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력에 엔진을 달아라 나남신서 1198
임헌우 지음 / 나남출판 / 2007년 3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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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 보고 내용을 추측하게 마련인데 이 책은 알게 된지는 꽤 됐지만 그저 제목과 글씨체만 보고선 아, 뭐 자기계발서겠거니 했었지 책을 펼치려는 시도조차하지않았었어. 그러다 한겨레21의 추천도서 목록에서 한페이지 가량의 소개글을 읽고선 수업 마치고 곧바로 도서관에 가서 찾아 읽었는데 (응 사실 수업시간에 한겨레 21읽고있었어) 생각했던 거랑 다른 내용이잖아.  주변 광고 및 표지판 등에서 기발함을 찾아내어 우리 인식을 확장해주고, 나중에 책 날개 뒷면에 출판사가 낸 다른 책들도 광고 관련 책들이니 난 순전히 제목만 보고 이 책의 성질을 아주 다르게 오해해버린거였지뭐야.

경고랍시고 단번에 책을 읽어내리는것은 비타민제를 원샷하는것과 같다며 매일매일 음미하며 읽으라는데 글쎄 난 성격이 급해서 읽고싶은책은 그자리에서 다 읽어내려야 하거든ㅋㅋ 이러한 종류의 책이 그렇듯이 모든 텍스트를 다 읽지 않고 밑줄 쳐 진 부분이나 눈에 들어오는 부분만 속독해서 읽었어. 저자가 원하는 만큼의 감동을 받고 내가 변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여튼 이런 좋은 책을 아껴두고 천천히 읽는것은 내딴에는 미안한일이라서말이야.  

단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광고를 소개하고 숨겨진 의미를 이야기 해 주는 것에서 그쳐도 좋았으련만 억지로 삶의 진리를 가르치려 드는 진부한 태도는 오히려 책의 가치를 반감시켰다는 것. 나만 그런 느낌 받았는지 다른이들은 극찬하고 난리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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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anzzac 2008-06-13 20: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지막 멘트 완전 공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