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바라보는가..는 중요하다.

독서대같이 작은 것도 건축이죠? 지탱하기도 하고 접기도 하고 열기도 하고 밸런스도 중요하고 얼마나 쓰임새가 좋은지는 설계 나름이라고 생각해요/23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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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소식을 전하면서, 미국의 몇몇 부자들은 그들만의 벙커가 있다는 뉴스를 접했더랬다.재난을 생각하며 살아간다는 건 분명 공포일텐데..나만 죽지 않는 다는 문제가 더 큰 재난...아닐까 하는 생각이~~

집을 지킨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지.설계할 때 불이 잘 나지 않을 집. 지진에 무너지지 않을 집. 그런 것에 가능한 한 신경쓰지.그것이 건축가에게는 중요하거든.그렇지만 말이야. 만일에 도쿄 전체가 전부 불타버리는 대지진이 일어났을 때 내 집만 타지 않고 무너지지 않는 건 좀 생각해볼 문제인 것 같아/202쪽

(...)너무 철저하게 방재를 한 주택은 요새지.주택이 아니야.살기 편할지 어떨지 의심스러워.요새에 산다는 건 늘 재난을 생각하면서 산다는 것과 같으니 말이지/20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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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은 고독을 온전히 마주하는 공간이어야 한다..^^

(...)책을 읽고 있는 동안은 평소에 속한 사회나 가족과 떨어져서 책의 세계에 들어가지. 그러니까 책을 읽는 것은 고독하면서 고독하지 않은 거야.(..)독서라는 것은 아니 도서관이라는 것은 교회와 비슷한 곳이 아닐까? 혼가 가서 그대로 받아들여지는 장소라고 생각한다면 말이야/18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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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철미술관에서 전시중인 작품이다. 처음에는 작품 제목(네 면의 집)이 심오해서 들려다 보게 되었는데... 작품의 도구가 연필..이었다는 사실에 놀랐다.



너무 뻔한 상상 밖에 할 수 없었지만, 연필이 이렇게 놀라운 도구였나..하는 사실을 깨닫는 순간이었다.


그런데 지금 읽고 있는 <여름은 오래 그곳에 남아>에서 연필의 마법..을 알게 되었다.^^


"(...)트레이싱페이퍼에 닿는 연필심의 각도와 팔의 움직임을 조정한다. 그것만 가지고도 선의 굵기와 농담 차가 깨끗이 정돈된다(...)"/146쪽



그림 하나 더~^^



깊은집 (부분),장지에 연필,아크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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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향기를 상상할 수 있는 기쁨..좋다

졸참나무 장작은 향기로운 냄새가 났고 가끔 섞인 벚나무 장작에서는 희미하게 달콤한 냄새가 풍겨 팽팽하게 긴장된 신경을 누그러뜨렸다"/3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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