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이야기는 도서관에만 있는 게 아니다. 이 땅 이 돌 이 바람 속에도 있다‘ 와일드는 아버지와 여행하며 배웠다.자연의 아름다움, 과거의 유산 인간의 덧없음을 와일드는 다시 집으로 돌아오면 그 경험을 이야기로 바꾸는 법을 알았다.그리고 그것이야말로 진짜 마법이었다.오스카에게 집은 하나의 학교였고 세상을 배우는 첫 번째 교실이었다/2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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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시절을 지나고 다시 읽게 된 덕분에 더 눈에 들어오게 된 문장이 아닐까 싶다. 감염과. 알 수 없는 독과 질병... 엄청난 대가를 치른 덕분에 알게 된 것들에 대해...

이 세상엔 감염되어 보지 않고는 그 특성을 알 수 없는 아주 미묘한 독이라는 것이 있다.또한 걸려보지 않고는 그 특성을 알 수 없는 아주 이상한 질병도 있다. 하지만 그렇게 해서 얻는 보상이 얼마나 큰가! (...)어떤 감동이든 그것을 얻기 위해 치르는 대가는 아무리 비싸더라도 지나침이 없는 법이다/92~9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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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1인이라 살짝 당혹스러웠으나...입버릇처럼 타인을 이해할 수 없다고 말하는 출발점이 실은 자신이 만든 오해에서 비롯된 것일수도 있다는 생각에 그럴수도..있다는 생각이...


우리는 언제나 자기 자신을 오해하며 다른 사람을 거의 이해하지 못한다.경험에는 아무런 윤리적인 가치도 없다.그것은 인간이 그들의 과오에 부여한 이름에 불과하다/9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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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연남동을 지나는 길.. 애정하던 빵집이 재개발인가. 해서 더이상 영업을 할 수 없게 되었다는 안내를 받은 기억.. 그리고 잊고 있었는데..드디어 그 자리가 흔적도 없이 사라졌음을 보게 되었다. 곧 저 자리는 또 엄청난 건물들이 올라갈테지...


그리고 읽게 된 

<그 산이 정말 거기 있었을까> 에서 마주한 문장..



"불도저의 힘보다 망각의 힘이 더 무섭다. 그렇게 세상은 변해 간다. 나도 요샌 거기 정말 그런 동산이 있었을까,내 기억을 믿을 수 없어질 때가 있다. 그 산이 사라진 지 불과 반년밖에 안 됐는데 말이다.

시멘트로 허리를 두른 괴물은 천년만년 누릴 듯이 완강하게 버티고 서 있고, 그 밑에 묻힌 풀뿌리와 들꽃 씨는 다시는 싹트지 못할 것이다.내년 봄에도 후년 봄에도 영원히"/ 7쪽 '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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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불어와 걸어가고 있는 인간의 발자취를 바로 그 뒤에서 지워 버리고 없애 버린다면 안절부절못하며 애를 태우고 살 이유가 무엇이 있겠는가? 과거란 인간이 간직하는 환상의 무덤일 뿐이며 결국 인간은 그 무덤에 발부리를 채고 말 것이다(...)"/54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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