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으로 양극단에 있는, 마음이 편한 사람들에게는 생각이 단순하다는 공통점이 있다"/130쪽
"삶이란 게 뭣이냐 하면 온갖 것을 다 자제하고 심사숙고해야 하는, 아주 복잡하게 생겨먹은 역사적인 사실이라고. 그래서 삶이란 이쪽저쪽에서 공격받기 십상인 복잡한 거요(...)"/85쪽
내가 요즘 많이 하는 생각이다. 사람들이 '스스로 생각' 하기를 거부한다면 어떻게 될까?
바로 그것이 그가 가장 두려워하는 것이었다.두려움에도 무감각하다니!(..)그럴 때면 인간이라는 존재가 도저히 믿을 수 없는 존재라는 끔찍한 생각에 사로잡혔다.아무것도 그들을 동요하게 만들 수 없다면 어쩌지? 그것은 인간을 단번에 손아귀에 움켜쥐고 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찾아오기 마련인 의심이었다/101쪽
정의는 결코..그럼에도.
루퍼트/(...) 법정은 인간에 의해 돌아가지만 정의는 그렇지 않으니까/190 쪽 ‘로프‘
여전히 자신이 '젊다'고 생각하는 지인들에게 내가 종종 하는 말이라서..^^
(...) 우리가 우리 정신은 스스로 속여도 몸은 속일 수가 없거든요(..)/16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