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소설은 나에게 와닿지 않았다
모든소설에서 그의 감성이 여실히 반영되리란 기대를 한 내 잘못이었을까, 개인적인 감상을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영향을 받을 곳에 적어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혹은 이 짧은 서평이 내 무식을 드러내는 지도 모르겠지만
솔직히 그닥 교육적 효과를 기대할 만한 획기적인 책은 아니지만
따뜻해진다는 목적에는 여실히 부합합니다.
따라서 공강시간을 훈훈하게, 무난하게 보내실 분들께 조용히 추천해드립니다^ ^
실과수업대출시키고 도서관에 퍼질러앉아 읽은책ㅋㅋㅋㅋ
이걸 편집증이라고 하나, 결벽증이라고 하나?
파트리크 특유의 문체, 나름 재미있었다
일본소설은 그닥 선호하지 않는데 재미있게 봤다. 아래 자연, 과학, 예술의 수학적 원형과 연결지어서, 수도 나름의 존재감과 무게감이 있음을 알게 된 책.
그리고 소설 본연의 재미와 감동도 있었다.
소장가치까지는 모르겠으나 한번쯤은 읽어봄직한 책.
여태껏 객관성을 가지고 수를 대했는데 0부터 10까지의 각각의 자연수에는 저마다의 개성이 있었다. 어느정도 나의 세계관에 영향을 줄 수 있었던 좋은 독서경험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