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라군이 강 하구에서 당의 보급선을 가라앉힌 뒤었지. 그 배엔 겨울을 날 식량이 실려 있었을 태고 재보급은 어려워진 셈이었어. 매초성 안의 당나라군은 먹을 것이 부족해지기 시작했지.알다시피 그 지역은 배가 고프다고 근처에서 약탈을 하기도 쉽지 않은 지여이잖나(...)"/76~77쪽

네이버(펌)
포천과 연천은 내가 궁금해하던 지역이 아니었다. 코로나시절 사람들(캠핑족을 제외하면) 이 많지 않은 곳을 찾아가다 보니, 원없이 한탄강길을 걷게 되었고,호로고루성 칠중성도 찾아 보게 되었다. 네이버 지식인에서 알려주길, 매소성전투.위치는 알 수 없다고 했다.당시 당나라 장수의 이름이 설인귀라는 문장이 유독 눈에 들어온 건..왠지 소설에 가져온 느낌...완전히 꾸며낸 이야기라고 했지만, 매초성전투가 유독 입에 감기는 기분이 들었던 건.연천을 오며가며 매소정전투에 대한 안내를 어딘가에서 읽었기 때문은 아닐지...지도를 들여다 보는 것 만으로도 그날의 치열했을 전투가 상상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