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 옆 공간까지도 아트였다...^^



 "구하우스 미술관은 방문 때마다 이번엔 어떤 새로운 작품을 만날 수 있을까 기대되는 곳입니다.한편으론 '여기가 내 집이었으면 좋겠다'싶은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요.일상과 예술이 완전히 하나된 미술관에서 예술을 조금 더 편안히 경험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181쪽  구하우스 근처..에 있는 빵집만 열심히 갔더랬다. 아주 특별한 미술관일거라 생각 하지 못했다. 책에 소개된 글을 읽고..찾아가 보고 싶었는데..입장료가 제법. 나가는 것 같아 망설였던 것도 잠시..함께간 지인과 가을에 도 다시 오기로 약속했다. 소장품도 좋았지만...미술관이란 느낌 보다..작은 정원에 와 있는 기분..초록을 온몸에 가득 담아온 기분..소장 전시보다..자연과 화장실에 홀딱 반하고 돌아왔다...함께 간 지인도 내 집이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는데..책에서도...사람 마음이 다 같은건 가 보다 싶다. 입장료가 전혀 아깝지 않은 공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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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7 주제 '날씨와 생활' 편 <루시 게이하트>는  날씨로 감정이 전달되는 문장과 자주 마주하고 있는 기분이다. 아무리 추워도 사랑하는 이에게 추운날씨 따위는 중요하지 않게 느껴질 수 있다는사실....반면 서베스천의 마음은~~






날씨는 1월치고는 기적 같았다.루시는 항상 새벽같이 집을 나서 미시간 에비뉴 앞에 있는 호수를 한 시간쯤 산책하다가 아츠 빌딩으로 들어갔다.그해 1월에는 얼음이 거의 얼지 않았고,호수의 푸른 수면과 금빛으로 일렁이는 파도는 루시 앞에 펼쳐진 미지의 아름다운 하루처럼 느껴졌다.(..)날카로운 바람이 루시 안에 뜨거운 생의 열정을 불어 넣었다/53~54쪽

모두가 날씨를 두고 불평했으나 루시에게는 완벽했다.어두컴컴하고 비바람이 휘날리는 아침이면 곧 다가올 따뜻하고 조용한 시간이 한층 아름다울 것만 같아 그쪽을 향해 발걸음을 재촉할 수 있었다/82쪽

서베스천...
그가 찾던 것은 휘발 물질처럼 공기 중으로 날아가버렸고 눈앞에는 텅 빈 단지만 놓여 있었다.공허,그가 느끼는 감정은 바로 그것이었다.(..)잿빛 하늘,내리는 비, 식어버린 애정으로부터 문득 이 공간 이 도시, 이 나라가 전부 생경하고 적대적으로 느껴졌다/8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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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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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 나무를 상상하는 기쁨 뒤에 찾아온 

(나무에게) 미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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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와 친구들에게 같이 식당차에 가서 디저트나 웰시래빗을 한 조각 먹자고(...)"/23쪽




네이버펌





녹인 치즈에 밀가루,맥주, 달걀 후추 등을 넣고 만든 소스를 토스트 위에 올린 요리.'웨일스 토끼'라는 뜻이지만 토끼와 관련이 없다'(역주)  음식에 진심인 1인이라 검색해 보았더니..프렌차이즈에서 종종 먹는 크로크무슈와 닮아 있었다. 차이라면 크로크..에는 빵 사이에 햄과 치즈가 첨가 되었다는 것 정도... 무튼 토끼와 아무런 관련 없다는 말에..웃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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