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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 아시아 Time Asia : 2017.05.15
아시아 타임스 지음 / 타임(잡지)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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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라도 팔아주세요 영어는 알지 모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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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발적 복종
에티엔느 드 라 보에티 지음, 박설호 옮김 / 울력 / 200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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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리를 위한  투쟁 이래로 또 나를 흔들어 놓는 책을 발견했다. 그와 거의 맥락을 같이하는 책. 권리가 싸워서 얻어진 것이라면 자유 역시 그러하다. 인간은 원래 자유롭고자 하는 본성이 있고 평등하고자 하는 성질이 있지만 어째서 수백, 수천명이 아니라 수백의 지역들, 수천의 도시 그리고 수백만의 사람들이 한 사람의 지배체제속에서 노예와 굴종의 상태를 전혀 죄악시 하지 않고 독재자에게 조금도 저항하지 않고 있는지에 대한 해답을 풀어냈다. 어떤 재난이 자유롭게 살려고 태어난 존재로사의 인간을 타락하게 만들었을가. 저자는 그 답을 교육과 습관에서 찾았다. 인간의 천부적 기질은 지속적으로 새로고침하지 않으면 썩는다. 본성, 기질, 천성에 의하여 자유로우나 교육에 의해 배워 온 관습 또한 가지고 있는데, 교육받고 익숙하게 된 모든 일은 마치 처음부터 주어져 있는 것처럼 보인다는 것이다. 이러한 일들은 어느 한 사람의 임의에 의해 정해진 일이라는 것이 저자의 요지. 앞으로 교사가 될 것임에 이러한 해석은 더욱 절절하게 다가온다. 개정7차 교육과정 ㅡ  정부가 지시한 교육 목표에 의거해 학생들에게 일률적인 교육을 행해도 되는 것일까.

인간은 독재치하에서 필연적으로 비겁하고 연약해진다. 인간은 또한 자유를 잃으면 용기 또한 상실한다. 극장, 유희, 광대극 등의 오락거리의 술책과 마취제 ㅡ. 긴장감과 각성이 필요하다. 하지만 이런 글을 쓰면서 현실과 타협한다는 말을 듣는 현실, 부끄럽규나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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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만원 세대 - 절망의 시대에 쓰는 희망의 경제학 우석훈 한국경제대안 1
우석훈.박권일 지음 / 레디앙 / 200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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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어떤 서평은 서평 자체의 의미는 좀 퇴색되었고 메모하기 위해서 적는 경우가 있다. 이 책도 그렇다. 서평이라고 하면 작가, 사회, 책의 내용, 나의 의견 나의 사상 견해 이런거 다 따지고 들어야 할 거창한 느낌이 들잖아. 메모하기 뭐 이런 소소한 타이틀이었다면 미뤄둔 '서평쓰기'를 다 했을텐데.

1. 문화적 다양성은 사라진 대신 소비되는 화장품의 종류만 다양해졌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0대마케팅은 인질경제다.

2. 68세대, 사르트르의 존대와 무 -자본론, 모택동 전집, 체 게바라-. 읽어야 할 것들. 그나저나 알라딘이 없으면 없다고 여겼는데 존재와 무는 우리학교 도서관에 있군요.

3. 청년실업률이 떨어졌다. 취업준비자와 구직포기자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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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선들의 대한민국 - 한국 사회, 속도.성장.개발의 딜레마에 빠지다
우석훈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0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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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대세에 맞지 않게 이 책으로 우석훈에 입문했다. 아주, 날카롭고 비판적인 안목으로 신랄하게 글을 쓰시더라. 자신을 c급 경제학자라고 소개하시는 이유는 모르겠지만 오감도와 접목한다거나, 미학적으로 접근한 부분은  c급경제학자라서 가능한 다양한 안목이었는지, 아니면 워낙 뛰어난 분이셔서 그랬는지 모르겠다.

탈포드주의는 예전부터 나도 가지고 있던 시각이었으나 이 분의 전공인 생태미학은 신선한 분야였다.

음 .. 우석훈씨의 강으를 들어본 적이 있었는데 나름 책과는 달리 귀에 쏙쏙들어오는 맛이 있더라. 하지만 ... 미안해요 책이 더 좋았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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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중팔구 한국에만 있는! - 인권 운동가 오창익의 거침없는 한국 사회 리포트
오창익 지음, 조승연 그림 / 삼인 / 200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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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히, 읽다보면 "십중팔구 한국이 미워지는" 책이라고 정의하고 시작.

베트남 처녀 광고, 당신이 사는 곳이 당신이 말해줍니다 따위의 저질 광고도 문제지만 이러한 광고가 통하는 현실이 더 문제라는 저자의 비판이 기억에 남는다.

또하나, 한국에 태어난 이상 "민족중흥의 사명, 조국.민족. 영광을 위해 충성해야 한다"는 맹세는 국가주의의 과잉이며 이것은 우리 몸에 남아있는 독재의 망령이라고 하였다. 프랑스에서였던가, 우리나라에서였던가, 한 학생이 국기에 대한 맹세를 거부했다 하여 큰 처벌을 받았다고 한 뉴스가 기억이 난다. 그래 처벌을 받았다 하니 우리나라인가보다. 그 열두살 소년이 생각 할 수 있는 맹세에 대한 거부, 그 어떻게 보면 당연한 것을 왜 우리 어른들은 거부하지 못하고, 아니 의심조차 하지 못하고 있었는가. 우리 어른들 자체의 문제라기 보다는 살아오며 내면화 된 국가주의 탓이 아닌가 한다. (사실 난 뭐든 체제의 탓으로 돌리려는 경향이 있다.) 그 소년에게 희망을 건다. 자유롭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의 미래에 대한 희망을..

혹자는 이러한 책이 세상에 너무 흔하여 더이상 신선하지 않다고 하지만, 어쩌겠는가 한국의 현실이 이러한것을... 비슷한 부류의, 그러니까 읽다보면 한국이 미워지는 책으로는 우리안의 파시즘이 있겠다. 그 책을 읽고 이 책까지 읽고 근래에 경제/정치 관련 서적, 철학 서적을 여럿 읽고 마르크스를 비롯한 혁명적 서적을 여러 권 읽다 보니 정부에 대한 반감이 날로날로 커져가더라. 물론 MB정부에 대한 불만들도 한 몫 했다. 그러다보니 머리는 점점 차가워져서 심지어 한국이라는 조국에 대해서도 반감이 생기기 시작하더니 박태환이 금메달을 목에 거는 순간에도, 한 장애인 여성이 애국가를 너무나 멋지게 부를 때에도 다른 사람들처럼, 눈물이 나지 않더라. 이건 과연 좋은 현상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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