은 계속 옆에 두어야 할 모양이다...) 그런데 이 그림이 내게 특별히 인상(?)적으로 다가온 이유는 소녀의 표정뿐만 아니라... 장신구에서 표정이 읽혔기 때문이다.



(물론) 고갱이 어떤 마음으로 그렸는지는 모르겠다. 그런데 마구잡이식으로 그림을 보다가 나도 모르게..사물에서 표정이..보이는 것에 대한 즐거움을 알게되었다. 지인들로부터 종종 엉뚱하다는 말까지 들게 되었다는...그런데 사물에서 표정을 보는 것에 대한 이론이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파레이돌리아 현상'


 '날씨' 를 주제로 한 소설을 읽을때, 우연히 보인 주제라..냉큼 구입했다. 감정과 날씨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것도 흥미로웠지만.. 사물에서 표정..을 읽어낸 사진들이..무슨 이야기일까 궁금했던 거다. 그런데.. 내가 이상한 사람이 아니었던 거다. "파레이돌리아는 우리에게 친숙하고 자주 쓰이는 단어는 아니지만 일상에서 종종 마주치는 경험과 관련이 있다. '이미지 혹은 형태의 연관성 혹은 그 이상'이라는 의미의 그리스어 '파라'와 '에이돌론'에서 유래된 말로 분명하지 않은 임의의 모양이나 추상적인 무늬와 같은 시각적 자극에 반영하여 자신에게 익숙한 형상을 떠올리는 심리 현상이다.이는 이미지를 해석하고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 어떤 연관성을 찾아내려는 뇌의 시도에서 비롯된다.나뭇곁이 선명한 소나무 장식장에서 부엉이 모습을 찾거나,커튼 주름을 보며 만화 캐릭터를 떠올리고 해진 담벼락에서 웃는 얼굴이 보이는 것도 그러한 이유다."/108쪽 책에서 언급한 그대로 나무에서 부엉이를 발견한 적도 있고, 심슨 만화를 상상하는 이미지도 보았다. 코리끼를 닮은 잎사귀를 본 적도 있고... 담벼락 표정..언급까지...개인적으로 언제부터 이렇게 사물에서 표정을 읽게 되었을까를 생각해보면.산책할 때마다 주변을 관찰하게 된 것도 있지만..두서 없이 그림을 보게 된 이후가 아니었나..싶다.고갱의 그림에서도 소녀의 표정 보다 사물에서 느껴지는 표정이 눈에 먼저 들어온 걸 보면.. 이제는 주변인들에게..파레이돌리아..라는 뜻을 알려주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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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루이제 린저다.^^




"나는 루이제 린저가 꽤 독특한 삶의 궤적을 지닌 소설가라는 걸 알게 됐는데,그녀는 히틀러 정권에 반발해 출판 금지를 당하고 심지오 투옥당한 적까지 있는 것으로 오랫동안 알려져 있었고 (...)흥미로웠던 것은 2011년 그녀의 사후 백 세 생일을 맞이해 출간된 전기에서 실제로는 루이제 린저에게 나치를 찬양한 이력이 있으며 작가가 훗날 자신의 일생을 나치에 투쟁한 이미지로 미화했다는 사실이 폭로되었다는 점이었다"/158쪽



언제 읽었는지는 기억나진 않지만..분명 읽었다는 확신이 있어..나도 저 문장에 혹 밑줄을 그었을까..싶어 예전 일기를 찾아보았으나..한 번 읽고는 도저히 리뷰를 남길 수 없다는 메모와 함께..부분 부분 발췌만 해 놓은 흔적을 보게 되었다. 그러니까..작가에 대한 자세한 내막까지는 알지 못했던 건지도 모르겠다. 이미지를 미화했다는 글을 보면서..그녀의 문장이 조금은 다르게 다가왔다(격한 공감으로 밑줄 그었으나..정작 사실(?)을 알고 나니..마냥 고개를 끄덕일수 없는 아이러니..그럼에도 리뷰를 남겨놓지 않았으니 다시 읽어 보고 싶긴 하다.)


우리는 영웅이 아니야. 가끔 그럴 뿐이야.우리 모두는 약간은 비겁하고 계산적이고 이기적이지.위대함과는 거리가 멀어. 내가 그리고 싶은 게 바로 이거야.우리는 착하면서 동시에 악하고 영웅적이면서 비겁하고 인색하면서 관대하다는 것,이 모든 것은 밀접하게 서로 붙어 있다는 것,그리고 좋고 나쁘고를 떠나서 한 사람으로 하여금 어떤 행위를 하도록 한 것이 무엇이었는지를 아는 일은 불가능하는 걸 말야./15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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