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과 권력에 대한 생각이 많은 요즘이라...


그녀가 소바제에게 말했다. "양심적 인물이 되어 권력이 잘못했을 때 권력에 맞서는 결론을 내려 보세요. 그러면 당신은 파멸이지요. 당신이 확고한 법관직에 안착할 수 있을 수단이 될 재산을 당신에게 가져옴으로써 불운으로부터 항상 당신을 보호해 줄 훌륭한 결혼을 하기 위해서 당신은 지금 당신의 직책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19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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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튀르니앵의 미래가 궁금하기도 하지만...

지금은, 독재자라는 단어가 유독 선명하게 보인다.


그는 사실을 사회적 가치로서가 아니라 상대적 가치로 평가하는 습관을 들였고, 자기 행동을 효용성에 따라서 판단했다.독재자들처럼 그는 상황에 맞춰 법을 만들었다.불규칙성의 항구적 원인인 환상과 예술 작품의 관계처럼 그것은 악덕의 작용에 따르는 쳬계인 것이다/8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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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다 허영심 때문이기만 할까....


"프랑스에서 가장 국민적인 특성을 보이는 요소는 허영심이다. 상처받은 허영심의 집적이 그곳에서 평등에 대한 갈망을 일으켰다(...)"/41쪽

왕당파들은 자유주의자들이 가장 민감해하는 부분의 핵심을 찔렀다.특히 지방에서 두 당파는 상호 간에 증오를 조장하고 치욕스럽게 서로를 중상했다.그리하여 자기 편으로 여론을 끌어오고 그들을 무장시키는데 능란한 자들에게 쉽게 몸을 맡기는 어리석은 하층민들의 표를 가로채기 위해 사람들은 정치 분야에서 더없이 음흉한 행위를 저질렀다.이 싸움이 지방에서는 몇몇 개인들에게로 집약되어 표면화되었다.정치적 적수로 서로를 증오하는 이 개안들은 곧 개인적인 적으로 변하였다(..)"/4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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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 풍경은 쉬이 달라질 생각이 없는 모양이다...


(...)젊은 백작은 희롱기 섞인 장난 앞에서 전혀 물러서지 않았다. 그는 법정을 자신에게는 전혀 영향력이 없는 민중에게 겁을 주는 허수아비 정도로 여겼다. 평민이라면 비난받았을 일이 그에게는 허용될 수 있는 재밋거리였다.(...)"/5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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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항상 알고 있었다. 그가 신경쓰는 것은 오로지 땅밖에 없었다.이제 그녀는 뜨거운 물에 로즈오일을 조금 넣고 체호프 단편 속의 여자를, 남자 주인공이 침실 세면대에 물이 나오는 것을 보고 느꼈던 기쁨을 다시 보았다 그녀는 책을 집어 들고 읽던 페이지를 펼친 다음 욕조에 누워서 마지막 문장까지 전부 꼼꼼하게 읽었다(...)"/65쪽









"그녀가 고향으로 돌아왔을 때 동네 남자애들이 울타리 너머에서 "약혼녀다 ! 약혼녀다!" 라고 소리치며 놀렸지만 그녀는 신경도 쓰지 않았고(...)"/65쪽 덕분에 소개된 체홉의 단편이 <약혼녀>구나 라는 사실을 알았다. 틈틈히 체홉의 단편을 읽고 있는데, 다 읽게 되는 날이 오게 될지 모르겠다. 많은 출판사들이 체홉의 단편을 소개하고 있는데 '약혼녀'가 소개된 출판사는 동서문화사가 유일한 모양이다. 지금까지 읽지 못했던 이유를 알게 되었다고 해야 할까.. 챙겨 읽어 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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